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자면, 마이클잭슨은 확실히 백반증을 앓고 있긴 했습니다.
그에 대해선 이견이 없으나
루리웹 등지에서 흔히 잘못 알려진 정보로
'마이클잭슨이 하얀 피부를 갖게 된 건 순전히 백반증으로 하얗게 되었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기 때문에 한분이라도 바로 잡아볼까 해서 이야기 드리며 시작합니다.
일단, 아주 개인적인 사정을 말하자면
위에 잘못 알려진 정보가 과연 사실일까 하고 독자 연구를 진행하며,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보고 나오는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실제로 입원까지 하고 있고 지금도 통원치료 하고 있습니다.
병림픽이야 아주 지겹도록 한 저지만, 그만큼 노오오오력을 해본 상태에서 작성한다는 아주 작은 압박을 드리며 글을 전개해 봅시다.
일단 문제의 그 서적에 담긴 내용을 읽어보도록 합시다.
책 제목은 백반증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란 책이며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백반증에 관해서 '교양'부문 서적입니다. 2007년작이고 다른 교양서적은 저자이신 한승경 의사님의 2014년 백반증책이 있습니다.
인터넷 ↗문가분들보다는 확실히 의학박사이신 분의 지식과 포럼에서 마이클 잭슨 주치의와의 내용을 담은 정보입니다.
물론 의학박사라고 해서 항상 옳은 진단을 하는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양승오박사처럼 정치색을 띈 내용도 아니니, 전문성의심은 할 필요가 적어 보입니다.
간략하게 다시 요약하자면
1. 마이클잭슨은 백반증을 앓은게 맞다.
2. 하지만 마이클잭슨의 주치의였던 노스랜드 박사와 한승경 박사가 이야기 해본 결과 마이클잭슨은 백반증을 유색으로 덮기보다는 '탈색치료'를 해서 하얗게 된 것이다.
3. 즉, '적어도'치료의 목적으로 탈색 치료를 받은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얀 마이클잭슨이라는 것.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사견을 넣으면, 마이클 잭슨은 확실히 성형을 많이 했습니다. 탈색을 '적어도'치료의 목적이라고 하긴 했으나 100% 치료의 목적만 있었다고는 또 보기 힘들다는게 사견입니다.
위 저서에서도 나왔듯이 '치료의 목적'으로 탈색한건 맞지만, 피부의 착색보다 탈색은 더 관리도 어려운 부분인데 마이클잭슨의 '선택'으로 하얗게 됐다는 거죠.
즉, 마이클 잭슨의 치료 목적인건 분명하나, 관리가 어려울게 뻔한걸 '선택'했다는건 성형/미용의 목적도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또한, 전신 백반증이라고 하더라도, 아예 알비노처럼 하얗게 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케이스는 발견도 안 됐고, 됐다하더라도 후천적 알비노증세죠.
마이클잭슨이 백반증이 아니라, 알비노였다고 해야 몸전체가 하얗게 됐다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위 사진은 백반증의 패턴 6가지 정도로, 저렇게 국소적인 색소탈색증상이 보이는걸 백반증이라고 합니다.
다시 선을 그으며 정리하자면 치료의 목적인건 분명하지만, '선택'으로 관리가 어려운걸 '선택'했으며, 이전에도 성형에 꽤 많은 투자를 한 마이클잭슨에게 심증적으론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었다라는 겁니다.
이게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 토론 자체가 그리 중요합니까? 애초에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수준이지 전혀 일상생활에 도움 되는 일도 아니죠.
저같은 경우는 차사고도 당할 만큼 말이죠. 씁쓸하네요.
분명히 책에서 본걸 이야기 해줘도 믿질 않으니 책 내용을 가져오려다가 사고를 당한겁니다.
심지어는 구글 오픈북 서비스등에서 책 내용을 링크해줘도 안 믿더군요.
사람이 말하는건 안 믿을 순 있습니다. 제가 마이클잭슨이 미용목적으로 전신탈색을 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듯이요.
하지만, 증거를 제출해도 안 믿는건 불신입니까?
아집입니까?
'안'믿는 거랑 '못'믿는 거랑은 다른 겁니다.
'다르다'와 '틀리다'가 다르듯이요.
마이클잭슨이 전신 백반증으로 하얗게 되었다는 '틀렸습니다.'
혹여나 입원했다는 말도 안 믿으신다면 진단서를 떼어 드리죠. 지금 당장에 음갤에서 제 아이디를 검색하면 병원 입원중에 먹었던 병원밥 사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류의 사고방식은 대표적인 논리오류인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입니다
이미 고인되신 분 갖고 굳이 꼭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 없는거 같은데...
토론엔 그딴거 없습니다 그럼 고인이 된 박정희나 김일성은 무조건 찬양해야 됩니까
그리고 그런류의 사고방식은 대표적인 논리오류인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입니다
'마이클잭슨이 미용목적으로 전신탈색을 했다는 의혹' 솔직히 마이클 잭슨이 미용 목적으로 전신탈색을 했건 의료 목적으로 했건 성형수술을 100번을 했건 별로 관심없는 사람인데, 미용목적으로 전신탈색을 한게 잘못된건가요? 설사 본인이 미용목적으로 전신탈색을 했다는 의혹에 부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잘못인건가요? 본인이 미용목적으로 백인이 되기위해 전신탈색을 한것에 부끄러움을 가져서 의혹을 부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왜 따지고 들어야 하나요?
잘못이라곤 안했는데요
그리고 토론은 그런걸 체크하는 과정입니다 토론에서 왜 따지냐고 물으시는걸 따지고 싶은데
삭제된 댓글입니다.
미용목적은 사견일뿐이라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리고 차라리랑 적어도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적어도는 제 사견을 넣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전신백반증 구글에서 쳐도 마이클잭슨처럼 번지는 경우 없습니다. 이럴땐 구글 검색하라고 하지 말고 님이 검색해서 사진을 올려 주셔야 됩니다. 제가 그것조차 안 해봤다고 섣불리 판단하셔서 배짱 부리신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님이야 말로 '주작'을 하고 계신겁니다. 전신백반증으로 마이클잭슨처럼 아예 하얗게 된 케이스는 단언하는데 없습니다. 위 책에도 나오는 내용이고요.
님이야 말로 '주작'을 하고 계신겁니다. => 님이야 말로 '작위적인 주작'을 하고 계신 겁니다.로 수정
제가 장담하는데 99.99% 님은 백반증이 아니라 백색증, 즉 알비노 증상을 검색해보신 겁니다. 거기다가 주치의가 이미 탈색 치료를 했다고 선을 그어놓은 상태이며, 마이클잭슨의 어머니의 증언도 있습니다. 탈색치료 받았다고.
정말 소문처럼 백인이 되고싶어 이루어졌는지 치료의 목적이 더 컸는지는 본인만이 알겠죠 무수한 추측과 논란으로 화제가 된 부분이지만 이제는 고인이 되셨으니 확인할 길은 없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