나 중고등학교때 잘사는 애들 빼고는
애 낳지 말아서 나 몸 어디 안좋은거 물려주지 말아야지
나처럼 힘들게 사는거 물려주지 말아야지
이런 마인드인 애들 천지였음 남자든 여자든간에
거기다 결혼 관련 인식도 막 머리 커질 시기에 커뮤가 떡상하던 때인데 무슨 취미라도 있는 애들은 내무부장관 허가 어쩌고
그런거 보고 왜 힘들게 사냐고 의문을 가지기도 해서 남자애들도 결혼에 그렇게 긍정적이지도 않음
가장 큰건 9x년생인 우리 시절부터 유의미하게 이혼이나 하루건너 돈땜에 뭐땜에 싸우는 집 하도 많아서 간접체험 하니까 더더욱
이젠 금수저 말고는 딱히 결혼에 출산에 긍정적인 애들이 없으니까 그냥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게 빠르다고 봄 절대 못바꿈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쓰이는거에서 끝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