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5화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키친 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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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보던 것 처럼 재미있는 커브입니다
역 자체가 커브 중간에 지어져 있어서 이러한 형태를 하고 있는듯 해요
하쿠라쿠 근처에는 고로상이 업무차 들렀던 카나가와 대학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 동네기도 합니다
저는 대학에 들르진 않고 바로 록카쿠바시 상점가로 향했습니다
「쇼와가 절멸하지 않고 살아남아 자손을 만들어가고 있어」
이러한 오래된 상점가에는 귀중한 보물이 숨겨져있는 경우가 많죠
이 곳 코히분메이가 그 중 하나입니다
쿠스미상과 고로상의 사진이 걸려 있네요
그 외 각종 유명인들 사진도 장식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블랜드 드립팩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풍기는 커피의 향기
하늘이 투영된 천장과 목조 인테리어가 좋네요
커피는 크게 분메이, 하쿠라쿠 2종류가 있는데
고로상이 마셨던 나카미세는 사라지고 하쿠라쿠가 새로 생겼다고 하네요
분메이 블랜드는 강배전, 하쿠라쿠 블랜드는 약배전으로
요즘 같은때에 사이폰 추출 660엔이면 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도 마셨으니 바로 키친토모로 향해 스페셜 토모풍 야키를 주문합니다
1인인 경우엔 1층 카운터 석으로 안내하거 같더라군요
톤지루 350円
메인요리보다 먼저 톤지루가 나왔습니다
건더기도 양도 푸짐한게 하나의 반찬으로써 충분한 역할을 해줍니다
스페셜 토모풍 야키 1200円
양파가 산처럼 쌓여서 돼지고기가 보이지 않네요
식욕이 솓는 비주얼 입니다
역시 양파는 갈색빛깔일때가 제일 맛있
먹어보니 생각했던 맛과는 달랐습니다
달짝지근한 불고기 맛인줄 알았으나 새콤한 우스터소스 비슷한 맛이 나네요
실제 메뉴판에도 와인과 간장의 맛이라 적혀 있었으나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철판바닥에는 양념에 늘러붙은 감자가 있는데 이게 참 맛있더라구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아서 퇴근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점보런치를 주문 했습니다
'런치'지만 런치시간 외에도 주문이 가능해요
저번에는 손님들로 붐벼서 찍지 못한 가게 내부 풍경입니다
쿠스미상 사인과 고로상 사인 2개가 걸려 있고, 극장판 포스터까지!
the 쇼와
저번에는 톤지루였지만 이번에는 점보런치에 딸려나오는 미소시루 입니다
아카다시를 사용, 파와 미역이 들어간 심플한 스타일
점보 런치 1500円
커다란 접시에 압도적 볼륨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네요
간이 약하기 때문에 탁상에 있는 소스나 소금으로 따로 간을 해줍니다
메뉴판에는 카라아게라고 적혀있지만 토리텐과 카라아게의 중간 어딘가의 느낌 입니다
새우튀김
타르타르, 마요네즈는 별도 50엔 추가비용인게 아쉽습니다
스파게티는 따로 양념이 없기 때문에 소스에 뭍혀서 먹었습니다
함바그는 계란 노른자에 찍어서 먹어줘야 정석이죠
그리고 페테카츠
살짝 큰 한입 사이즈... 가 아닙니다 전혀!
새우튀김과 스파게티면은 실망이지만 함바그랑 카츠는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학생기분으로 돌아가 우걱우걱 먹었네요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다보니 체력도 한계라 휴일도 늘어났습니다
아마 후계자에게 넘기고 은퇴하는날이 머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작고 꿈과 같은 상점가여 영원하라」
「키친 토모」
★
(3점 만점)
가게 내부에도 써져있는데, 주문이 들어오고 처음부터 만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약간 걸리는 편 입니다 (15분정도?)
취향에 맞으시다면 느긋하게 분메이에서 커피 한 잔 까지 괜찮은 루트인거 같습니다
NEXT.
고독한 미식가 순례 - [파 고기 볶음]
시즌2 촬영지다보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장소는 요코하마라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시부야에서 토요코선 타면 환승없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 본방도, 쿠스미상 뒷이야기도 다 재미있어서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주인 아주머니도 벌써 나이가 꽤 많아지셨나보군요. 다음에 도쿄 갈 때 꼭 가야겠네요.
시즌2 촬영지다보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장소는 요코하마라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시부야에서 토요코선 타면 환승없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요코하마에 있다 왔는데 참 좋은 동네더라구요. 예전엔 산요 일때문에 토츠카에만 들렀는데 담번에 일본가면 요코하마에 머물면서 출퇴근 코스프레도 해 보고 싶어요 ^^ 추천 해 주신 가게도 꼭 들러보고 싶네요
요코하마 정말 좋은 도시죠 일본인이 뽑은 살고싶은 도시 랭킹 항상 5위권 안에 듭니다!
배가 고파졌다
하라가 헷따!
페테카츠가 저정도 사이즈였군요
한 입 사이즈는 아니고 3~4입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