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은
강 하나만 건너가면 바로 치바현이 나오는 사이타마현 극동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어디 나가기는 귀찮은데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하면
자주 찾아 가는 동네 라멘집이 바로 여기입니다.
미소후지멘이라고 하는 라멘입니다.
미소를 베이스로 국물을 냈고 나머지는 전형적인 지로 스타일을 따라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로 계열같은 돼지 등기름이 범벅인 라멘을 썩 좋아하진 않아서
이 가게를 갈 때마다 항상 츠케멘을 시키거나 이 미소 후지멘을 시킵니다.
곱배기를 시키면 양이 참.. 많습니다. 사진은 곱배기 사진입니다.
두툼한 고기를 두 점 올려주죠.
1350엔이라는 가격이 살짝 센 편이지만 자칫 잘 못하면 남길 정도로 양 자체는 엄청납니다.
국물의 베이스인 미소가 진해서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자주 시키죠.
그리고 여기는 조미 마늘같은 조미료가 풍부해서 여러 맛을 즐기는 데도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미소계 지로는 첨 봤는데 고기 두께가 장난아니군요. 가끔 일본이 부럽습니다.
혜자롭네요
고기를 좀 먹기 좋게 짤라줘야 할 거 같은 형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