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핫도그 가서 오이핫도그 먹은 후기


명랑핫도그는 태어나서 처음 갔다.
주문한 다음에 주인내외로 보이는 직원분들에게 드셔봤냐고 물어봤는데 드셨다고 함.

처음 온거라 평범한 크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일단 주인분들도 설탕 바르고 드셨다고해서 설탕을 바르고 포스터 사진처럼 마요네즈 뿌렸음.

매장 안에서는 먹을 자리가 없어서 밖으로 들고 나왔음.

한 입 오이를 함께 먹으니 뜨거운 오이에서 오이향이 뿜어져 나오더라.
뜨거운데도 오이가 완전히 말랑하거나 딱딱하지도 않은데 어느정도 단단함은 남아있었다.
피클처럼 간이 된 것이 아닌 그냥 통오이가 들어있다.


다 먹으면서 마지막 의문이 풀림.
오이가 좀 짧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절반 자른 오이였음.
소시지 대신 오이가 들어간 것을 빼면 특별한 것은 없음.
대신 오이가 향은 날지언정 특별한 맛은 없다보니 소스가 필요한데 마요네즈도 괜찮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함.
회사도 소수의 매장에서만 판매하는거 보면 만우절 겸사겸사해서 내놓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래서인지 맛도 강력추천 정도는 아님.
“나쁘지는 않은데……” 정도의 느낌?
소시지 대신 오이가 들어가서 그 가격이 적당한가라는 판단은 저기서 소시지 들어간 핫도그 먹어 본 사람들의 판단을 기대한다.
내일 만우절이니 가까운 매장에서 팔면 한 번 먹어봐라.
나도 행사 끝나기 전에 한 번 정도 더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