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국산 게임 중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인 프로젝트 문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전작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과 후속작인 '림버스 컴퍼니' 사이를 잇는 작품이죠.
림버스 컴퍼니를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작품도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방송을 겸하면서 이 게임도 서서히 플레이하면서 여러 정보를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런 대사를 보게 되었는데요.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믿어 봅시다."
저 대사가 나오는 상황의 전후 상황을 설명하기엔 좀 길긴 합니다만
신앙과 관련한 상황에서 저런 대사가 나오고 저 이후 절망적인 상황을 반전시키는 이벤트가 나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문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다보니
게임 운영에 있어서 여러 잡음과 삐그덕거림이 있었단 말이죠.
아실만한 분들은 알고 계실 림버스 원화가 트위터 사건을 비롯해서 말이죠.
그럴 때 마다 몇몇 유저들에게는 저 대사가 이러한 사건으로 흔들리는 유저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어구로 여겨진다더라고요.
문득 그 사례에서 우리 게임 라스트오리진과 여러가지가 겹쳐 보이더라고요.
국산 중소기업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점과
유저들의 충성도가 아주 높다는 점
게임 내외적인 이유로 많이 삐걱거렸다는 점
그리고 양쪽 모두 청불게임이라는 점 등
(다만 프문겜의 청불은 라오의 청불과는 의미가 다르긴 하지만요.
우스갯소리로 저쪽에서의 노출이란 피부까지 벗겨져서 속살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의미라는 말도 있으니...)
그래서 이 어구를 한번 소개시켜보고자 이렇게 가져와봤습니다.
물론 우리에게도 라기도문이라는 좋은 버팀목이 되어주는 어구가 있죠.
하지만 이런 게 하나 더 있다고 나빠지는 건 아니니까요.
밸로프가 지금까지 쌓아온 악명 때문에 단번에 믿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공만 재연재와 향후 여러 계획을 공개한 등 일단은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저 지켜보고 믿어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게임에 빛이 함께하길 바라며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믿어 봅시다.
라스트오리진 잘 되게 해주세요.
앞으로의 발전을 빕니다.
앞으로의 발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