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소드나 일본도같은 어느정도 질량이 있는 검은 날을 그렇게까지 예리하게 세우지 않아도 휘두르며 나오는 질량과 운동에너지로 잘만 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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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날검도 그래서 충분히 흉기가 될수있음ㅋㅋㅋㅋ
대충 파인애플 양단하는 짤
역날검 (뚝배기를 부수며)
일본도는 칼만들 철 품질이 지랄맞아서 날좀 갈아야 하지 않나?
어짜피 갈던말던 도신 꺾이는건 똑같아서 갈아야 살상력이 높아짐
별 상관없음, 철 품질이 어떻던 검의 모양새만 잡혀있고 질량만 충분하다면 휘두르면 피부나 근육쯤은 썰리거든 그리고 일본도는 철 품질 커버친다고 두껍게 만들어서 날을 덜 갈아도 잘 썰어
글구나
근데 썰리기전에 죄다 꺾이던데?
인터넷에서 유명하게 도는 일본도 휘는 짤들 보면 뭐 베기용 삼각도를 초퍼처럼 휘두르거나 그런게 많던데 전쟁에선 육각도를 흔하게 썼음 꺾이거나 휘는건 일본도라서 그렇다기보단 애초에 장검이란 물건이 다 그럴수밖에 없고 일본철이 똥철이니 신가네하가네니 해도 동시대 검이라면 그렇게 극적인 차이는 안나
극적으로 재료가 차이자잖아
반도에서 예능용으로 두어번 접쇠하는걸 수십번하고도 일본도 끼리 맞부딛치면 꺾이는걸 생각하면 품질에 존나게 하자 있는거 맞음 애초에 일본무기 주력은 장창이었고 일본도라는 기준이 15~19세기가 기준인걸 생각하면 애초에 정상적인 철로만든게 없음 오히려 12세기에 만든게 품질적으로도 우수함 왜구 창궐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정상적으로 철 수입하던 시절이고 이후는 중국,조선이 철 팔지도 않고 네덜란드상선 무게추로 쓰던 철은 일본 철 내구도 때문에 뎃포만드는데 써서 실제로는 일본도에 그 네덜란드철 쓴적 없음 그리고 에도막부부터는 다시 쇄국령이라 공식적으론 외국철 수입한적 없음
애초에 장검이 다 그렇다고 하기엔 현대에 와서 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외국 장검이랑 일본도랑 부딧치면 꺾인건 일본도
무기의 위력과 변태적인 수준의 일본도검장인들의 장인정신은 높게 평가하지만 무기의 품질은 결코 높게 쳐줄수는 없음
똥을 일단은 무기로 쓸수 있게 만든 일본 장인들이 대단한거지 똥이 대단한게 아니라는거야
그 질떨어지는 사철도 가공하면 충분히 무기에 써먹을수있는 강도가 나왔고 그래도 부족한 내구도는 동체급 검보다 날을 더 짧고 두껍게 만들어서 커버쳤음. 만약 동시대 검 대비 내구도가 두드러지게 떨어졌다면 임란시기나 명나라 척계광이 왜구를 토벌할때 검의 내구도가 떨어진다는 기록이나 언급이 있었어야 했는데 예리하고 좋다고 한 기록이 대부분이야. 주력이 창인건 안그런나라가 얼마나 있음? 그럼에도 장수나 병사들이 패용하기도 했고 백병전에서는 충분히 일본도가 쓰인데다가 실전기록도 충분히 남아있잖음? 애초에 전쟁의 주력은 창과 활이라는게 틀린말이 아니지만 다른 무기들이 활용되지 않은것도 아니고 검이 그 무기에서 빠진적도 거의 없을텐데. 뭣보다 네가 말하는 품질적으로 우수하다는 12세기 타치들도 분류상으로는 일본도가 실전에서 사용되며 내구성이나 위력이 보장되던 고도에 들어가는데 12세기에 쓰던 타치가 튼튼하고 그 이외에는 다 폐급이다라고 하기엔 비약이 좀 심하지않음? 일본도끼리 부딪쳐서 꺾인다는건 뭐 일본도는 약해서 서로 부딪히는 검술이 없었다는 루머를 들고오는건지 아니면 실제로 검끼리 부딪히면서 꺾이는걸 들고오는건지 모르겠는데 전자는 허무맹랑한 루머고 후자는 유사한 질량과 재질로 만들어진 중세시대 금속무기가 부딪혀서 휘는 일이 생기는게 그렇게 특이한 일인가?
대체 이건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하는 소리임? 동일한 강재를 가지고 만들었으면 접쇠고 뭐고 내구도를 결정하는건 날의 두께고 위력을 결정하는건 검의 질량이랑 휘두르는 힘인데 어떻게 서로 동일한 힘으로 부딪힌 시점에서 더 두꺼운 날이 더 얇은 날에 꺾인다는거임? 일본도니 뭐니의 이전의 문제잖아 서양쪽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나온 롱소드랑 일본도 비교 영상을 말하는거라면 해당 채널 댓글로 달린 검이 만들어진 시기 또는 만들어진 강재에 대한 질문에 채널에서 한 답변은 우린 과학 엔터테이먼트 채널이고 그것까진 모른다고 한게 전부였고 다른 자료나 실험이 있음?
장인정신이고 뭐고 재료 품질 안좋다는건 누가 동의를 안하겠음. 근데 구조적인 장점을 살려서 동시대 검에 비해 팍팍 부러지고 내구도가 떨어졌다는건 과장된 이야기라는거임. 조선이나 명에서 항왜들이나 일본도 보고 자기내들 더 좋은 철을 써서 동일한 두께나 형태로만들면 그야 더 튼튼하기야 하겠지만
그리고 이건 진짜로 내가 이해가 안가서 물어보는거임 직도와 곡도의 구조적 차이가 날의 두께에서 오는 내구도와 무게중심에서 오는 운동에너지 차이를 메꿀정도로 내구성에 주는 차이가 큼? 정말로 동일 강재로 비슷한 무게의 장검과 일본도를 만들어서 부딪힌게 맞는거임? 일본도의 두께가 얇게 만들어졌거나 군용으로 잘 쓰이지 않았던 삼각도는 아니고? 동체급에 동일 강재에서 두께와 형태를 그대로 만들었면 더 두꺼운 쪽이 꺾인다는게 말이 안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