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있는 서울시청 외근
한 달에 한 번이다 보니 점심 메뉴 픽에는 항상 진심이죠.
시청에 올 때면 높은 픽율로 다녀왔던 설렁탕집이 이번 픽입니다.
설렁탕 한 그릇 얼른 주문하고,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셋팅
뜨끈한 설렁탕 즐길 준비 완료
요즘 물가도 미쳤고 더불어 국밥 값도 미쳤죠.
특히나 임대료 비싼 땅에선 모든 게 다 비싸요.
하지만 국밥은 참을 수 없잖아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국밥 한 그릇
제대로 즐기려면 간부터 제대로 맞추고 들어가는 게 순서
심혈을 기울여 간을 맞춰서 맛을 봅시다.
"크어~ 뻑~ 예"
초반부터 절로 나오는 국밥 전용 감탄사
국밥에 파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
이곳은 감사하게도 파를 맘껏 즐길 수 있죠.
맘 같아선 모두 넣어...
뚝배기에 파를 듬뿍 담아내고,
밥을 말아서 흡입 준비 완료!!
상승한 국밥 한 그릇의 가격이 아쉽지만,
뚝배기에 담긴 고기의 양을 보면 살짝 위안은 됩니다.
뜨는 수저마다 고기가 두어 점 딸려오는 거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진하게 우린 뽀얀 국물이 해장각 제대로 나온다는 겁니다.
국밥집에서 김치가 맛 없다면 그건 국밥집 잘못입니다.
그렇기에 이곳은 잘못 없는 것 같아요.
제 취향으로다가 김치가 딱 맛있어요.
국밥은 베리에이션이 참 많죠.
그래도 아직까지도 제 최애 국밥은 설렁탕입니다.
아마도 국민학생 때 어머니가 데려갔었던,
설렁탕집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 것 같아요.
배추김치 척~ 올려서 한 수저
깍두기 척~ 올려서 또 한 수저
맛있는 국밥과 김치를 곁들이는 점심은 참 즐겁죠.
국밥 먹고 아.아는 진리
국밥 → 아.아
국밥으로 댑힌 속을 시원하고 개운하게 씻어내는 게 국룰
서울시청에 바라보는 서울 한켠의 모습
따땃한 봄 소식이 살짝 들리네요.
따땃한 국밥 한 그릇 딱 때리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이짤을 쓸 시간이 왔군여 ㅎㅎ
무엇보다 김치가 2종류인게 맘에 드는군요ㅎㅎ
게다가 두 김치 모두 취향에 맞아서 좋았어요 :)
이짤을 쓸 시간이 왔군여 ㅎㅎ
ㅋㅋㅋㅋㅋㅋ 짤 존재감이 어마어마 하네요 ㅎㅎㅎㅎㅎ
아 여기 북어국집 옆에 있는 곳이로군요 유명한 곳이었구먼
맞아요~ 북어국집 근처에 있습죠~ 시청 인근 직장인들의 해장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생각헤요 ㅎㅎㅎ
다데기는 안타시나요?
넵~ 저는 허연 국물을 더 선호해서 양념장은 안 넣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TekkamanBlade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한 곳인 것 같아요.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으면 바로 옆에 별관을 빌딩으로... ㅎㄷㄷㄷ
f■ck yeah
크어~ f■ck yeah
마지막에 아메리카노까지 완벽하네요~
설렁탕은 아.아로 해장해야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