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글은 좀 일찍 쓸려고 했는데 늦었네요.
그리고 최근에 글중에 밑에 보시면
RG라인업중 최악이었던 제품은? | 프라모델 이야기
한분께서 거론하셨다시피 rg라인업중
최악중 하나로 꼽히는 rg 제타 건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려고 합니다.
왜냐면 최근에 알리에서 무언가를 발견했거든요.
-이글은 rg 제타건담을 두고 한남자가
끝없는 삽질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밑으로는 애기가 살짝 길어지니 귀찮으신분들은
뒤로가기 누르도 됩니다.
미리 스포해서 결과를 알려드리자면
해결책은 한가지입니다.
망설이지 마세요.(찬양해 갓갓갓 제타버카)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최근에 전 rg 제타의 문제점을 완전히는
불가능하지만 조금은 해결해줄수 있을지도 모르는
무언가(?)를 발견했거든요.
조그만한 희망을요
알다시피 rg 제타는 악명이 높았습니다.
첨부터 제 지인도 rg 제타를 사실거면
꼭 두개를 사라고 말하셨습니다.
친절히도 하나는 가변전 하나는 가변후로
전시해 놔두라면서요.
왜냐면 rg 제타는 한번 가변하고난뒤에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게 불가능하니
변형은 꿈도 꾸지말고 가변을 하지않커나 아니면
가변상태로 두라고 그게 최선이라고
아니면 두개로 가변전과 가변후의 상태로
순간접착제로 고정해 전시하는걸 권한다고요.
또 루프동에서 가변전 / 가변중 / 가변후 총 rg 제타 3개를 이용해 전시해둔 사진도 보았습니다.
좋은아이디어였고 트리플 엑션베이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멋진 아이디어이자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그게 프라가 가진 문제점을 활용한
최선의 방법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당시 mg를 hg사이즈로 줄이며 만든듯한
정교한 rg라는 등급에서 나올수 있는 최악의 실수
1/144 비율로 압축된 프라모델의 부품들의
줄어든 강도와 내구성은 이 제품의 큰 문제였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제타건담에 항상 거론되어지는것이죠.
제타건담의 장점인 변형이 프라모델로써 매력을
죽이는 결과가 될수있다.
제타건담 프라모델은 변형때문에 실험적인 프라모델로써 나온다.
공감합니다.
전 다시 건프라를 입문했을때부터
강력한 구매 의사를 가진 건담중에서는
제타 건담을 거의 탑3안에 넣었습니다.
그만큼 어릴때부터 아카데미 킷으로 추억이자
애정이 남다른 시리즈의 건담이였죠.
그러다 rg란 라인업이 새로 생긴걸 알게되고
Rg 하이뉴 rg뉴건담을 거쳐 rg 라인업에
재미를 알게 되었죠.
그러며 자연스럽게 rg 제타 건담에 대한 관심과
악명을 점차 알게 되고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프라모델에 서툰 제게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돌이킬수 없는실수는 하고 싶지않았습니다.
그렇타고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rg 제타건담을 조립하기전에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위키의 rg 건담에 대한 설명도 자주 보았습니다.
'그래 과장된것일꺼야 그리고 살살 조심해서 조립하면 문제가 없을것이고
모든건 뽑기운에 달렸어'라고 생각했죠.
그러며 본격적으로 조립을 할 준비를 했죠.
rg 자쿠 2 때처럼 개조와 개수를 할
여러 준비물도 준비해봤습니다.
근데 rg 제타건담 프라모델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중요한 부분에 쓰여지는 작은 부품에 기대하는
강도가 너무나도 지나치다는게 요구되어진다는게
문제란걸 깨달았습니다.
일단 그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어떤 부품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저 작은 F24 파츠가 고관절 연결 파츠입니다.
즉 다리와 골반을 연결하고 유지시켜주는 부분이죠.
참고로 여러분 다시 제타 건담의 변형을 볼까요?
저 rg 제타건담의 변형시 고관절 변형의 움직임을
이어주고 고정시키주는 파츠가 저렇케나 작은데
저 작은 파츠로 모든 과정들을 다 버텨야됩니다.
1/144 비율 모형에서요.
이 작은 F24 파츠로 고관절에서 이루어지는
움직임과 고정 포징 그리고 역동적인 변형까지
이 모든것을 저 작은 F24 파츠로 지탱하고 해결하는 정말 반다이는 대단하군요.
이ㅅㄲ들 빵꾸가 사실 한두개는 아니지만....
이건 최소한 제품을 출시하기전 내구성 테스트할때
제가 장담하는데 분명히 알았을겁니다.
이게 여러번의 변형에서 외부의 힘이 계속 가해진다면 최악의 경우 뿌러지거나 플라스틱이 가진 내구력이 한계점에 도달해서 백화 현상이 나타날거란걸
하지만 반다이는 이걸 그대로 제품으로 발매했죠.
ㄱㅅㄲ들
자 그래서 그래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즉시 통짜 메탈 파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불가능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다른 어드벤스 조인트나 조립형 프레임이 아니라
변형을 염두둔 제타 건담이라서
통짜로 1/144 메탈 프레임을 만든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아 변형이 또 제타건담 프라모델의 발목을 잡는군요.
변형 프라모델들은 항상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1년반동안 타오바오 알리와
동남아시아 미국 사이트를 뒤져가며 ㅁㅊㄴ처럼
메탈파츠를 찾기 시작했죠.
플라스틱이 안되면 금속이 해결줄것이라 믿고
하지만 그동안 발매된 대체 메탈 파츠 상품들의
리뷰와 사용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봤을땐
단순히 F24파츠만 메탈로 되어선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 제품의 1/144 변형 부품들의 내구성 문제는
곳곳에 산재되어있었고...
단순히 저 파츠뿐만이 아니라
변형에 간섭을 주는 모든 파츠가 대다수 내구성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를 떠앉고 있으며 그로인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가지고 있는것이였습니다.
기존의 mg제타 2.0, mg 버카,pg 제타건담에선
발견하기 힘든 최악의 내구성 문제들은
다른것도 아닌 1/144 비율의 작은 크기에서는
언젠가는 반드시 발생할수 있는 문제란걸요.
이 제품의 근본적인 문제에 큰벽에 막힌 느낌이였고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그리소 더 가슴 아픈건
이 제품이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을 제품이란것과
이걸 개발하며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았을
제작사가 그동안 도외시하고 회피해왔다는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반다이 개ㅅㄲ
근본적인 문제가 생각보다 크고
이걸 개인이서 해결할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반다이가 rg 제타건담 2.0을 내주지않는한
언젠가 이 제품이 다시금 빛을 볼날이 있을까요?
Rg제타 건담이 발매된지 12년이나 흘렀습니다.
No.10 RG ZETA GUNDAM 2012.11.23
"For new evolution"
1부 끝
이 글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부분은 '1부 끝' 부분이다
F24 핀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조립하면서 느낀거지만 이게 버틴다고?의 연발이었네요ㄷㄷ 종이접기하는 느낌이랄까 내구성은 고려안한 경첩같은게 덕지덕지였네요
변형은 HG로 해놓고 MS로만 가지고 있는 입장입니다만......안 할리 없지만, 퍼건2.0 처럼 뭔가를 변화를 주려면 저 변형 시스템이 가장 발목이라.....당장 2.0 하면 색놀이로도 충분히 팔아먹기 가능할, 자쿠, 스트라이크, 제타 이상의 문제아 시난주- 그리고 약간의 업뎃으로도 팔만한 엑시아 1.5(....) 정도가 있으니... 아니 근데 시난주도 그렇고 제타도 진짜 변형과 저 부분이 뭐 같긴한데 고-오급 스태츄로선 정말 이쁠 정도의 물건이라 더 맘이 안좋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부분은 '1부 끝' 부분이다
알리에 메탈부품들이 있는데 적용하면 어찌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일부 관절에서 헐거움/뻑뻑함이 극단적으로 나뉘어 계속 소장하다보면 액션포즈 취하기가 심히 난감해지기는 합니다만, 의외로 변형에 있어선 조심조심 만지니까 몇년이 지나도 기믹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부러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지금도 rg 제타건담 인기 있습니다. 관절 요상하고.. 한번 변형하면 잘 부러지고 이렇긴 하지만 조형도 갠찮고 싸기도 해서 꾸준히 인기 있음
조립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입니다 조립후에도 이게 조립이 잘된게 맞나? 싶고 맘편하게 hguc 하나더 사서 조립할까 싶을정도인데 rg제타가 조립해놓으면 엄청 이쁘죠
프라모델이라 하지만 강도가 약할거 같은 관절 파츠가 있다면 예전 같이 합금 파츠를 넣어주는 것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뭐여.. 해결책을 기대했건만 1부 끝이넹
잘나왔다는 mg2.0도 변형 몇번하면 맛이가서 ㅋㅋ 제타는 2개 사는 게 아직는 맞는 듯요
메탈 로봇혼에서 말씀 하신 변형을 위해 강도가 필요한 모든 부분이 금속으로 되었지만 한번 변형을 해본 입장에선 불안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 금속 부품들이 부러지지 않을까 싶더라 구요
MS <-> 웨이브라이더 2회 반복변형까지는 해 봤습니다. 되기는.... 됩니다. RG 어드밴스 조인트 특성상 완성되기 전 특정 시점에서 반복가동을 통해 잘 풀어줘야 하는데, 그게 잘 되면 묘하게 흐느적거리면서도 버티고 있는 순간에 도달하면 되기는 하더라고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코토가 하는것처럼 POM 재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현재 상태에서도 참고 봐줄만한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