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수비드 치킨 스테이크

[샤아 아즈나블]

최근 구매한 수비드 머신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요리해봤습니다.

어중간한걸 좋아해서 63도에서 3시간 정도 익힌것을, 팬에 양면 30초씩 익혀주었고, 소스는 백종원 선생님의 치킨 스테이크 레시피를 참조하였습니다.

닭가슴살이 촉촉하면서도 섬유 특유의 느낌이 살짝 남아있는 느낌이라면, 닭다리 살은 그냥 살살 녹네요.

껍질이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껍질도 같이 녹아서 잘려나가네요.

과장 아주 살짝만 더해서, 소스에 넣은 카라멜라이즈한 양파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식감입니다.

1키로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았는데, 앞으로 먹을 날이 기대되네요.

[마카로니보이]

와 구미가 당기네요.. 그럼 나이프 없이 포크 옆면으로도 잘릴 정도의 부드러움인가요?

[샤아 아즈나블]

네, 처음 사진 찍을때 말고는 그렇게 먹었네요

[요리가생각보다잘맞는남자]

닭다리도 수비드 해보고 싶었는데 먹음직 스럽네요 ㅎ

[샤아 아즈나블]

개인적으로는 닭가슴살도 맛있었는데, 맛은 닭다리살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살 자체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껍질쪽도 젤라틴이 다 녹아나오면서 입안에서 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