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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자버전이 되어버린 건에 대해서 (상)
이중 창문 사이로 밝은 햇살이 방안을 밝게 물들였다.
9평 남짓 작은 원룸에서 2년째 생활하며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나.
현재 나이 27세,부모님이 보내주신 생활비로 근근히 버티는 중이다.
그다지 부유한 집안이 아니기에 알바든 뭐든 해야 하지만 끈기있게 일을 오래 하지 못해 노가다를 나가거나 다양한 알바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하아.. 일하기 귀찮다...”
밝은 빛 때문에 무거운 눈꺼풀이 억지로 떠졌다.
몸을 뒤척이며 매일 보는 익숙한 천장을 한참 멍하니 바라봤다.
일하기 위해 억지로 몸을 일으킬 때도 한숨은 쉬지만 일을 쉬기로 마음 먹은 날은 유독 더 깊은 한숨을 내쉬곤 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답답한 마음이 한편에 남아 날 불편하게 만든다,
“웃차..”
눈을 뜨고 몇 분간 멍하니 잡생각을 곱씹고나면 늘 그렇듯 배가 고파왔다.
어제도 라면 내일도 라면.. 햇반도 이제 하나 남았으니 또 사러나가야겠지 하며 벌써부터 김빠지기 시작한다.
“응?”
뭔가 옆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이었다.그것도 나와 똑같이 닮은 남자가..
“으악!”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저건 아무리 봐도 나.그보다 아까 비명은 뭐지?
내 비명소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억지로 정신을 깨우려 하고 있었다.
혼란스러움으로 하여금 제정신을 유지 할 수 없었지만 공포라는 감정이 뭘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일깨워주고 있었다.
방안에 무기가 될만한 것을 떠올려보니 망치가 생각나 곧바로 그것을 챙겼다.
심장이 요동쳤다.
생김세 그리고 옷차림,거기다 검은색 삼각팬티까지 너무나도 똑같은 나 자신이 미간을 찡그리며 머리를 새차게 흔들고서 날 응시하고 있다.
“뭐야 당신?왜 내 방에 있는 거야?”
분명 내 목소리 같은데 저쪽에서 들려오니 느낌이 완전 이상했다.
난 망치를 앞세워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에 대꾸하듯 목소리를 높혔다.
“너야 말로 뭐야?왜 나...”
이건 내 목소리가 아니다.
그보다 머리를 숙이고 보니 가슴이 돌출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당황스러워 한쪽 손으로 가슴을 쥐어보니 내 살이 맞는 느낌이다.거기다 생전 처음 만져본 알 수 없는 감촉에 몇초간 정신줄이 나가버렸다.
머리를 돌려 벽걸이 거울을 보니 그안엔 여성의 얼굴이 비춰지고 있었다.
“어라?이게 뭐야?”
“저기..”
“히익!”
저 녀석이 내 몸을 빼앗은 건가?라는 의문과 동시에 생전 본적 없는 여성의 얼굴과 몸속을 나 자신이 통제하는지 의아함만 가득할 뿐이었다.
거울보는 느낌마냥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크나큰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었다.
“진정해요.. 일단 망치부터 내려 놓고 말하시죠”
이 상황에서 진정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루 아침에 여자 몸이 되어버린 것도 무서운데 맞은 편에 내 몸을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있다.
절대로 망치를 내려 놓을 생각 없다.
경찰?경찰을 부를까 싶은 순간 저 놈이 내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아차 싶은 후회가 밀려왔다.
스마트폰을 챙기고 망치를 집었어야 했는데,폰은 놈에게 빼앗겨 버렸다.
하지만 문을 등진데다 무기를 쥐고 있는 것는 나다.
스마트폰을 빼앗는다고 뭘 할 수... 설마 긴급통화를?
“뭐하는 거야!우리 집에 처 들어와 놓고선 날 신고할 셈인거야?”
순간 그는 놀란 괭이 눈을 하고서 주위를 급하게 두리번거렸지만 곧 침착함을 들어내며 미간에 힘주어 날 노려봤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여긴 내 집이라고!너야 말로 뭔데 망치로 날 위협하는 거지?”
“지랄!네가 여기 비번을 안다고?”
내 얼굴을 하는 저 놈이 여기 비번을 알 리 없다.
그런데 저 녀석이 나에게 질문을 해 왔다.
“당신이야 말로 어떻게 여길 들어온 거야?왜 그런 차림을 하고 있지?”
“그야 여긴..”
우리집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재 난 생전 본적 없는 여성의 모습으로 망치를 들고 있다.
내 몸은 저녀석이 가지고 있고 비번도 안다고 했으니 경찰이 오면 영락없이 내가 의심 받는 모양세가 된다.
일단 저 녀석의 정체를 파악하는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케이!망치를 내릴테니깐.. 긴급통화 누르지마.. 대화로 풀어보자고”
내가 망치를 내린 것을 본 상대도 112를 누르는 것을 망설이다 곧 스마트폰을 내렸다.
그런데 경악스러운 것을 보게 됐다.
녀석이 내 스마트폰 잠금을 푼 것이다.
“너.. 잠금 어떻게 풀었어??”
괴이하게 날 응시하는 녀석이 말했다.
“내 폰이니깐 당연히 풀었지,그걸 말이라고 해?”
“네 폰?그건 내 폰이야!!”
미간을 찡그린 녀석의 눈동자를 보자 더럭 겁이났다.
대체 뭐하는 놈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도 날 경계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릴 뿐이다.
만약 저 녀석이 나라면 날 제압하려는 생각을 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럴리 없지 않는가..
내가 둘일 수는 없을테니.그런데 내 예상 범위대로 녀석은 행동했다.
몸을 천천히 일으켜 세웠고 날 안심 시키듯 말을 걸어왔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다가오려는 순간 난 망치를 집어 들고 그가 다가오지 못하게 망치를 앞세웠다.
그는 어금니를 물고 미간을 찡그리며 스마트폰을 조작해 키패트로 클릭한 순간,난 망치를 들고 그에게 달려갔다.
그러자 그는 당황한 얼굴로 내 손목을 잡고 드세게 밀어 붙였는데,도저히 힘으로 빠져 나올 방법이 없었다.
“꺄앗!!”
굴욕이다.
내 입에서 계집애나 지를 법한 비명이 터져나오다니.
두려움,공포,불안함등에 감정이 내 몸을 휘감아 꼼짝 할 수 없었다.
망치는 녀석 손에 넘어갔다.
“하아.. 하아..”
녀석의 엉덩이가 내 배를 눌렀고 무름이 내 팔을 구속했다.
양손이 자유로웠던 녀석은 망치 머리를 일정한 박자로 자신의 왼손에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하며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다시 물어보지.. 너 뭐하는 녀석이야?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성폭행이니 추행 같은 걸로 날 엿맥이려는 꼴페미냐?”
제압된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나라면 저렇게 생각 할 것도 같았다.
우선 이놈이 위험한 놈이면 저 망치로 진작에 날 제거했을 지도 모른다.
“야.. 너 이름이 뭐야?”
“야?너 몇 살이야?”
충분히 이렇게 대답했을 것 같다.
어린애들이 말까는걸 그다지 곱게 생각한 적 없었으니깐.
“27살.. 넌?”
“구라.. 네가 어딜봐서 27살이냐?대충 봐도 20대 초반 같구만”
“나 27살이라고!!넌 몇 살이지?이름은??”
녀석이 말했다.
그 대답을 듣고 난 새파랗게 질렸다.
“27살.. 이름은 김민우..”
“씨발..”
“씨..씨발??야 넌 이름이 뭐데?왜 내 집에 있는 거며..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이 망치로 날 어쩔 셈이었냐?설마 도둑은 아니지?네 꼴하며 상황 전체가 이상하다고!”
이 상황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녀석이 나라는 느낌은 적지않게 받고 있다.
그럼 일단 녀석의 의문을 풀어주고 대화를 이어날 필요성을 느꼈다.
나라면.. 거울속에 이 외모에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게 됐을 것이다.얼굴은 귀여운 편이고 가슴도 제법 있는 편이니 말이다.
“일단 내 말 좀 들어줘.. 여기 도어락 비밀번호는 4140 이고,휴대폰 비번은 8280이야”
확인을 들을 필요도 없이 녀석의 표정은 곧 사색이 되었다.
“너!”
“통장 비밀번호는 8280 어머니 생신은 6월10일..”
여기까지 말했다면 녀석의 반응은..
“너 뭐하는 년이야?스토커야?아니면 해커 뭐 그런 사기집단이냐?”
스릴러 영화를 즐겨보는 내 입장에서 충분히 도출 할 수 있는 대답이다.
그리고 난 미스테리 스릴러를 즐겨봤다.
“내 이름은 김민우.. 27살.. 스마트폰 할부금은 3개월 남았지만 폰을 바꿀 생각은 없어.. 바꿀 돈이 없으니깐.. 요즘 먹는건 라면 뿐이지만 사실 노브랜드 NBB햄버거 세트를 즐겨 먹고 맘터는 인크레더블 버거를 좋아해,다른 브랜드는 이제 찾지 않아.. 콜라는 펩시.. 이유는 싸니깐.. 어릴적에 좋아하던 여자애 치마 내린 적 있는데 그때 일이 있고부터 반에서 따돌림을 당해서 대인 기피증이 좀 있어.. ”
“이런 씨발.. 너.. 뭐야?네가 나라고?좆까”
“어제 춘식이랑 당구장 가서 내기 당구치고 돈 따서 기분 좋았어..그리고 여자 이야기를 했지..춘식이 이상형은 현모양처 같은 여잔데.. 평생 결혼 하긴 글렀다고 놀렸지만 나도 일본여성이 취향이라”
“우리 둘 다 결혼하긴 글렀네....”
“응.. ”
녀석은 천천히 일어섰다.
구속에서 풀려나 눌린 팔목을 만지며 그를 바라봤다.
그와 시선이 만나자 나에게 질문 하나를 해봤다.
“이건 나만 아는 비밀인데.. 대답해 봐.. 17살 때..”
“목욕탕에 휴대폰 숨겨 놓고 여동생 목욕하는거 찍으려 했지만 2시간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용량이 다해서 결국 찍지 못했어... 나중에 동생한테 들켜서 아버지한테 존나게 맞고 여동생은 아직도 날 벌래보듯 해”
“염병.. 나구나 너”
이건 너무나도 쪽팔려서 친구들한테도 말한 적 없는 나의 흑역사.
우리 둘은 더 이상 검증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경계를 풀었다.
그런데 왜 난 여자가 됐고 이녀석은 아직도 나인체로 있는 걸까.
현재 상황에서보면 여자가 된 내 존재 자체가 부조리할 뿐이다.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어 저녀석을 바라보니 너무나도 두려운 공포감이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난 아직 모솔이다.여성과 한번도 그짓을 해본 적 없이 그저 자기위로로 매일 밤 휴지를 사용해 왔다.
지금 저녀석 입장에서 난 너무나도 매혹적인 섹스 상대로 비춰질 것 같다.
“잠깐만!너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나 남자다!연하 성향인건 알지만 그러지마!몸은 이래도 속은 순도 100%로 남자라고”
남자 버전>
눈 앞에 너무나도 귀여운 내 여자버전이 있다.
나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거기다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꺄하며 작게 비명를 질렀는데,솔직히 마음이 술렁였다.
저 정도 가슴 사이즈라면 한손에 딱 잡힐까?거기다 속옷차림이 너무나도 꼴려서 심장이 벌렁 거렸다.
내 의도를 파악한 녀석이 본인은 남자라고 우기고 있지만,내 눈엔 한낱 여성으로 보일 뿐이다.남자가 여성으로 성 전환한 레이디 보이는 싫지만 저건 아무리 봐도 여성의 몸과 남자의 마음 아닌가?
마치 부랄 친구 같은 여자 소꼽친구.. 정말 이상적이다.
“저기 말이야”
“노!안돼!야 나 레이디 보이 같은 거야!네가 넣는 순간 바로 부러트린다!이건 진짜야!알지?네가 나니깐.. ”
“야 민지야”
“씨발새끼야 동생 이름으로 부르지마!개새끼야!내가 왜 민지야!”
“남자인 내가 본명을 쓰는데,널 민우라고 부를 수 없잖아?햇갈리지 않게 잠시만 민지라고 부르자”
“네가 김민지해 개새야!난 이름 쓸거야!”
“야이 씨발!민우는 남자 이름이잖어!고까우면 팬티 내려봐!고추 달려있으면 민우 네가 쓰던가!”
여자버전>
망할 녀석이 논리적으로 대응하니 할 말이 없었다.
그래도 민지는 싫다.
“그럼 네가 민석으로 해라..내가 민우 할게”
“지금 얼마나 하잖은 주제로 시간 낭비하는지 알지?우린 오후 늦게 일어나서 아직 공복이야.. 라면 끊여 먹어야 한다고,그러니 간단하게 정리하자.. 넌 민선으로 해라.. ”
내 썩은 표정을 본 녀석은 조심조심 날 달래고 있었다.
내 이름을 버리고 여자 이름으로 쓰라고?
27년간 쓴 내 이름을 버리고?
하지만 녀석의 말이 맞다.난 여성이 됐고 주민등록증도 없다.
밖에 돌아다니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 보다 못한 신세다.여긴 내 집이지만 내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다 쫓겨나기라도 하면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다.
“내가 남자로 돌아갈 때까지만 김민선 쓴다.. 하지만 넌 날 김민이라고 불러라.. ”
“쳇.. 그래 알았다.. 김민.. 일단 밥 먹자..”
“그래”
우리 둘은 가만히 앉아서 시선을 마주보고 눈을 깜빡였다.
뭐해 라면 끓여 라는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미동도 하지 않았다.
“네가 끓여..”
“좆까 네가 끓여”
민우 이 새끼 절대 라면 끓일 놈이 아니다.
귀찮음에 왕.나니깐 저 마음도 잘안다.
하지만 교섭에 여지는 있다.
“가슴 만지게 해줄게”
벌떡
민우는 힘차게 일어서서 냄비를 돌리고 싱크대에서 물을 받아 가스랜지에 불을 켜고 찬장에서 라면을 꺼내 준비를 시작했다.
난 쓴 한숨을 내쉬며 입술을 살짝 물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조건을 걸었지만 가슴을 건드리게 하면 기분 더럽게 구릴 것 같은 불안함이 맴돌고 있었다.
학창 시절 짝꿍새끼가 내 사타구니를 장난식으로 만졌는데 진심으로 정색하며 화를 낸 적이 있다.
타인이 내 그곳을 만지니깐 진심으로 기분이 더러웠던 기억이 난다.
하물며 가슴이라니..
지금 내가 만져도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뭔가 오싹오싹 찌릿찌릿.. 마치 내 거시기 귀두를 건드릴 때 느낌 같은 기분이..
남자버전>
하 라면 끊이면 저 슴가를 만질 수 있다니.
하루 종일 몇 번이고 끓일 수 있다.
오오 김민선이 스스로 가슴을 만지며 표정을 구기고 있는데,너무 꼴린다.라면아 빨리 빨리!!
“설거지는 어떻할래?가슴 빨개 해주면 내가 할 수도..”
“까는 소리하지마.. 설거지는 내가 할게”
“야..그게 더 귀찮지 않냐?나한테 맡기지 그러냐?”
“그래도 주둥이 대는 건 아니지 씹쌔야!나 남자라고 했잖어?빨긴 뭘 빨어?그러다 뒤진다”
오늘 하루 정말 설랜다.
어차피 저녀석은 밖으로 못 나간다.
스마트폰이 있어도 통화는 못하니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하고,민증도 사진과 이름이 다르니 내것이여야만 하다.
하물며 옷도 남자 옷 밖에 없으니 내 도움과 손길이 필요하다.
“크크크크크”
“쳐 웃지마라..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아,라면 먹고 강제로 덤비면 어떻게든 도망가서 춘석이한테 의탁할거야.. ”
“아 이씨.. 너 현모양처 자신 있냐?조선시대 여성들처럼 할 수 있어?그 새끼 나보다 더 굶주린 새낀데 휜 담백질로 샤워하고 싶냐?”
“너한테 따먹힐 바엔 그 새끼 한테 갈거야..농담 아니다!”
여자버전>
민우는 한숨을 크게 쉬고서 라면 냄비를 들고 날 노려보고 있었다.
뭘 말하는지 알 것 같았다.
빠르게 밥상을 폈다.
젓가락은 일회용을 썼다.설거지가 정말 귀찮았기 때문이다.
머리 숙여 라면을 먹는 내내 저녀석 시선이 나에게서 떠날 줄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라면 그냥 끓을 걸.
후회가 밀려왔다.
라면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햇반도 국물과 함께 사라졌다.
고기가 그립다.
저 녀석 표정이 가관이다.
저래서 여자친구가 없었던 건가 싶을 만큼 짜증나는 상판대기를 하고 있었다.
밥상을 치우려하니 여태 보여준적 없었던 스피드로 제빠르게 설거지 거리들을 싱크대에 내던지고서 내 앞에 앉았다.
정말 만지고 싶구나.. 라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이해는 하는데 정말 내키지 않았다.
“딱 3번 만져라”
“좆까.. 네가 파워냐?1분동안 만진다”
나 자신에게 후한 기부하고 싶지만 저새끼 표정보면 진짜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60초간 가슴은 만지되 그이상에 행동은 금지했다.
시간은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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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특성상 수위는 정해져 있어서 ㅅㅅ 씬은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수위 조절로 인해 밋밋해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편은 시간 되는데로 만들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