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만원 조금 넘는 애들이 천원에 떨이하길래 궁금해서 샀습니다만
왜 안팔리고 떨이가 되었는지 한큐에 이해가 갔습니다.
일단 사진 갑니다.
캐릭터들 생긴게 영 이쁘지가 않습니다. 무슨 센스인지.
그리고 랜덤 피규어는 정말로 랜덤으로 미녀와 야수에서 겨울왕국의 안나가 나왔습니다.
집 피규어는 아기자기해서 쓸만해 보이네요.
덤으로 화분 키우기 피규어는 똑같은 게 나왔네요 ㅎㅎㅎㅎ
프라스틱 씨앗을 넣고 스펀지 쪼가리를 덮고 물을 조금 부으면 잠시후에 뿅하고 튀어나오는데 주변 다 어질러집니다.
절대 천천히 나오지 않습니다. 스프링으로 위로 사출됩니다.
주요원리는 아랫면에 종이가 물에 녹아 스토퍼가 끊어지는 구조입니다.
스펀지 쪼가리 자체가 엄청난 환경오염같고요. 피규어도 딱히 안 이뻐보이네요.
그래도 천원이면 나쁘지 않네요 저였으면 조카한테 주고 생색내기 딱 좋은데 ㅎㅎ
말씀대로 아이들 선물용으로는 좋을것 같아요. ㅎㅎ
저도 대략 제작년쯤인가에 아카데미에서 독수리오형제 시리즈들 할인할때 구입했더니 야수의 성이 덤으로 들어있더군요.
엇 저도 마찬가지로 재작년에 할인때 갓피닉스 샀더니 여아용 완구가 두어개 들어있어서 잼있었습니다.ㅎㅎㅎ 본문의 것보다 훨씬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런 센스가 미국에선 먹히나봅니다 어린이용 완구 리뷰 유튜버들 보면 저런게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그렇군요. 무려 디즈니 캐릭터들인데도 재고털이 하길래 의아하더군요.
울나라에선 몰라도 미국 캐나다는 파워퍼프걸같은 스타일이 대세죠. (과장된 행동, 쿠션 등) 70년대 벅스바니나 90년대 타이니툰이 좋은데..요즘 새로나온 박스바니 시리즈는 난잡하고 이해가 안가게 가위질도 심하고 특히 성우들은 무슨 대사인지 못알아듣겠고.. 5월 어린이날 행사였보네요. ^^
4월말 아카데미 쇼케이스 행사였습니다. 할인폭을 보니 오랫동안 재고였던걸로 생각됩니다. 아카데미가 가끔 이런거 퍼줘서 좋아요. ㅎㅎ
보물섬이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