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독감으로 골골대다가 컨디션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A형 독감이 매우 독하니 루프동 회원분들도 조심하세요. ㅠㅠ
2024년은 건프라 이외의 프라를 조립해 본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연초에는 구판 SD건담 재판 축제여서
신나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면 사진과 단평을 함께 올려봅니다.
순서와 순위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1. 오렌지 캣, 마동왕 그랑조트
먹선 없이 순조만 즐기는 저에게 처음으로 오른쪽으로 가게 만든 그랑조트입니다.
프라모델 말고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에
초회한정판으로 제공되는 배경 및 부속품들의 유혹을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프라모델 자체도 적당하게 큰 사이즈감, 튼튼한 관절
넓은 가동범위, 준수한 색분할 등 단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 RG RX-78-2 건담 2.0 Ver. + 무장 세트
올해 건프라 중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44 스케일에서 이 정도로 정교한 프레임과
투톤 분할된 외장, 세세한 디테일,
뛰어난 관절 가동성과, 강도, 쫀득한 손 맛등
'올해 건프라의 GOTY!'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플레이 밸류를 높여주는 추가 무장세트의 퀄리티도 본체와 잘 어울립니다.
3. 베스트 메카 콜렉션 1/144 RX-78-2 건담 (REVIVAL Ver.)
또 다른 의미로 핫하게 만든 퍼건 프라모델입니다.
반다이가 최초로 만든 건프라를 무려 45년이 지난 후
색분할로 재탄생한 건프라입니다.
건프라의 단군 할아버지를 리스펙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하게 리마스터 된 건프라라고 생각합니다.
4. 30MF 리베르&로잔 나이트+팔라딘 아머+홀리 나이트 아머
저를 30ML의 세계로 안내해 준 30MF 리베르&로잔 나이트 시리즈입니다.
처음 조립하면서 건프라와는 다른 조립 방법과 상상도 못한 가동성에 느낌표를 남긴 프라모델이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감과 준수한 색분할과 커스터마이징 등 인상이 깊었습니다.
5. MG 클러스터 건담
구판이 시스템 인젝션이라는 충격적인 기술을 보여줬다면
MG는 세세한 색분할과 향상된 가동성으로 추억을 되살려주는
훌륭하게 리마스터링 된 건프라였습니다.
6. HGUC G-라인 스탠다드 아머
아바타 후미나에서 흘린 떡밥이 이렇게 회수될 줄은 몰랐죠.
G-라인의 다양한 파생형을 염두해둔 기믹과
뛰어난 색분할, 가동범위 등 최신 HG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7. 아카데미, 1/72 프로마시스
기갑계 가리안이 발매된 후 기대를 모았던 프로마시스입니다.
세세하게 보자면 살짝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전 작인 가리안보다 더 튼튼한 관절을 가져서 만족했습니다.
클럽하비쇼 한정으로 '프로마셔스' 소주잔 2잔이 증정된 마케팅도 호평이었습니다.
8. HG 리코전용 자쿠
딸기 민트 맛 케이크가 연상될 정도로 산뜻한 컬러링이 인상깊어서 구매한 건프라입니다.
기존 건프라와 다른 구성의 이쁜 박스아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본이 되는 HG 자쿠 신형 버전에 들어있는 연질 재질의 파츠가 없다는 게 아쉽지만,
색다른 컬러링으로도 매력만점인 건프라였습니다.
9. SD BB. 166 신황건담
저의 첫 반다이 건프라입니다. 2024년 초에 재판했을 때 가장 먼저 구입하고 싶은 건프라였습니다.
초등학생 때 어머니께 조르고 졸라서 구매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건담 X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새틀라이트 캐논을 재해석한 월광폭성포의 박력이 만점인 SD 건프라입니다.
이외에도 30MS나 이스턴모형의 걸프라 등
여러가지 프라모델을 접했고, 품질도 괜찮은 아이템도 많았습니다.
다사다난한 2024년을 보내고, 2025 을사년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면서,
올해는 오픈런이나 장시간 대기없이 프라를 쉽게 구할 수 있기를 바라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공손하게 절하는 홀리나이트 귀엽네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앗 절하는 홀리나이트 저도 해보고싶었는데 한발 늦었군요 ㅎㅎ 어쨌든간 새해복마니 받으십쇼~
절 포즈를 취할 수 있는 프라가 당장 떠오른게 리베르 나이트였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