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친이 이사하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유홀 (U-haul)에 트럭 빌리러 간다고 인나서
하루구한 알바들은 12시에 남친 아파트에서 만난다고 하네요.
시급 $25에 기름값 $20까지 준다고 했다는데 아..이 ㄷㅅ...기름값은 왜 주냐??? 준다고 해도 10달러만 줘도 될텐데..
거기서 여기까지 30분이면 오는걸....ㅁㅊ
어쨌든..
아침을 만들어봅니다. 망친 아침. 내가 생각한건 이게 아니었는데...
퍼프 페이스트리 안을 잘라내고 오븐에서 굽습니다. 좀 올라오게
(좀더 오래 구울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담에는 그렇게 해야할듯)
속 잘라낸거에 체다치즈를 돌돌말아서 굽습니다. 그냥.
딱 5분 구웠는데 많이 안올라왔다는걸 첫 계란을 깨고나서 알아버렸지 몹니까...ㅠㅠ
어쩔 수 없지만 그냥 하기로..
좀 일찍 꺼낸 치즈말이. 아니 계란물을 안입힌 페이스트리는 참 보기 넘 허옇네요. 그래도 맛났습니다.
붕씨도 하나 먹구요.
그리고 계란이 넘쳐버린 에그인더홀 퍼프 페이스트리 버젼.
담에는 4개로 자른담, 계란 넣기 전에 조금 더 오래 굽고, 계란물을 발라 굽기로.
ㅎㅎ 맛있으면 되는거죠 !! ㅎㅎ 뱃속에 드가면 똑같습니다 +ㅁ+! ㅋㅋ 근데 제 똥손인 입장에서 보면 .. 충분히 잘 된 것 같아요 ㅋ
그렇긴 해요..ㅋㅋㅋㅋㅋㅋ
맛있으면 성공한 겁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찍어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잘 나온 것 같은데 다음에는 얼마나 더 예쁘게 나올지 ㄷㄷ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만 이거보다는 이쁠듯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