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초부터 올해 9월말까지 1년동안 게임용품들및 자전거관련 용품들 보관 겸 판매할 사무실 한시적으로 가져도 된다는 허락하에
기쁜맘으로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가꾸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무실을 빼야할시간이....
더군다나 올해 5월달에 차를 바꿔서 더욱더 여유자금이 없어져 버렸습니다.T_T
급해서 일단 구닥동에서 개최한 레트로 장터에 셀러로 등록하고 마구마구 팔준비를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레트로쪽을 떠나있었더니 시세를 몰라 일옥폭풍검색하고요
스틱같은 하드웨어는 먼가 고장난게 있나 하나하나씩 꼼꼼히 점검
가급적있는 박스는 다 활용해서 포장해서 구루마로 바리바리 싸들고 레트로장터로 향합니다.
성공적(?)으로 팔긴팔았으나 문제는 제가 너무 많이 갖고 있었다는거.... T_T
설상가상으로 제가 쓰고있던 사무실에 만료일보다 1개월더 일찍 입주하시겠다는분이 나타나서
8월말에 사무실을 비워줘야하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해서
부랴부랴 책들은 알라딘중고서점에서 게임소프트들과 하드웨어들은 구닥동장터에서 가격 낮추고 택배비 반부담하고 해서
결국 거의다 정리하였습니다.T_T
이제 남은건 요정도뿐???? 이라고 쓰고 안팔리는 악성재고라 읽기로!!
게임용품들은 정리했는데 문제는 자전거 용품...(취미는 한가지만 갖기로T_T)
집 자그만한 테라스에는 키커바이크겸 빨래 거치대가 있었는데요!!!!
원래 와이프가 식물들을 키우는 공간을 운동한다는 핑계로 빼았어서 다시 돌려줘야하는 사태가..... 키커바이크는 방으로 가지고 들어간다고 하
더 라도 밑에 사리스 MP1이라는 무빙판은 방이 작아서 실내로 들이기는 불가능....
어쩌겠습니까?? 팔아야죠T_T
집기류나 기타등등은 당근 나눔이랑 중고거래로 다 팔고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랬던 나만의 공간은......
요렇게 빈공간으로T_T
자전거들은 현관에 거치대를 사서 정리를 했구요
테라스에 있던 키커바이크는 방안에 넣었습니다.
운동할때 땀식혀주는 팬도 밑에 잘 설치했구요
에일리언웨어 32인치 4k 240Hz 모니터도 사무실에서 잘 가져왔습니다.
에일리언웨어 모니터가 헤드폰단자가 내장 안되어 있어서(EARC밖에 없습니다.) 울며겨자먹기로 EARC지원되는 액티브 스피커 PSB ALPHA IQ
를 하나 들였습니다.(63%세일에 혹해서T_T) 모니터에서 EARC로 스피커로 직접연결하니 편하긴하네요!!
공간이 좁아서 4k 32인치 짜리 모니터로 게임은 가능한데 작업은 안되어서 작업용 노트북도 에이서 16인치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스팀으로 대동단결이란 모토로 스팀덱도 예전에 발매되자 마자 사놨죠^^
요즘은 게임은 누워서 스팀덱 앉아서 에일리언웨어로 스팀+엑시스 이렇게 하고 집에서 작업은 노트북으로.....
밥먹고 아이 재우고 즈위프트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놀이공산이 없어진건 안타깝지만 작은 저만의 방꾸미는거에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뷰릭스는 들어갈만한 나만의 방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유부남의 자그만한 바람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1년 후딱 가더라구요^^
구닥동 레트로 장터 지금도 하고있나요?
1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