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학 배운 적도 없고 기껏해야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생물시간에 배운 게 전부인 평범한 사람입니다.
무신론자(신앙/종교 불신론자)이기도 하구요.
근데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신체에 대해 가끔씩 생각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기계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는 것일까?
라구요.
1. 소화기 : 소화의 효율성만 생각하면 입-식도-위-항문(요도)만 있으면 되는데
왜 간장 비장 췌장 신장 소장 대장 결장 직장이 다 따로 있을까요?
2. 호흡기 : 제가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건 폐와 심장이 따로 있는데 대동맥 대정맥으로 연결되서
같이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호흡의 목적은 가스교환이라 배웠는데 굳이 폐와 심장이라는 두 개의
기관이 따로 존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3. 골격계 : 그 중에서 제일 신기한 건 관절 경부하고 늑골입니다. 뼈 한쪽은 절굿공이 모양, 다른 한쪽은 그 절굿궁이를 받쳐주는 그릇모양인 관절경부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지는거죠? 그리고 늑골은 중요장기인 심폐의 방패역할을 하는데
그냥 판때기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고 커브드 바 형태로 몇쌍씩이나 들러붙어서 가드하고 있는지 그게 참 놀랍습니다.
4. 각 장기의 위치
위장을 중심으로 해서 비장 췌장 간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음부를 제일 밑으로 해서 방광, 전립선, 신장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5. 폐포-혈관간 가스교환
액체성분으로 가득한 모세혈관과 폐포는 서로 달라붙어 있는데
액체성분은 통과가 불가능한 혈관과 폐포가
기체인 산소와 이산화탄소는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혈관을 투과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이렇게 쭉 써놓고 보면 뭐가 보이십니까?
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 지구상의 동물들은 누군가가 '설계'를 한 것이 아닐까'
그 누군가가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설계'를 했을 거라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전 그 설계자가 외계의 아주 지적 수준이 높은 생명체가 아닐까 하고 추측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동물의 몸 정말 기계공학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서 배치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각 기관들 역시 너무 차곡차곡하게 쌓여 있는 것도 그렇구요.
여러분께 화두를 던집니다.
인간을 비롯한 지구 생명체 중 척추동물의 몸은 '설계되었다'
아니면
창조설에 의거한 신이 만들어냈거나
아니면
DNA 스스로가 그렇게 변화를 해 갔다는 진화론적 입장
여러분은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종교를 가지게 된 이유가 자연의 정합성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질서 정연한데 신이 만든게 아니면 어떻게 존제할 수 있겟느냐 하지만 그 복잡한 구조도 지금 과학으로 대부분 설명 할수 있다고 봄니다 위에 설명하신 인체의 신비도 생각보다 생존에 더 필요했었다, 정말 중요하게 쓰였는데 어쩌다 퇴화 해버렸다 등으로 정말 맥빠지게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네 그럼에도 분명히 납득하기 힙들고 정말 말도 안된는 우연적인 요소가 작용 했겠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말 말도 안돼고 우연히 발생할 확률이 어이 없이 낮다고 생각하는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다 생물의 복잡성이나 인간의 탄생도 이것 보다는 더 가능성이 높고 할만하다 생각되는 일입니다 바로 우주의 탄생 입니다 다르게 말해서 물질 세계의 존제라고 해도 되고요 우주의 탄생은 보통 빅뱅으로 부터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질문이 가능 하겟지요 빅뱅전에는 무었이 있었냐? 현제 과학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왜 우주 모든 질량이 행성 하나보다 작은 곳에 있다가 터졌는지 알 수가 없다고요 왜 어째서 우주가 존제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질량은 과연 어디서 왔을까요 여기 까지 가면 신이 우주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더 과학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우주의 탄생이 정말 순수하게 우연의 산물이었으면 생물의 복잡성이 우연이라도 충분히 가능한 확률이라고 납득할수 있습니다 생물의 탄생이나 생물의 진화가 우연히 발생할 정도로 우주는 충분히 크니까요. 반대로 우주를 만든 존제가 지구도 사람도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온 우주를 만들었는데 마음만 먹으면 인류에게 그 존제가 들키지 않게 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써놓고 보니까 한 쪽에 치중된 느낌인데, 결론은 둘중에 맘에드는거 믿으면 된다 입니다 어떤게 사실이어도 지금 생에서는 알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면서 호기심을 갖는게 좀 더 재밌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영장류 DNA는 초고도문명의 외계인들이 만들어서 지구에 투입했다는 설이.... 자연발생이 절대 아닌~
흥미로운 글이였음
동물의 신체는 생각 보다 정확하게 만들어져있지 않습니다. 인간의 눈만 해도 이상하게 만들어져있어 "맹점" 이라는게 있구요. 시신경이 망막 쪽으로 올라와있어 그 부분에는 물체의 상이 맺히지 않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또한, 인간의 기도 (숨구멍) 는 동물 중에서 가장 좁아서 코골이, 무호흡증 온갖 질병을 앓게 되구요. 손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 직립 보행을 하게 됐는데, 그 바람에 허리 디스크 까지 앓게 됩니다. 누군가가 인간을 설계했다면 설계상 오류를 저지른 셈이죠. 인간 뿐 아니라 다른 동물 중에도 이상하게 만들어진 기관이 많습니다.
누군가가 처음 부터 정확하게 설계해서 만든게 아니라 진화를 통해 그 때 그 때 변형되어온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상하게 만들어진 기관들이 있는 것이죠.
신이 인간이나 동물을 처음 부터 설계하고 만들었다면, 설계상 오류를 저질렀다는 건데 완벽한 신이 그럴리가요?
그럼 사랑니는 왜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