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한국에서 판타지 세계로 트립한 고등학생
-모든 것을 이해하고 따라하는 능력으로 마법이나 검술등을 순식간에 훔쳐 배움.
-하지만 성격이 이상할 정도로 찌질하고 유약해서 전투씬마다 고구마를 한트럭씩 먹였음.
-히로인을 대하는 태도도 이상했는데, 히로인이 애정표현을 할 때마다 부끄러워하면서 초등학생마냥 일단 구박부터 함.
-민주주의에 대한 이상한 환상과 동경이 있어서, 냅다 판타지 세계에 민주주의를 도입하려 함.
-전반적으로 성격이 굉장히 찌질하고 우유부단해서 독자들의 발암게이지를 계속 올렸던 걸로 기억함.
-악역은 주인공이 태어난 제국의 황자.
-주인공과는 아카데미 시절 친구였으나, 주인공의 민주주의 사상이 위험하다 판단하여 적으로 돌아섬.
-암약을 통해 주인공을 아카데미에서 퇴학시키고,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까지 보냈으나 주인공이 드래곤의 영역에 들어가 실패함.
-원래 황위계승권이 없었으나, 타고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무력으로 선대 황제와 형제들을 죄다 죽이고 제위를 차지함.
-몰락해가던 나라를 다시 강대국으로 만들었으며, 엘프와 드워프등을 착취하여 만든 고급 장비로 정복전쟁을 시작함.
-히로인에게 무한한 애정과 연심을 표현하며 시종일관 대쉬하다가, 결국 히로인을 NTR하는데 성공함. (솔직히 히로인이 안 넘어가는게 이상했음)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어!' '민주주의는 아무튼 훌륭해!' ㅇㅈㄹ하는 주인공보다 생각도 깊고 성격도 대인배 그 자체라 악역이지만 호감이었음.
-자기와 적대하는 상대라도 나름대로 존중해주며, 필요에 따라 적을 설득하거나 등용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음.
-히로인은 제국 대마법사이자 마탑주의 막내 제자? 아무튼 제자였음.
-천진난만한 성격에 이세계에서 온 주인공을 신기하게 여기다가 사랑에 빠져, 주인공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함.
-하지만 그럴 때마다 딱밤을 얻어맞거나, 포크로 얼굴을 찔리는 등 온갖 응징을 당했기에 주인공과 계속 티격태격함.
-주인공이 중간에 노예시장에서 구출한 엘프 동료와 썸을 타기 시작하자, 질투에 눈이 멀어 주인공과의 사이가 악화되기 시작함.
-중간에 대놓고 알몸으로 대쉬하며 주인공에게 고백을 박았으나, 주인공이 우유부단하게 거절해서 결별을 선언함.
-처음부터 자신에게 계속 젠틀하게 대했던 악역과 이어져서 딸까지 낳음.
-하지만 어째선지 마지막에 악역을 배신하고 내부에서 반란을 주도하다가 주인공의 품 속에서 사망함.
대충 드문드문 기억나는 내용이 이 정도인데.
주인공은 별 매력이 없는 흔한 이고깽 주인공 A였지만. 악역으로 나오는 황제가 ㄹㅇ 카리스마있고 멋있는 놈이라,
주인공보단 악역 황제 보는 재미로 소설을 읽었던게 기억나네.
혹시 이거 제목 아는 사람 있음?
거의 15~20년 전에 읽은 작품이라 제목만큼은 진짜 기억이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