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부산여행 2 - 시간이 멈춘 매축지 마을, 다대포 일몰
2년 전 부산여행 사진 두번째 입니다.
정란각을 둘러보고 '좌천역'으로 이동해서 옛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매축지 마을'로 향했습니다.
어떤 도시를 가면 그 도시의 문화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을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매축지 마을도 그런 생각에서 찾아가 보게 됐네요,
주변이 재건축으로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었고, 그 아래 쓰러져가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마을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리고 처음에는 이런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막상 마을들 둘러보니 골목 사이사이에서 주민분들이 있으시고 생활 소음도 들려오니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기가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짧게만 둘러보고 빠르게 마을을 빠져나왔네요.
마을 나오니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시간이라 혹시나 일몰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철을 타고 '다대포 해수욕장'을 가보기로 했었습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일몰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해가 바로 떨어지는 시간은 아니라 중간에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고, 여유 있게 서쪽 해안가로 걸어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일몰을 보고 전철을 타고 숙소로 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