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별루 재미가 없네요 저는..
1편은 그래도 신선한 맛에 재밌게 봤는데 2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개연성이
디워수준으로 흘러가는거 같아서 몰입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로봇이 많이 나오는건 좋은데 그만큼 로봇 하나하나에게 할당된 시간이 적어서
각 로봇의 개성같은건 찾기 힘들었구요
로봇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기어나 모터돌아가는걸 잘 묘사해줄줄 알았는데(그걸 기대하구
봤구요) 메카닉물에 본 시리즈에 쓸법한 카메라흔들림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구
보기 힘들었습니다.. 싸움이 어케 흘러가는지 알아보기 좀 힘든거 같아요..
다른사람들 평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쉴세없이 뻥뻥 터비고 몰아친다구 했는데
시작후 10분동안은 정말 그랬습니다만..주인공 집안내용부터 메트릭스 부활할때까지..
좀 지루하더군요 내용은 휙휙 지나가는데 몰입이 잘 안됐습니다.
마지막 대규모 전투에서는 로봇이면 치고박고하는 싸움을 좀 기대했는데
멀리서 서로 총만 뻥뻥 쏴대니.. 현대전쟁물 보는느낌이 좀 강하게 났구요
중간에 미군이 한창 쌈박질하다가 뜬금없이 민간인구하러 가자~할때 좀 벙 쪘네요.
대전차무기가 펑펑 터지고 십분 지나서야 민간인 생각이 나는건지..
그리고 아무리 영화라지만.. 함장제독이면 못돼도 스타 이상일텐데
전 섹터7 요원이라고 우기는?? 정체불명의 민간인이 타국 문화유산 피라미드
위에 폭격하라는 요청을 해달라고, 그걸 진짜 해주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그냥 그랬어요 저는^^;
그 유명한 "강철미사일" 쏴달라고 하고 그냥 쏴준게 아니라 뭐 조준? 할때 괴물이 보이니 당연히 쏘는거죠.
민간인 구하러 가자가아니고 샘 떄문에 이집트 온건데 샘이 보이니깐 구하러 간거죠.. '민간인 2명을 보호하라.' 라고 나오죠. 그게 샘이니깐 목숨걸고 군인들이 달려든거죠.. 그리고 섹터 7이라고 할때 제독이 처음에 안믿다가 레일건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자기 정체 밝히니깐 그 떄부터 믿기 시작하죠.. 레일건은 국가기밀인데 알고 있으니...
저는그 레일건 쏘는장면 어떻게 보면 억지로 만들어낸 장면 같아보이더군요 ㅡ.ㅡ;; 저의눈에는 마이클베이식 미군 우월주의 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