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아키하바라 맛집은 돈 야마노입니다.
아키하바라는 수많은 규동집들이 존재하지만, 보통 저렴한 고기를 진하게 양념해서 싸게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싸구려 고기가 아닌 일본산 와규 안창살, 갈비, 와규 우든살 A5급 등 고급 재료를 쓰는 가게도 있으니 바로 여기입니다.
분위기도 제법 산뜻하고 아저씨, 아가씨 모두 갈 만한 느낌이었습나다.
먼저 첫날에 먹은 건 수육덮밥(기본)이건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에 간징으로 간을 한 것입니다.
마치 차슈동과 비슷한데 담백하고 지방의 감칠맛이 정성들안 티가 나는군요.
두번째는 A5 우둔살 로스구이 덮밥인데 고기가 두툼하고 씹을 때마다 육즙이 터져나와서 절로 마소가 나왔습니다.
이 가게는 이렇듯 고기도 꽤 고급스럽지만 고추장, 간장 등을 지공하고 숟가락도 주므로 젓가락이 서툴어도, 뭔가 맵고 화끈한 걸 바래도 전부 커버가 됩니다.
밥 반쯤 먹고 질려가면 비빔밥마냥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을 수 있죠.
단점은 저 가격(마츠야 우동 2그릇 가격..)과 영업시간이 11시 30분에서15시까지란 점이겠군요.
편하고 부담없이 와규를 먹을 수 있기에 꽤 만족합니다.
오 스테이크동 맛있겠어여!
밥 두그릇 각.
크으 아키하바라도 맛집이 많네요
와드 가면 먹어봐야지
담달에 아키바 가게 돼서 식당 찾던 중이었는데 꼭 가봐야겠네요ㄷㄷ
이번에 작정하고 아키하바라에서 가도 실패 없을듯한 식당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지역에 가기보다 집중해서…
덮밥 집에 고추장이라니 바람직한 곳이네요!
가격대는 어떤가요??
이 집은 근처 야마노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보심 됩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님. 단,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무조건 [야마노] 라고 생각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