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 마취 풀리는거 너무 무섭다

[날개비상]

피가 안통하는느낌 너무 무서워

[숙련된조교]

감각차단 해제
응오고고곡!

[비바[노바]]

의사 : 엥?? 뭔소리에여 그럼 안돼는데;;

[날개비상]

수술 끝나고 병실에 누워있는중이야오

[방탄판]

몇년 전 눈 수술할 때 전신마취했다가 깨어날 때 생각난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렸는데 호흡이 안 돼서 엄청 당황스러웠는데 옆에서 간호사가 계속 "환자분? 환자분? 호흡하세요. 지금 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거든요? 지금 직접 호흡을 하셔야 돼요." 라고 계속 말하는데 'ㅅㅂ 숨이 안 쉬어진다고!' 라는 말조차 못 한 채 한참 (이라지만 아마 현실 시간으론 불과 10여초?) 을 죽을 뻔했던 기억이 남. 게다가 눈 수술한 상태라서 앞도 안 보이고...

[날개비상]

눈 수술할때 전신마취면 진짜 큰 수술이었거나 아님 눈동자였나보다

나 몇일전에 눈수술도 받았는데 흰자 쪽 수술이라 전신마취 하면 안됬었거든
수술중에 의사 말 듣고 눈 굴려줘야되서

[방탄판]

사시 교정 수술인데 내 상태가 되게 심했던데다 예전에도 수술을 한 적이 있다 보니,
양쪽 눈의 남은 근육들을 전부 추가로 잘라붙이거나 하는 꽤 번거로운 수술이 돼서
시간도 한 시간인가 걸린 걸로 알고 있음. 뭐 나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게 긴 건지조차 잘 모르지만.

[날개비상]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