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는 수많은 인터네셔널과 그에 속한 학자들에 의해서 학자 나름대로의 공산주의를 만들었고
심지어 그 공산주의는 현대 주류인 포스트모더니즘 학자들에 의해서 마르크스가 말한 "소외"에서 새로운 소비이론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기까지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방향으로 발전해왔고, 그 중 일부는 현대 복지국가의 개념에 채택되기까지 했다는 점을 생각해야함
결국 "공산주의가 망했다!" 는 말이 "공산주의 이념이 모두 폐기처분되었다!" 라는 주장이 되어서는 안됨
오히려 자본주의가 살아남았듯, 공산주의도 그 나름대로 끊임없는 발전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니까
애초에 공산주의고 자본주의고 이 세상에 구현된적이 없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시도해서 어찌 성과를 좀 보았다 정도지
공산주의를 목표를 한 국가들은 있어도 공산주의를 실현한 국가는 없었을텐데.... 소련도 개도국이었는걸
레닌-스탈린의 communist state가 실패했다가 더 정확한데 학문으로서의 공산주의랑 유리됐다곤 해도 그 communist state가 어느 정도 대표성을 띄고 있던 것도 맞으니까
지상에서 일어난 가장 큰 공산주의 사회실험이니까
복지는 사회주의를 일부 받아들였다고 보기보단 오히려 밑계급 달래주려는 보수계열 의제로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샹탈 무페의 이론을 수용, 복지는 다양한 계층에서의 갈등과 차이의 이해관계 조율의 자리라는 입장으로 봐서 공산주의의 영역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이해하는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