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할 작품은 "너의이름은"
아, 이게 아니라...!
작년 일본 영화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힛또한 만화영화(漫画映画) "너의 이름은."입니다.
이번에 한국판이 개판 오분전으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판과 비교할겸,(혹 엉망으로 나온 한국판 구입을 저지하기 위해서) 마침 일본판도 가지고 있다 해서 오픈하고 싶어져서요.
사실 이 영화는 물론, 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팬이 아닙니다
재밌고 독특한 작품만을 만드는 감독이라 생각하지만, 영 취향이 아니더군요 ;;
이번 작품 역시도 상당히 취향이 아니였는데...
감독의 성적흥분요소를 이렇게 아름답게, 감동적이게 관객한테 전달하는것에 놀라운점만 평가할수 있었습니다...
..는 뻥이고.
극장에서 보았을때 저와 취향이 맞는 작품은 아니지만, 지금의 일본젊은이들을 위한 "응원가"같은 작품으로 보여,
저와 취향이 안 맞아도 지금의 일본,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는가란 생각으로 상당히 인상깊게 본 면이 있었습니다.
이번 블루레이를 구입한것은, 이러한 작품도 하나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과,
홍콩의 온라인 음반 판매점 예스 아시아에서 재고처리를 했던건지, 때마침 싸게 할인을 해서 650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UHD블루레이플레이어는 없지만 작품의 영상미가 상당히 뛰어난지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하기전에 첫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이걸로 장식하고 싶어 구입하였습니다.
제품샷
보통은 일본에서 주문해서 음반을 구입하는데,
홍콩에서 배편으로 보내서 2주정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판을 홍콩을 통해서 구입했다는게 참 얼떨떨 하더군요..
과거 DVD 시절에도 일본판이 홍콩, 중국등으로 판매용으로 재고가 들어간 제품이나,
일본측에서 너무 많이 찍어서 남아도는 제품을 홍콩, 중국등에 판매하여 떨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번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 한정판도 발매사인 토호측에서 무진장 찍어냈다고 하는데,
예스아시아에서 많이 팔릴줄 알고 많이 사온게 악성재고가 된건지, 일본측에서 남은 대량 재고를 사와 판매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에서 대부분 이렇게 많이 찍은 작품들은 몇년뒤면 중고가가 상당히 똥값이 되는데,
아마 5년쯤 뒤면 일본에서 중고로 한 3~4천엔에 구입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옆면
중국어 상품라벨도 붙어있네영
뒷면
この奇跡の物語に、世界中が恋をした。
이 기적같은 이야기에 전세계가 사랑에 빠졌다
각 디스크 구성과 내용물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스펙면
디스크 장수가 무지 많아서 인지 빼곡빼곡 하네요 ㄷㄷ
인터뷰등이 수록되어있는 팜플렛과 축소판 AR(아프레코=에프터 레코드)대본
일본말 쓰지 마세요 ㅠㅠ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まだあったことのない君を、探している。
아직 만나지 않은 너를, 찾고 있어
본서는 "너의 이름은." AR 대본을 기본으로, 축소하여 복제한 것입니다.
제작당시의 자료를 기본으로 작성되어있고, 살재 녹음된 대사와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관계자용의 자료임으로, 상품용으로 교정하지 않았습니다.
권리자(저작권자)의 허가없이 무단으로 복제, 전제, 양도, 대여등을 금지합니다
팜플렛 자료 자료
전 여자를 좋아하니까 카미시라이시 모네만 찍어봤습니다.
너의 이름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원래 제목은 "꿈이란걸 알았다면" 이였다나 뭐라나
올 ㅋ
디스크가 들어있는 디지팩입니다.
펼치면 이렇게~
완전히 펼치면 토쿄에 있는 타키와, 이토모리쵸의 미츠하의 거리를 보여주는
꽤나 멋있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디지팩 상할까봐 다는 못 펼치겠츰 ㅠ)
디스크들입니다.
5장의 디스크로, 마지막 장은 UHD 블루레이가 수록되어이 있습니다.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선 재생이 불가능하고,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만 재생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오소링 회사인 큐텍사의 FORS 시스템을 사용하였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블루레이의 마스터 데이터를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을 위하여, 컴퓨터등으로 전송하여 디지털화할때 데이터 손실을 최소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뭐 지들말로는 화질 음질이 개짱 손실이 없어 마스터 데이터의 극한의 화질 음질까지 즐길수 있다나 뭐라나
상당히 괴팍하여, 기재는 선별은 물론,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까지 무슨 까다로운 전선을 쓴다고 하는데..
전 실제로 FORS 시스템을 통해 제작된 블루레이 디스크를 볼때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제 경우는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고급형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화질, 색감 차이를 느낄수 있으니, 초대형 TV, 프로젝터등에서 확인하면 뭔가 차이점을 느낄수 있을지도?
박스의 겉 종이를 벗긴 모습
뭐양 대단한거 없넹
부록물입니다.
디스크 취급,재생에 관한 유의사항
토호의 제품 판매 전단지
참으로 쓸데 없는 스티커
디스크 장수가 상당히 많은 관계로 한장한장씩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디스크2
비디오 콘티(성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본인과, 감독의 아내분이 함께 했다고 ;;)
너의 이름은.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메이킹을 자주 즐겨보는 편인데, 그렇게 재밌지 않아서 그냥 대충대충 휙휙 넘겨봄
디스크3
비쥬얼 코멘터리
각 주연 성우진과 음악을 담당한 RADWIMPS가 본편영상을 보면서 코멘터리를 진행합니다.
감독등이 본편 코멘터리에 참가하게 되면, 영화를 완성하고도 아쉬움이 많아서 이건 저렇게 할려고 했는데 저럴려고 했는데등의 얘기가 변명으로 달리는 인상을 주거나,
영화의 관한 해석을 하게 되면 ,영화에 관한 제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 환상을 깨트려버려 코멘터리를 전혀 듣지 않는 편입니다.
일반 영상물 소장 매니아들께선 코멘터리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겠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이 코멘터리에 참여하지 않는것도, 오아시스 초판DVD에 이창동 감독이 코멘터리 하던 도중에 나간것도 전 상당히 이해가 되더군요
배우진 코멘터리만 가끔가다가 듣는 정도인 저에겐 상당히 의미있는 특전이였습니다.
목소리만 듣는 코멘터리가 상당히 지루하지만, 영상이 있는 코멘터리로써
성우진과 RADWIMPS의 본편을 보고 반응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어 상당히 독특했고,
카미키 류노스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왕팬인지 정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면서 작품해설하는등
감독이 참가하지 않아, 주연 성우진과 음악을 담당한RADWIMPS가 편하게 잡담 형식으로 진행하여 상당히 가치가 있는 코멘터리였습니다.
여러대의 카메라와 무려 "사회자까지 고용"하여 만든 코멘터리니 돈 꽤나 들었을것 같은데..
토호측에서 이 작품의 블루레이 제작에 얼마나 많은 자본을 투입하였는가 알수 있는 부분이였네요
논드롭 오프닝
오프닝에 스텝표기 없는 오프닝 영상입니다
옛날옛적 일본문화개방전에 한국 방송사, 비디오 제작사들에게 꼭 필요한 영상이였죠. ㅎㅎ
미사용 음성 클립
말그대로 수록은 하였으나, 미사용된 음성들의 영상입니다
스파클 뮤직비디오
그냥 뮤직비디오 입니다.
한국판에도 수록되어 있다는데, 토호측에서 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일반적인 플레이어에서 재생하지 못하도록 막아두었다고 합니다.
(한국판에선 anydvd, dvdfab등으로 블루레이 락을 풀어서 컴퓨터 상에서만 확인가능)
산토리 천년수 CM
존나 개짱 맛있는 산토리 천연수 요구리나의 CM입니다
일본에 있을때 참으로 즐겨마셨던 음료죠 ㅎㅎ
디스크 4입니다.
"너의 이름은."의 이야기~ 현대의 이야기의 역활~
신카이 마코토 감독 강연영상
말그대로 강연영상입니다.
코멘터리는 안 듣지만, 영화감독의 강연은 가끔 참석하여 듣곤 하는데,
뭐 지루하지 않고 볼만하네요 ㅎㅎ
이벤트 기록영상
제작발표기자회견이나 각종 상영회등에 배우, 감독이 참여한 영상입니다.
한국판에도 수록되어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참으로 볼만하죠 ㅎㅎ
디스크 5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어서 확인 불가능 ㅠㅠ
디스크 1 메인메뉴입니다.
음성은 일본어 DTS-HD 5.1, 2.0 스테레오 채널, 5.1 영어주제가판(본편의 대사는 일본어),
시각장애인 음성가이드 2.0 채널
자막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가 수록되어있습니다.
한국판에 일본어 자막이라도 수록되어 있었으면 구입했을텐데, 이것도 아마 토호가 막은듯 ㅠ
본편영상은 제가 원래 스토리 소개와 함께 올리지만,
이 영화에 사랑에 빠지는 부분에 도무지 공감못하겠고, 누설없이 소개하기 곤란해서 걍 대충 올립니다 ㅋ
도쿄에 살고 있는 고교생 타키
그리고 일본의 어느 촌구석 이토모리쵸에 살고 있는 미츠하
둘은 몸이 뒤바뀌게 되는데...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일본판 콜렉터즈 에디션 오픈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