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한때 유행타서 너도나도 막 재배하고했지만
약 1년 전부터 값싼 해외 아로니아 분말이 수입되서 똥값됨
수입되는게 과일,과육이 아니라 하필 분말이라
FTA무역 보호도 못받아서 진짜 금덩이에서 빚더미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가격이 폭락함
블루베리나 다른 베리류는 그냥 먹어도 단맛이 있지만
아로니아는 그냥 먹으면 떫고 쓴맛이 강해서 분말로 가공해서 소비됨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기존 절반의 절반 이하의 해외 분말이 막들어와서...
프로그램이나 언론에서 특정 작물을 엄청 띄우면
농가에서 이거 돈 되겠다싶어서 너도나도 심고
다음 분기때 엄청난 재고로 가격이 폭락..
및 반복...
우리나라 특수작물 유행세가 대체로 이렇게 흘러감
비슷한 사례로
하수오(이건 짝퉁 하수오 문제가 커서 문제였던 거지만),
자색 고구마,
돼지감자,
백년초,
새싹보리
최근에 가장 부합되는 건 샤인머스켓(애는 현재진행형) 등이 있음
그래도 샤인머스켓은 공급이 넘쳐나서 그렇지 기본적인 맛이 좋아서 팔리긴 팔리지만
위의 아로니아는 가공하지 않으면 떫고 쓴맛밖에 없어서
진짜 농사 비료값도 못건지 경우가 많다고 함
지금이 샤인머스켓 광적인 유행이 끝나고 정착하는 과도기적 단계같아서 저기 위에 자색고구마나 하수오, 아로니아급으로 완전 몰락까지는 안될듯
샤인머스켓 예전엔 15에서 20 브릭스 되는거 유통됐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키운다고 10~15브릭스짜리가 대부분임. 덕분에 가격도 폭락 맛도 폭락함. 한송이에 7천원짜리도 마트가면 볼수 있음.
특수작물 농사는 진짜 거의 주식같아 보이던데 뭐 선물거래 자체가 원래 농사에서 나온거니까 틀린 말은 아닌가...
샤인머스켓은 퀄리티 관리가 전무에 가까운게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유임 대형마트서 사도 로또임
ㄹㅇ 가루로 수입되면 부피랑 무게도 줄고.. 경쟁이 안되긴 하겠다 ㄷㄷㄷ
뱀서 대박난거 보고 너도나도 따라 만드는거 같은건가..
그래서 수익성 떨어져서 망할집 많음. 애초에 잘키우던 분들은 백화점이나 호텔 납품처가 많아서 오히려 괜찮음
와저럼 다갈아엎어버리고 다른농사지어야되나
ㄹㅇ 가루로 수입되면 부피랑 무게도 줄고.. 경쟁이 안되긴 하겠다 ㄷㄷㄷ
뱀서 대박난거 보고 너도나도 따라 만드는거 같은건가..
샤인머스켓 예전엔 15에서 20 브릭스 되는거 유통됐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키운다고 10~15브릭스짜리가 대부분임. 덕분에 가격도 폭락 맛도 폭락함. 한송이에 7천원짜리도 마트가면 볼수 있음.
루리웹-2029233943
지금이 샤인머스켓 광적인 유행이 끝나고 정착하는 과도기적 단계같아서 저기 위에 자색고구마나 하수오, 아로니아급으로 완전 몰락까지는 안될듯
동의하긴 하는데 수익성은 예전만 못할게 분명함.
루리웹-6434479682
이것도 너도나도 키운다고 정상적인 재배법이 아닌 방식도 많이 퍼져서. 무게로 조지려는 사람들도 많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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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434479682
그래서 수익성 떨어져서 망할집 많음. 애초에 잘키우던 분들은 백화점이나 호텔 납품처가 많아서 오히려 괜찮음
루리웹-6434479682
과수원땅 팝니다가 최종루트임.
루리웹-6434479682
그런곳은 그렇지
3송이 2만원짜리 사와서 먹어봤는데, 과장 좀 보태서 조금 더 단 청포도더만
루리웹-6434479682
너도나도 키운다고해서 정상적인 재배법을 안함 그냥 자라면 끝
특수작물 농사는 진짜 거의 주식같아 보이던데 뭐 선물거래 자체가 원래 농사에서 나온거니까 틀린 말은 아닌가...
돈 많이 벌면 샤인머스캣 쌓아놓고 껍질 일일이 벗겨가면서 먹어보고 싶음
샤인머스켓은 퀄리티 관리가 전무에 가까운게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유임 대형마트서 사도 로또임
ㄹㅇ 엄청싼데 엄청맛있는놈도 있고, 엄청비싼데 애매한놈도
새싹보리는 확실히 효과 봄
요식업 붐 같은 느낌이네
샤인은 그래도 맛이라도 있지 저거는..
농협 하나로에서 일할때 저거 앞에서 뺀질나게 홍보했는데
샤인 머스캣 광풍일 때도 막 달다 싶은거 먹어본 기억이 없네
뭐 이런게 한둘이 아니니..
나는 그냥 단순하게 "그러면 그냥 유행하는거 한번 심었다가 유행 끝물이다 싶으면 다른거 하면 되는거 아닌가"했는데 그 작물에 맞는 땅을 만들어 놓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쉽게 교체가 되면 농가들이 망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 최소 5년은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있는거 아니면 그냥 하던거 하는게 편하다고
땅 자체가 넓어야 가능한 전략
3년간 암만먹어봐도 난 거봉이 향도 맛도 더 나은거같어.
샤인 머스켓 저것도 제대로 만드는 과수원 보다는 덩치만 키워서 당도 떨어트리는 허접 과수원이 더 많았다던데.
진짜 샤인머스켓은 솎아내기해서 한 송이가 되게 작더만
허접 과수원이아니라 소비자한테 맞춘거임 너무 비싸면 잘 안팔리거든
샤인머스켓 맛난건 진짜 맛있었는데
요거는 좀 많이 풀리면 좋겠더라.... 돈주고 먹어도 안아깝다 느낀건 얘가 처음이라..
애플망고 같이 생겼는데 무슨 작물이야?
애플망고 맞음 ㅋㅋㅋ 전남쪽 제주쪽은 재배해서 출하까지도 하던데 가격이 워낙 깡패라... 근데 맛은 확실하더라..
애플망고는 지금도 수입되고 가격도 저렴한 작물 아닌가..? 물론 마트나 냉동 애플망고 다이스만 봐서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물건은 잘몰라서 다를수 있겠지만..
수입으로 생과가 제대로 들어오면 맛은 확실히 보장됌.. 근데 냉동하거나 한번 증열 처리한건 맛이 떨어져버려서 본래 그맛이 잘 안남..
그게 급이 달라 유게에 한번씩 올라오는 동남아는 과일이 급이 다르더라~ 의 한국 버전임 동남아에서 오는거는 덜 익은 상태로 따서 배에 오는 동안 후숙 되서 생과일도 맛이 좀 떨어지고, 냉동은 말 할거도 없는데 제주산은 동남아 현지처럼 완숙해서 수확하기 때문에 맛 좋음
수입이랑 맛이 다름. 수입은 냉동이거나 해충 제거를 위해서 처리한 물건인데 생망고랑은 많이 다른 맛이 나고, 그래서 동남아 다녀온 사람들이 하루종일 열대과일 얘기하는거임
제주도 전라남도쪽 애플망고가 그리 맛있다라... 와드해뒀다가 갈 일 생기면 한 번 제철타이밍때 사봐야겠네
애플망고는 수입산도 비쌈. 보통 개당 만원 수준임.
나만 그렇게 느끼냐? 샤인 머스켓 처음 먹었을 땐 포도 별로 안좋아하는 나 조차 정말 달콤하고 맛있다고 느꼈는데 요즘 한두번 먹어보면 너무 셔~ 달콤한 맛은 상당부분 사라지고 거길 신맛이 대체함. 별로 먹기 싫어지더라.
애초에 왜 유행이 돌까? 그거도 브로커가 있기 때문이다 브로커들이 수목 사업 등을 벌이고, 사업회 열어서 땅에 자기들이 파는 묘목을 심기만 해도 돈 준다. 100% 자기들이 수매해준다 입 털고 방송에 돈 찔러줘서 펌핑 좀 해주고 다단계로 묘목 재분양 하고 이런 식으로 신품종 물어가지고 장사질 하다가 나르는 메뚜기떼들이 있거든
생생정보통에 어떤게 나오면 바로 옆채널 홈쇼핑에서 파는 그거? ㅋㅋㅋㅋ
돼지감자는 지금도 차로 마시는데
유행이란게 다 그렇지 뭐
장사도 프렌차이즈치킨집 하는거마냥 농사도 그렇게 가는거지. 지금은 샤인머스켓하려는 사람없음.. 너도 나도 하니까 값을 제대로 못받으니까..
왜 키웠는지 도저히 모르겠던데 아로니아 아사이베리 이런거 개끔찍하게 맛없음 약용한다고 쳐도 익숙한 약재도 아닌걸 너무 많이 재배했어
하수오는 천년쯤 묵어야 영약이지; 너무 수지가 안맞음
진짜 노맛ㅋㅋㅋㅋㅋㅋㅋ맨날 엄마가 눈에 좋다고 먹으라 하시는데 차라리 그럴바엔 루테인 먹지
한창 샤인머스켓 유행할때 용량만 부풀린 쓰레기가 ㅈㄴ 많았다지 먹고 버렸다고 ㅋㅋㅋ 그래서 외면 많이 받았고
샤인머스켓은 그래도 맛도 있지만 껍질안벗기고 걍 먹어도되니깐 계속 유지될거같음
과일농사로 돈벌려면 머리좀써야함 출퇴근시 과수원보니 어떤건 3년마다 키우는게 달라지던데 돈엄청쓰는거 같어
샤인머스킷 시장가보니 4천원까지 떨어지더만.어제는 8천원
우리나라 농업은 진짜 수입산에 질수밖에 없음ㄷㄷㄷ그래서 신경을 좀 써줘야할텐데 문제가 많겠지
다른 과일은 신선한 국산이라는게 일단 메리트가 있는데 아로니아는 어차피 맛없어서 갈아 먹어야하는데 어차피 그렇게 먹을 거라면 가루로 된거 수입하는거랑 경쟁이 불가능하지ㅋㅋㅋ
유행이라고 너도 나도 심은게 문제아님?
대봉감 대봉시도 있음..ㅋㅋ
저거 우리 아파트 정원에 넘쳐남...할매들이 막 들어가 따가던데 농약치는 양 보면 게거품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