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스포) 아쉬운 후반부 스토리..
실관람 2회차 다녀옴.
필마 1개 추가
짤의 왼쪽부터
전수영(고대 출신, 이하 a)
국희(주인공, 이하 b)
박장수(박병장, 이하 c)
사진에는 없지만 스토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현지인 알레한드로(이하 d)
처음 1시간은 b의 가족이 보고타에 도착한 다음 짐 한 번 도둑맞고
b가 a, c 아래로 들어가서 의류 밀매로 돈을 벌게 되는 클리셰스러운 진행으로 무난했는데
1시간 이후부터는..
기존 밀수 경로가 막혀서 베네수엘라로 밀수를 하기 위해 상인들이 모은 돈을 b의 아버지가 타이밍 기가 막히게 훔쳐가지 않나.
d의 창고 경비가 b 뒤에서 기습으로 총질하는 장면이 있는데 20m도 안 떨어진 거리에서 그걸 못 맞추나 싶고...
b를 죽이려는 암살자를 돈 2배로 포섭하는 능력..
(과정은 스킵 되어서 어리둥절..)
그 암살자로 d를 죽이고
마지막 씬에서는 d의 아들도 나오는데 b한테 한방에 죽고..
후반부 주인공 보정이 너무 쎄게 들어간게 너무 아쉬웠음.
그리고
초반에 a랑 b랑 분위기 좋았을 때 바다 앞에서 a가 현지에서 쇼핑몰 세우는게 내 꿈이라고 말하고
b가 나도 끼워줘 했을 때 a가 그래라고 하면서 웃은 걸로 기억하는데
후반 90분에 와서는
a가 b의 서재에서 쇼핑몰 조감도 보고 있으니깐 b가 우리들의 꿈 얘기 나오면서
a가 이게 어떻게 우리들의 꿈이냐며 b 얼굴에 싸대기 때릴때는
b가 a를 그나마 믿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거 같아 b가 불쌍해지려는 찰나에
a까지 죽이고 (아마도) a를 매장하면서 a한테 선물 받은 명품 시계까지 버리고 어후...
이 악당녀석...
착한 놈이라곤 1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