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진짜 스테이크 뭣같이 비싸

[꿉꿉해]

어릴 때부터 스테이크(함박 말고) 썰어보는게 꿈이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 그래도 ㅋㅋ 성인인데 비싼거 한번은 먹어볼 만하지 않나 -> 와 쥰내 비싸네 포기

첫 직장 들어가서 - 야 그래도 돈 버는데 내 돈 주고 이거는 먹어도 되지 않나 -> 와 씨1벌 그래도 한 끼에 이건 아니다

1년쯤 지나고 - 난 술도 안 마시는데 걍 술자리 안가는 대신에 이런 비싼거 먹어봤다고 하면 안되나 -> 와 내 손바닥만한게 뭔 가격이

결국 30을 목전에 두고 함박 아닌 스테이크를 인생에서 첨으로 썰어봄

동경은 길고 환상은 달콤했지만 그냥 고기 맛이었다는 것이 아쉬웟다

[똥먹는데카레얘기하지마]

그냥 인건비임

[꿉꿉해]

인건비는 어쩔 수 없지..

[야근왕하드워킹]

환상의 맛은 씁쓸한 법이지

[꿉꿉해]

내 환상 속의 스테이크맛은 천하일미였는데ㅋㅋ

[미소녀TS기원1일차]

뷔페에선 먹어봤는데... 스테이크 집은 가본 적 없는 곧 40대 ㅠㅜ

[꿉꿉해]

함 가보입시다 센세

[돌아온노아빌런]

스테이크는 집에서

[한니발 바르카]

솔까 고기를 좋은거 써서 그렇지 조리법으로만 따지면 영 그래... 간장같은 아미노산계 조미료빨 넘기가 쉬운게 아님.

[루리웹-1471307649]

스테이크는 밖에서 먹으면 눈 튀어나오는데, 집에서 먹으면 살짝 비싼 요리인게 함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