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퀘는 10 오프라인, 11S로 입문한 유져입니다.
1인칭 전투, 랜덤 인카운터에 반감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는 유져이고..
드퀘3 리메이크 뉴스 뜰 때 부터 1인친 전투, 랜덤 인카운터 겁나게 깠던 유져인데..
이거 뭥미 수준으로 재미있네요.
11월 후반에 나오는 스토커 제외하면 뭐 딱히 할만한 게임도 없고, 드퀘3 원작도 안 해본 상황에
메타도 무난하길래 PS5로 그냥 구매해서 플레이 중인데.. 왜 재미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겁나게 재미있네요. 덜덜..
탐험하는 재미를 엄청 잘 살린 것 같고, 극초반부 부터 엄마 나오는데 우어.. 아니 감성이 미친 것 같아요.
보통 왕도물 RPG가 극초반에 엄마 많이 등장하는데 드퀘3 엄마는 왠지 모르겠는데 대사부터가 겁나 감성적이네요.
여튼 각설하고, 일단 1인칭 전투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전투 스피드를 최대로 설정 해 놓으면 전투가
엄청 스피디하게 진행되서 기존 RPG에서 많이 보이던 늘어지는 턴제 전투가 전혀 없네요.
전투 이펙트 등은 아쉬운게 사실이지만, 이번 드퀘3 리메이크의 경우 전투가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전투 난이도도 적당히 있는편이라 진여신5 처럼 엄청나게 쫄깃쫄깃한 건 아니지만 적당히 긴장감 유지하면서
할 수 있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랜덤 인카운터는 게임 계속 플레이해도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적 만나는 빈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진짜 몇걸음 걸으면 바로 전투임..
심볼 인카운터면 내가 적 피하고 싶을 때는 피하고 잡고싶은 적만 잡는다던지, 어떤 구간에서는 스토리
집중하고 전투 쭉 패스하다가 레벨업이 필요하면 노가다 집중하거나 하는게 아예 불가능한 시스템 이다보니 이거는 진짜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 레벨업 조금만 하면 바로 마을이나 던전 제한없이 텔레포트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랜덤인카운터의
쫄깃함 보다는 그냥 몇걸은 걸으면 강제전투 진행되는 불쾌한 느낌이 훨씬 더 큰 것 같네요.
전투, 랜덤 인카운터라는 어마어마하게 싫어하는 요소가 가득한 게임이지만 희안하게도 게임 플레이는 엄청 재미있습니다.
각 NPC들과의 대화가 간결하면서도 약간 코믹한 요소가 있는점도 그렇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무겁지도 않은
왕도물인데 코믹요소나 파고들기 요소가 적절하게 잘 섞여 있는게 엄청난 시너지 인 것 같고 여기에 탐험이 정말
미쳤네요. 턴제 RPG게임중에 이정도로 탐험재미를 끌어올린 게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탐험부분이 엄청나게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오니 1인칭 전투/랜덤 인카운터 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재미있네요.
저처럼 1인칭 전투 + 랜덤 인카운터 싫어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 좀 보시고
그래도 해 볼만 하네? 정도만 생각되셔도 좀 후에 세일 때 구매해 보시는거 정말 추천 드려요.
구매해서 플레이 해 보시면 진짜 다릅니다. 아님 스팀 3시간 찍먹으로 해 보시고 결정하셔도 괜찮으실 듯.
다음작은 제발 3인칭 전투에 심볼 인카운터로 나왔으면 좋을 것 같네요.
1인칭 전투는 해 보니 그래도 스피디하고 할만한데, 인카운터 만이라도 제발 심볼로 해 줬으면 좋겠는 ㅠ.ㅠ..
여튼 메타점수 만큼 꽤 괜찮게 나온 수작임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뭐가 어떻던 게임은 재미있으면 장땡인데, 이 게임이 딱 그렇네요.
나중에 마법중에 자신보다 렙이 적은 몹들을 조우 못하는 거 배웁니다.성수도 그렇고 그거 쓰시면 어느정도 인카운트는 줄어 들어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인카운터 줄여주는 아이템이 있으니. 그래도 아예 그냥 랜덤인카운터가 아니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ㅠ.ㅠ.. 여튼 게임은 진짜 재미있네요. 기대 1도 안했는데 겁나 재미있어서 당황스러울 정도 덜덜..
루라나 리레미트 배우면 필드서 이동은 신규 지역 말고는 다닐일이 없으니 어케 보면 인카운트도 없앨수도 있죠 노가다 하지 않는이상
아 맞다 근데 PS5버전 DL로 구매했느데 특전이 잠겨있던데 이거 예구만 받을 수 있는거죠? 다른건 몰라도 레벨업 신발은 정말 탐나는데 추가 DL로 돈받고 팔지도 않더라고요 ㅠ.ㅠ
결국은.. 전투시점을 받아들일수 있다면 갓겜 영접, 못받아들이면 아무리 명작이라도 떵겜되는거죠. 저도 옛날엔 전투시점땜애 드퀘를 안했었는데.. 받아들일수 있게 되면서 이젠 가장 좋아하는 rpg가 됐네요. 드퀘 특유의 근본스러운 느낌, 심플함이 너무 좋아요
국내유저 과거부터 그랬었음 캐릭터 안보이고 그래픽은 파판보다 떨어지고 ㅈㄴ 오타쿠 게임 취급 비슷하게 하면서.. ㅈㄴ 대가리가 이미 굳어 닫겨있음 늙지도 않았는데ㅎㅎ 드퀘 맛들이면 파판 못함 난잡하고 화려한 전투도 계속 보면 피곤하고 귀찮지 쓸데없는걸 알게 될거임 본인들이 바란데로 결국 게임 불감증 생기는 루트임 그기 퀘스트 미니맵 다 표시해줘야 되고ㅋㅋㅋ 차라리 영화를 보지ㅎ
혹시 유튜버 요돼지님?
아뇨 ㅎㅎ 유튜브는 걍 시청만 합니다 ㅎㅎ
저는 이런 류의 정통 고전 jrpg는 90년대 슈패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하는거 같은데,, 저도 엄청 재밌네요,, 랜덤 인카운트,, 정말 오랜만에 겪어 보네요,,, ㅋ 이런거 올만에 하니 던전에서 몇걸음 움직이고 전투,, 좀 압박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어릴때 하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겜 자체는 엄청 재밌네요. 전 굉장히 만족스런 리메이크군요.
동감. 생각 보다 더 잘 만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