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휴가 다녀옵니다#04
제주도 처음 와 본 사람 입장에서, 제주도는 구경거리가 투머치인 것 같아요.
한달 살기 정도는 해야 제주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관광지, 카페, 음식점이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더라구요.ㄷㄷ
수 많은 카페 중, 여기는 가봐야겠다 하고 찜해놓은 '더로맨틱 내 셍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입니다.
카페 뿐 만 아니라,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계셔서 스냅사진 같은 것도 촬영해주시더라구요.
한참을 어디 시골길로 들어가다보면, 갑자기 동화처럼 이쁜 카페 건물이 등장합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도 이뻐요.
꽤나 고풍스러운 느낌이랄까?
주문은 안전하게 베스트메뉴들로 선택합니다.
더로맨틱커피(H) 하나 6,000원, 크림카라멜라떼(I) 하나 7,000원. 마지막으로 한라봉치즈케이크 하나 7,000원.
뜨겁고 차갑고의 궁합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가장 맛있다는 조합으로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을 하면 특이하게도 꽃다발을 주시는데요, 이 꽃다발을 테이블에 올려두면 확인해서 커피를 갖다 주신다고 해요.
평일이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사람이 없고 한가했습니다.
카페에도 손님이 거의 없어서, 테이블에 짐 놓고 나와서 사진찍고 놀고 그랬어요.
한라봉치즈케이크, 딱 치즈케이크에 귤잼을 부어놓은 듯한 맛.
상큼한 한라봉청(?)과 치즈케이크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더로맨틱커피, 크림 위에 초콜릿을 갈아서 올려주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로 맛을 조합하는 것 보면 신기, 맛있었어요.
크림카라멜라떼, 흔히 말하는 카라멜마끼아또 느낌이었습니다만, 밸런스가 훨씬 좋았어요.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달달한 느낌.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카페가 더욱 멋있네요.
그나저나 제주도는 딱봐도 초보운전자가 운전하는 렌트카가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것 같아요.
뭐랄까 도로흐름 무시하고 자기만의 페이스로 운전하는 차들도 많고, 진짜 하이빔 안 끄는 것들 너무 많더라구요.ㅂㄷㅂㄷ
by Canon EOS 200D
힐링포인트인데요^^ 달다구리 먹고 푹쉬다 오는느낌 좋네요!
제주도에는 개성있는 식당이 많아 보기 좋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