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 조립을 너무 오래 끌었다 싶어서 속도를 좀 내고 있는데 엣지를 날카롭게 사포질 했었는데 패널라인 액센트를 조금 흘려보니 크랙이 발견되어서 순접을 흘려넣고 다시 사포질로 갈아냈습니다. 참 만들기 까다롭네요. ㅎㅎㅎ 게다가 사용한 킷이 레벨 킷이라 톱니 모양의 패널라인도 많이 삭제 해놔서 패널라인 그리고 파는게 은근히 노가답니다. 톱니 모양 라인 이거이 삑사리 나면 골치가 아파져서리 ㅋㅋㅋ 레벨이 개무시하고 민둥이로 만들어 놓은 기수 패널라인 파기도 이제 끝이 보이는군요.
F-22 참...멋진 기종이라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은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작례를 보면 실제 기체의 느낌을 주는 작품이 별로 없더군요. F-22는 스텔스 도료의 오묘한 컬러도 컬러지만 한 번 비행 후에 부분 부분 스텔스 도료를 덧칠한 흔적과 때 탄 흔적이 묘한 느낌을 주는데 그걸 살려보려고 어떻게 도색할까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암튼 레벨 F-22는 다시는 안 만들겁니다. ㅋㅋㅋ 워낙 디테일을 개무시해놔서 노가다가 좀 심하네요.
아카데미 F-35B도 요즘 부품 조립하고 조금씩 부품을 손보고 있는데...F-35는 F-22와는 다르게 스텔스 패널을 적용한 부분이 많아서 이게 오히려 골치 아플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엣지 근처에 그런 패널이 양각으로 나 있어서...이거이 사포질 잘못하면 스텔스 패널 라인이 와장창 작살나게 생겼군요....그래도 아카데미 F-35B 디테일이 나름 좀 있어서 레벨 F-22처럼 노가다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뭐...아카데미 F-35B 도 디테일이 아주 좋은 건 아닙니다. 디테일 추가 할 부분이 좀 있네요. 타미야에서 1/72 F-35A가 발매 될 예정이니 그걸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레벨 여전에는 단차 엄청 심했는데
레벨 1/72 F-22도 타미야처럼 단차없이 딱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프라판, 순간접착제, 에폭시 퍼티로 단차가 생긴 곳은 수정해줘야 합니다.
역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