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사부로/이나즈맨의 능력으로 지로/키카이다의 심상을 확인하는 중
이 뒤틀려진 환상의 숲은 지로의 심상
고요하다 못해 섬찟한 느낌이 드는 심상
지로는 정처없이 가는 중
는 자신이 파괴했던 형제 개체들이 그를 죽이려고 따라오는 중, 당연히 막으려고
공격하고 역시 현실과 마찬가지로 파괴되는 이치로와 레이
형제들의 피로 더럽혀진 손, 그리고 단순한 살인기계가 되어버리는 걸 암시하는
물 속에 비쳐진 자신
자신이 죽인 형제를 떠오르면서 절망에 빠지는 지로
죄책감과 절망스러움에 비명을 지르는 지로, 숲도 피로 물들어짐
그 때 자신이 죽였던 형, 이치로가 지로를 보고 말을 하더니
그렇게 인간처럼 괴로움을 가지고 살 바에는 차라리 아무 고민없이
목적만을 행하는 기계가 되라고 함
하지만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더라도 계속 인간의 마음을 가지기로 한 지로
이치로는 어째서냐고 묻는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을 잃고 다시 평범한 기계로 돌아가면
그 동안 지로에게 많은 일을 겪고 그를 응원해주던 사람들의 마음도 잃어버리게 되어서
지로는 괴로움을 안더라도 인간으로서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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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애니메이션은 키카이다 01 DVD에 수록된 애니인
[키카이다 vs 이나즈맨 ~기타를 가진 소년~]이란 애니메이션
가면라이더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님 원작 만화인 이나즈맨의 에피소드를 애니화했지만
저 부분은 감독 오리지널(스피리츠 작가인 무라에다 켄이치 선생님 각본 감수)
이거 보면서 느끼는 게 그냥 가면라이더 제로원 주인공을 휴머기어로 하고 아루토를 2호 라이더로 두는 게 좋았을 거 같어
ㅇㅇ, 아니면 차라리 후와 과거를 진짜 수상하게 만들었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