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으로 군대면제 받은 사람인데
돈 벌어서 자립을 해야 하고 싶지만
그러질 못하고 있어요...
할줄 아는건 고등학생때 배운 특수용접, 캐드 정도고
나머진 다른걸 다 무시하고 집중하는 거랑, 그림 그리는 겁니다...
(그림 못 그림)
예전에 커미션 싸게 했었는데 잘 해내진 못한걸로 기억해요
솔직히 만화 그려서 돈 벌고 싶은데
1화도 못 그리는 제가 할 수 있을리가 없죠;;
다른데에 상담을 하려고 해도 답이 안 나올 정도로
정싱병 증세가 심해서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막연하게 막노동 해라~ 같은 말만 반복하고
정신병에 고나한 말만 하면 한숨만 쉬거나 말을 아예 하려고 하질 않아요.
특히 가장 짜증나는건
연예인도 극복하는데 넌 왜 극복 못하냐면서 비아냥 대는게 가장 싫어요.
약도 독한걸 매일 먹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걸 보면
진짜 부모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시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 센터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도 다녔는데
실제 직장 까지는 가질 못 했습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 그나마 정신병이나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할 수 있는게 그림 그리는 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신병이 정확히 뭐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면제사유가 정신병이면 쉽게는 힘들지않나
지금도 환각이나 환청 등이 심하긴 하죠;; 취업은 하고 싶은데 맘처럼 정신병이 잠잠해지지가 않네요;;
그럼 취업보다는 프리랜서 외주 형태로 일하는게 보통이지..
캐드배웠으면 월 120정도에 입사가능한 곳 많이 있습니다. 지원해보세요. 그중에 건 받아서 하는 일하면 사람들이랑 많이 안부딪혀도 되구요.
나이를 좀 먹었는데 가능 할까요? 가능하면 청주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아... 나이 많음 안뽑는편이긴 함... 그래도 여기저기 지원은 해보세요. 밑지는 건 아니니.
일단 힘내볼게요..
본인이 할수있는거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그리고 본인의 현재 정신상태에 대한 의사소견서 준비해서 ㅈ소중에도 ㅈ소말고 최소한 보호받을수있는 중소기업이라도 면접을 보러다니세요 면접중에 본인상태를 잘 설명해야할꺼같습니다 정신병 있다는 이미지보다는 낯을 가리는정도고 일할때 필요한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분명 채용될수있습니다 밑천이 있다면 용접 학원에서 다시 복습해보는거도 좋을거같네요
정신병이 은근히 심해서 저렇게 말해도 들통나는건 하루~이틀 정도면 알아챌거 같아요;; 용접은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되도록 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