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스터트럭계의 아이콘으로 그레이브디거, 빅풋
그리고 USA-1(일명 우사) 3대장이 존재합니다.
USA-1의 바디쉘은 쉐보레 실버라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레이브디거와 빅풋은 최근까지도 알씨카로써
라이센스발매가 활발한 반면,
USA-1은 실제 현역활동시기가 그리 길지않아서인지
92년경 교쇼에서 발매 후 전설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빈티지모델 아니면 구할길이 없었지요.
그런데 요 몇년사이 솔리드엑슬 방식의 정통몬스터
장르가 꽤 유행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교쇼에서 아주 오랫만에 재발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솔리드엑슬 장르를 좋아한다면 매력이 넘칩니다.
교쇼에서 별도판매하는 USA-1의 바디 킷만 구매 후,
타미야의 TXT-2 차체와 조합하였습니다.
아마도...약 3년만에 바디 교체인데,
사이즈가 매우 조화롭게 맞아 만족스럽습니다.
도색이 완성된 바디 킷이라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몬스터트럭 바디치곤 디테일이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쉐보레 공식라이센스 제품이 아닌지라
쉐보레 스케일아이템을 따로 구매하여 장착했습니다.
산책용이나 산행용 알씨카는 LED를 최소화하여,
건너편 사람의 눈뽕을 줄여주는 센스를 발휘합시다.
오프로드의 상징 KC하이라이츠 롤바도 올려줍니다.
고양이는 립앤딥이라는 특이한 보드룩 브랜드인데
요즘은 우리나라편집샵에서 자취를 감췄네요. 아쉽...
매우 휘향찬란한 미국뽕이 느껴지는 데칼링.
8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메탈릭로고가 근사합니다.
스케일감의 정점을 찍어줄 휠 타이어입니다.
굿이어 짭 골든이어타이어와 비드락휠의 조합으로
꽤 그럴싸한 자세를 보여줍니다.
알씨카는 다이캐스트가 아니므로,
완성했으면 나가야지요.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요즘 몬스터트럭 알씨들은 아주 힘좋고, 빨라서
이런 사람많은 해수욕장에선 절대 굴리면 안됩니다.
하지만 산책용으로 완성한 차량이기에
속도도 느리고, 힘도 전혀 없습니다.
뒤뚱뒤뚱 나름 스케일감있게 굴리는 매력은 있지요.
개인적으로 휴일에 느긋하게 산책하는걸 좋아해서
종종 알씨카를 들고나오곤 합니다.
느린 알씨카를 잘 꾸며놓고 굴리다보면 어디 마트에서
파는건지 물어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취미가 된 알씨카 장르입니다.
해변 모래는 염분이 많아
알씨카를 굴리기엔 최악입니다.
하지만 굴리는 재미만큼은 최고이지요.
알씨카는 자신만의 취향대로 조립, 튜닝, 꾸며보고,
조종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기에
다른 취미와 달리 가장 오래 함께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서킷이나 점프 모임위주로 즐겼지만,
요근래 들어선 혼자 산책만 하고 있네요.
과격하게 굴리지않기에 유지비용이 전혀 들지않아
좋기는 합니다 허허허...
저는 어릴적 '과학사'라는 곳에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렸던 추억이 있지요. 특히 기억나는건 일명 계란비행기, 타미야 와일드윌리, 조이드였습니다. 예나 지금에나 독특하고 육중한것들이 마음이 가네요:)
어릴적 RC샵에서 봤던 USA1(니트로엔진)의 비주얼 쇼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EP 버전 이라면 산책용으로도 적절할거같네요
저당시 육중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뿜어내며, 문구점 완구와 다른 본격적으로 '디럭스'한 느낌은 저역시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을 잊지못해 평생 달고 사는것이지요:)
초딩때 3만원 들고 RC샾에 간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몬스터 트럭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저는 어릴적 '과학사'라는 곳에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렸던 추억이 있지요. 특히 기억나는건 일명 계란비행기, 타미야 와일드윌리, 조이드였습니다. 예나 지금에나 독특하고 육중한것들이 마음이 가네요:)
사진보니 다시 알씨카 조립해보고 싶네요.
한동안 잊고 지내면 또 생각나는 장르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
TXT 샤시는 지금 봐도 몬스터 트럭 샤시 중에선 가장 멋진 것 같네요.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한국타미야에서 키트발매만 해놓고 부품수급을 안해준다는 단점만 빼면 말이지요ㅎ
txr 에 우사 조합이라 ㅎ txt가 통통거리는게 실제 몬스터 하고 비스한 주행 느낌이죠 실차 구조도 저방식이구요 매드포스 차체인 우사도 통통거리는 주행도 잼나죠
매드포스 체인특유의 카랑카랑함도 좋고, 조금만 손봐주면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드포스...아주 옛날에 뭣모르고 덤볐던 트윈포스라는 녀석이 생각나네요. 트윈엔진 그때는 아주 악몽이었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