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과 회사를 밝힐 수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회사를 2년전에 입사를 했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 큰 곳이고 왠만한 사람들이 들으면 아시는 곳 입니다.
팀원간의 불화도 없고 연봉도 대기업 못지않게 많으며 복지와 시설도 좋은 곳 입니다.
솔직히 실력에 비해 이런곳에 붙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매운 큰 기회였고 기회만 된다면 좀 더 오래 다니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슴을 드리는 이유는 이 회사에 있으면 기회가 없을거란 생각때문입니다.
제 직업이 좀 특수한 경우라 직업에 맞는 회사가 많지 않은편인데 운이 좋아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재능을 써먹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큰 회사에 들어간거에 대해 많은 축하를 주셨고 저 또한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중 한 곳이라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팀 대부분이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팀이 합쳐지게 되면서 나름 큰 규모가 되었는데 문제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직업을 앞으로 쓸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회사에서는 자회사에 쓰이고는 있으니 그쪽에 오퍼는 넣어주고 혹시나 된다면 그쪽으로 자리이동을 하게 된다고는 하는데 만약에 자리가 없으면 퇴사를 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반년간 계속되는 대기와 기달림동안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시간을 떄우곤 했는데 아무래도 일을 하지 않으면서 회사 월급과 복지를 그대로 누리는 것도 반년동안 지속되면서 지치기도 하고 회사에서는 고용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퇴사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공표는 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을것 같고 회사에서는 개인 공부를 위한 시간을 준다고는 하지만 이제와서 다른직종에 투입될 정도의 실력을 쌓을 의지도 없고 쌓은다 해도 차라리 신입을 뽑지 수박곁핧기 식으로 배운 저를 쓸 이유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이 직종을 선택한 이유가 제가 원하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어서 인데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남아있을 이유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물론 반년동안 개인 프로젝트만 한게 아니라 남몰래 더 좋은 회사나 제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에 지원을 했지만 떨어졌습니다.
회사에서 퇴사시키지 않는한 자금 여유는 되니 좀 더 욕심을 내서 좋은회사에 계속 지원은 넣었는데 아무래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제는 작거나 내가 원하는 프로젝트에 조금 벗어나도 그런 회사에 지원을 넣을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민만 하고 아직 퇴사를 안 하는 이유는 회사에 대한 대우가 좋기 때문입니다.
만약 퇴사를 하고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한다 해도 그곳의 프로젝트에 오래 남아있을 수 있을까. 적응을 못하면 어떻하나. 다른곳에 가도 내가 이만한 복지와 해택을 누리며 다닐 수 있을까 라는 이유와
남아있는다 해도 반년이라는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고 앞으로도 이렇게 대기만 하게 된다면 경력면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에전과 같은 초심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남들은 열심히 일 하는데 나만 일감이 없다고 논다고 흠보지 않을까
라는 이유입니다.
물론 현제로서는 자회사 자리가 나오길 기달리면서 다론곳도 알아보고 있으며 개인프로젝트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있고 당장 어떻한 결과를 낼 수 없는 상황이지만 너무다 답답한 상황인지라 여기에 적어봅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이직할 회사 확정 되기 전에는 절대 퇴사하지 마세요. 전 세계적인 장기 불황이 이제 막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직할 회사가 확정되더라도 그 회사가 채용을 취소할 수도 있으니, 금수저 아니면 그냥 회사 다니세요. 회사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까지 제공해 주면 고마운 마음으로 최대한 활용하시고, 적금 열심히 들어 놓으세요. 죄송한 말이지만, 혹시 취업을 쉽게 하셨나요? 운 좋게 붙었다고 하시는 것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취업을 정말 어렵게 했으면 그런 생각 함부로 못합니다. 이직이 확실하게 200% 결정된 것 아니면 일단 그냥 회사에 있으세요.
X소기업에서 주80시간 근무를 하고 250만원 정도 받고 내가 얼마나 오만했는지 깨닫게 될 겁니다. 당장 회사에서 꺼지라고 하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붙어 있으십쇼.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연봉, 워라벨, 근무조건 모든게 좋은 회사로 이직이 결정되기 전까지.
한번 퇴사해보시고 후기 좀 부탁드려요
활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돈이 나오는 공백기라니, 살면서 자주 오는 순간은 아니죠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날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이직할 회사 확정 되기 전에는 절대 퇴사하지 마세요. 전 세계적인 장기 불황이 이제 막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직할 회사가 확정되더라도 그 회사가 채용을 취소할 수도 있으니, 금수저 아니면 그냥 회사 다니세요. 회사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까지 제공해 주면 고마운 마음으로 최대한 활용하시고, 적금 열심히 들어 놓으세요. 죄송한 말이지만, 혹시 취업을 쉽게 하셨나요? 운 좋게 붙었다고 하시는 것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취업을 정말 어렵게 했으면 그런 생각 함부로 못합니다. 이직이 확실하게 200% 결정된 것 아니면 일단 그냥 회사에 있으세요.
저도 제 말이 너무 철이 없고 배부른 소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취업을 쉽게 한건 아니였습니다. 그만큼 이직을 쉽게 결정을 못내리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다만 '아직 열심히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는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해 좋은 말만 적었는데 진짜 회사에 대한 아쉬움과 서러운 점은 단 한점도 없습니다. 회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은 향상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해준거에 비해 할 수 없다는게 답답해서요 .ㅠㅠ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기 전까지는 그냥 계세요. 공부하라고 배려 받았으면 공부하시고, 개인 프로젝트 하시는 걸 권유합니다. 스스로 성과를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요? 누가 시켜야만 성과가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개인 프로젝트 하면서 실력, 경험, 포트폴리오 늘려 나가시길 권유합니다. 더 나은 조건의 직장 이직이 300% 확정 확정 된 게 아니면 그냥 거기 계세요.
답답한 심정은 조금이나마 이해는 갑니다만... 블루스카이포레버 님 말씀 맞다나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단적으로 제가 지금 재직 중인 회사는 야심차게 수십억 투자를 받았었지만, 불과 2년만에 문 닫기 직전입니다. 상당수의 스타트업이 신규 투자의 중단으로 고사 직전입니다. AI 등 특정 분야를 제외하면 신규 투자는 당분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I 업계도 금융권과 대기업의 프로젝트 전면 중단으로 휴직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로 유지되던 적자 유니콘들(ㄷㄱ 등)들도 대규모 적자로 퇴직 행렬이 발생하고 있구요. 금리가 오름과 동시에 신규 대출이 어려워져서, 이제 무직 상태에서는 아예 불가능합니다. 지금 계신 곳은 아직 좋은 회사입니다. 가능한 오래 잘 계시면 좋겠습니다.
이말인 정답입니다. 이직을 계획하고 계시다고 해도 현재 재직중인 사람과 백수인 사람과 구인 회사에서 대하는 태도 및 조건 자체가 틀립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직한 직장이 더 나은 직장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이직은 정말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길
X소기업에서 주80시간 근무를 하고 250만원 정도 받고 내가 얼마나 오만했는지 깨닫게 될 겁니다. 당장 회사에서 꺼지라고 하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붙어 있으십쇼.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연봉, 워라벨, 근무조건 모든게 좋은 회사로 이직이 결정되기 전까지.
한번 퇴사해보시고 후기 좀 부탁드려요
활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돈이 나오는 공백기라니, 살면서 자주 오는 순간은 아니죠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날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님 인생 남이 살아주는거 아닙니다.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대신 남탓만 안하면 됩니다. 누군가는 하지말라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겠죠. 선택은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어차피 이리사나 저리사나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그에 대한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대비정도는 해놓고 그만두시길 권장합니다.
퇴사하고나면 배부른소리를 했구나... 라는걸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세상이 많이 어렵습니다. 최대한 붙어 있으세요..
부러운데...
퇴사는 이직할 곳이 정해지면. 아니면 도박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라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직처 구해지기 전까지는 지금 있는 곳에서 계속 있을 예정이구요 퇴직하고 이직을 하는 건 위험합니다. 그 동안 벌이가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지금 상황은 배부른 소리 하는거 같네요... 회사 그만두는건 좋은데 이곳보다 더 좋은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는지... 공부나 자격증 준비를 하고, 여건이 되었을때 옮기는 겁니다.. 지금 조건이 좋은 상황에서 왜 혼자 전전긍긍하고 퇴사고민 하는지... 붙어있으세요....더 좋은 회사 들어갈게 아니라면...
대우좋은 회사인데 퇴직? 배부른 소리 베댓처럼 배부른 소리하지마시고 잘 다니면서 잇속을 차리시길. 그래도 난 정말 너무 그만두고싶다면 어쩔 수 없이 퇴사해야죠. 평양감사도 지 싫으면 그만이라고
2녕 이상의 경력자 같으신데 너무 조급해 하지는 마세요. 지금보다 높은 급이 있다면 2~3년 후 이직 목표로 해당 job description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