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페미니 뭐니 작중 케릭터성을 넘어서 케릭터 자체 성립과 이해를 위한 장치 부족등의 문제가
1. 소설까지 봐야 알수 있는 부분이 많음
시로코가 고아에 여동생이 있었고 그 여동생과 닮아서 사라를 사랑했다는 부분이라던가
전쟁 후에는 외우주로 떠날 계획이라던가
이녀석이 지배욕으로 가득찬 욕심많은 인물이 아니라 오히려 지나치게 스토익, 금욕적인 케릭터란걸 알기는 쉽지가 않음
2. 애초 이녀석 독립적인 케릭터조차 아님
샤아, 기렌, 포세이달, 쇼트웨폰 등 기존 작품 케릭터들을 여기저기 끼워맞춰서 만든
복제품같은 케릭터란것도 좀 그래
까놓고 말해 여성을 뉴타입으로 치환하면 바로 샤아가 나올 정도
세상은 소수의 위인들에 의해 이끌어져 왔다도 절대 민주주의를 부정한 기렌과 연결되고 이후 역샤의 샤아로도 이어지고
천재 개발자이자 반란을 하려한다는 케릭성도 쇼트 웨폰
두 여자를 끼고 있는 부분은 포세이달
그러니까 팝티머스 시로코라는 독자적 케릭터성 자체는 1에 맞물려 보기 힘들어짐
3. 샤아와의 차이
샤아는 제 2의 주인공으로서 그 서사나 케릭터성을 주목한 반면
시로코는 그냥 이녀석이 무슨 생각하는지 뭘 하려는건지 알수 없게 서사 분배도 엉터리임
4. 그래도 따져보면 재밌을 부분은 있을텐데..
가령 고아라는 설정이지만 이게 단순 고아가 아니라 애초 부모가 없이 인공적으로 키워졌다면? 이란 가설도 있음
그러니까 인공뉴타입으로서 만들어져서 급속 성장으로 목성선단을 떠맡았을지도 모른다던가
그리고 목성 출신이란 부분에서 목성에서 확실히 일을 했기 때문에 쥬피트리스가 그에게 충성을 하고 있는걸테고
그 부분서 얘가 소설판 보면 인간의 목숨을 가볍게 보는것도 아니란것도 나옴. 일하던 직원이 죽는다던가 고생한 이야기 하는것도 그렇고
급속 성장했기에 얘는 진지하게 세상 바꾸는것에 전력을 다한단 느낌이 아니라 게임같은걸 하는감각으로 혹은 그런 목표의식이 심어져서 세상을 바꾼다는것에 접근하는게 아닌가 하는 가설도 있고
하지만 걍 토미노옹은 그걸 포기한걸로도 보임. 시로코의 정체는 사이보그나 로봇이 아니다 밖에 안말하고 나머지 상세사항은 나중에 말하겠다 해놓고 말 안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