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의 재미는 어디서 올까? 그건 바로 비효율성에서 옴.
한 번 들렀던 지역에, 시간이 지나서 다시 와도 뭔가 새로운 콘텐츠가 있고
또 새로운 상호작용과 새로운 즐길거리가 널려있는게 오픈월드의 핵심임.
스카이림에서 화이트런에 수십번 다녀가면서, 화이트런 지나는게 재미없다고 느낀 적 있어?
없잖아. 매번 다녀갈 때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겪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걸.
근데 유비식 오픈월드는 그놈의 마커질 때문에 그럴 기회를 뺏어버려.
한 지역에서 마커 탐색이 끝나면, 더 이상 그 지역에 갈 일이 없거든.
그런 까닭에 유비식 오픈월드는 오픈월드긴 한데, 사실상 플레이어가 노선을 정할 수 있는 레일식 구성에 가깝지.
바로 그 점이 이걸 오픈월드답지 않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고
유비식 오픈월드를 옛날 RPG에 가깝게 만드는 점임.
으음 화이트런 내맘의 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