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남몰래 흠모하던 프로듀서에게 불려나간 메구루.
일루미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니 뭔가 이벤트라도 상의하는 걸까 하며 기대했지만 다짜고짜 능욕당하고 만다.
메 [프로듀서가 이런 사람인 줄은 몰랐어!]
P [아이돌이 관객이 원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듯 나도 너희가 원하는 프로듀서를 연기했을 뿐이야(ㅋ)]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메구루.
열심히 운동해서 또래 여자애들보다 힘 쎄고 체력도 좋지만 성인 남성 앞에선 소용 없었다.
힘으로 찍어누르면서도 메구루가 듣기 싫은, 아니 무서운 말들을 속삭이는 프로듀서.
[남자애들은 다들, 여친 있는 애들마저 너를 반찬 삼을 거야, 팬이라는 녀석들도 널 범할 기회가
오면 절대 거절 안할 걸, 여자애들은 겉으로는 웃어도 다들 질투하겠지, 가슴만 큰 년, 남자한테
꼬리치는 년이라고. 마노랑 히요리도 네 험담을 할지도 몰라(ㅋ)] 등등
아니라고 반박하려던 메구루였지만
철썩같이 믿고 있던 남자에게 능욕당하고 있는 주제에 무슨 자신감이냐는 조롱에는 말문이 막힘.
결국 선을 넘어버리는 프로듀서.
그 행위는 거칠기 그지없었고 기어이 메구루가 기절하려 하자 [자지 마] 라며 머리채를 붙잡아서 깨운다.
결국 메구루가 저항은 커녕 서 있지도 못하게 된 후에야 끝난 행위.
너무도 괴로웠지만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P [흠~ 잘 찍혔네]
메[이, 이런 걸 언제...]
비열하게도 몰래 설치해둔 카메라로 방금 전 행위를 찍어놨던 프로듀서.
[성폭행은 주의 안한 피해자 탓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 신고하면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노와 히요리까지 피해를 입겠지, 너만 입 다물면 모두가 평안하지 읺겠어?]
라며 또 다시 메구루에게 잔인한 이야기를 속삭인다.
너무하다고 눈물 흘리며 정신을 잃는 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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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태까지의 일들은 모두 꿈,
프로듀서는 좋은 사람 맞고 메구루는 이벤트를 마친 뒤 P 차 타고 프로덕션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음.
이번 이벤트는 무리한 나머지 긴장이 풀리면서 잠깐 잠들었다가 그런 꿈을 꾼 거임.
심지어 침까지 줄줄 흘리고 있었다.
이어서 드러나길 메구루는 얼마 전 반친구의 추천으로 관능소설을 봤는데 애써 밝은 척 하지만
외로움을 잘 타는 아가씨가 믿고있던 집사에게 배신당해 조교되는 이야기였음.
아가씨를 자신, 집사를 프로듀서로 바꾸면 방금 전 꿈과 유사해짐.
얼굴을 붉히며 맨붕하는 메구루.
어디 아프냐며 걱정하는 프로듀서에겐 아무것도 아니라고 밖에 할 말이 없음.
[아무리 관능소설 보고 난 뒤라지만 그런 꿈을 꾸다니... 나, 프로듀서에게
그런 짓 당하고 싶은 걸까...] 하며 하나로 정리하기 힘든 감정에 빠짐.
속편을 한두개 정도 구상은 했는데 정리가 안됐음.
언제쯤 되려나...
기회가 있다면 다음 기회에.
이후 역강.간 전개도 부탁드립니다 형님...
그리고 메구루가 잠꼬대 하는걸 전부 들었지만 어른으로서 못들은척 하기로 한 P
ㅗㅜㅑㅗㅜㅑ;
'전부 프로듀서 잘못이라고 이건! 어째서 그렇게까지 내 맘을 자극하면서, 그렇게까지 거리를 두려는 건데! 상상만 하는건 이제 지쳤어!'
ㅗㅜㅑㅗㅜㅑ;
이후 역강.간 전개도 부탁드립니다 형님...
돈까스주먹👊
'전부 프로듀서 잘못이라고 이건! 어째서 그렇게까지 내 맘을 자극하면서, 그렇게까지 거리를 두려는 건데! 상상만 하는건 이제 지쳤어!'
메구루추
사실 꿈이라고 생각했던게 진실이였고 너무 가혹하고 괴로운나머지 자기 자신의 기억에서 애써 지워온거고 단둘이 남았을때 또 P에게 당하다가 애써 외면해온 진실이 파도처럼 쏟아지면서 죽은눈으로 들썩이면서 화면에 암막이 드리워지지
형님 제발 속편좀
그리고 메구루가 잠꼬대 하는걸 전부 들었지만 어른으로서 못들은척 하기로 한 P
P : 아니 무슨 꿈을 꾸길래 이런 말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