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파뒤지겠음.
왜 자식을 잃는 고통을 단장의 고통에 비교하는지 알겠음.
와 씨 진짜. 위도 장기는 장기인지라 반쯤 길게 잘라내고나니 어읔...... 그나마 무통진통제가 구원이었음.
수술한뒤 사흘정도는 많이 아프다 나흘이나 닷새쯤되니 그럭저럭 괜찮아짐
그 사이에 밥은 무려 6끼를 먹음.
한번에 많이 못먹으니까... 얼추 100ml~150ml만먹음 배부름..(조금씩늘어나는중) 그것도 유동식으로 미음만 먹다보니 혈당도 팓팍 체력도 팍팍 떨어지니 끼니 담엔 꼭 간식으로 맛이 좀 존재하는 유동식을 줌.
그럼에도 하루에 거의 1kg가까이 빠짐.
내일 퇴원인디 입원할때 103.8kg이었던 몸무게가 수술후 6일째인 오늘 98.5kg까지 빠짐. 화장실에서 좀싸고나오니 더 적게나오고 뭐..
어쨌든 수술후 회복이 거의 다된 상황이지만... 앞으로 2~3주간은 유동식만 먹어야한다는게 골치아플듯
그래도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수술전엔 미쳐가던 간수치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수치도 많아 떨어지고, 당뇨 전단계니 뭐니 하던 증상이랑 수치도 싹사라지는 것을 보면 받길 잘했다는 생각은 하게 됨.
앞으로 관리가 중요한거지만...
수술 무섭
고생했음. 토닥토닥.
감사감사 ㅜㅜ
식욕조절땜엔 수술한거야? 어디 아파서 뗀건 아닌거지?
ㅇㅇ 식욕조절. 비만대사수술로 받은거..ㅠㅜ
상처 잘 낫길 기원할게. 나도 식욕조절이 안되서 힘들어서 남일같지가 않네 ㅠㅠ 나이들수록 대사질환은 훅 와서 안가고 친구들만 불리더라. 고생 많이 했으니 앞으론 건강길만 걷길 바래!
일단 중간중간 후기같은거 올릴것 같은데 한번 보고 고민해봐.. 나도 어느 유게이가 자기가 받아봤는데 삶이 달리지더라고 강추하길래 한 3개월정도 고민하면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결정함. 의료보험급여처리되고, 실보험은 2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 보험이면 적용해줘서, 비용적으로도 나쁘진 않은듯. 진짜 수술전 검사로 죄다 싹 훑어서 검사받았는데, 몸상태가 딱 벼랑끝에서 한발자국 여유있는 상태더라구. 사실 난 갠적으로 이 수술을 추천해준 유게이가 내 생명의 은인과 마찬가지임
애들이 어려서 당장은 입원하고 큰수술 받기가 부담되네. 엄마 없으면 집이 안 굴러가 ㅋㅋㅋ 후기보고 생각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