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는 동네 라멘맛집 마루
하지만 오늘은 이유가 있습니다
매달 15일에만 카레라멘을 판다고 하더라구요, 15일의 토요일에만 기회가 있다는 거(일요일 휴무집)
마치 13일의 금요일같은, 1년에 한두번만 돌아오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선택은 당연히 카레라멘 900엔, 곱빼기는 안 되는 듯
맛달걀 100엔 추가했습니다, 기본적인 조미료통의 카운터 자리-
라멘 나와 줍니다, 역시나 빵빵하게 든든해 보이네요
잘 먹겠습니다
국물 먼저 슬쩍
오 오오 맛있다, 기본은 쇼유 베이스같은데 카레맛도 확실히 납니다
면 선택은 중간굵기면
카레엔 굵은면이죠, 양보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후추 고춧가루 깨로 추가하는 맛
카레의 매콤함이 진해지네요
굵은 챠슈 한 장에 맛달걀의 익힘은 오늘도 완벽합니다
카레에 들어갈 듯한 감자 고명과 민스고기들도 보이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이건 맛있는 라멘이다
다음 15일의 토요일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맛보고 싶은 한 그릇입니다, 단돈 천 엔
식사 후 집 근처 공터까지 왔는데 무슨 행사가..
이 트럭은 ?!? 희망을....버려라...?
스페셜라멘에 옵션까지 추가했는데 1,000엔.....ㄷㄷ
이 집은 가격이 올라도 아직 아슬아슬하게 힘내는 게 보여서 더 좋아요 +.+
이건 곱빼기 안 되니 님은 입장불가 !!!
어째서 폭주족 성채가...
아직도 도쿄권에서 남아있네요 양카 트럭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