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건'
또는 '오건'이라고 함.
고려인들 하면 떠올리는 그 두건.
한민족의 전통 머리쓰개라고 볼 수 있다.
사실 고려인만 쓴 건 아니고 삼국시대 때 고구려나 신라인들도 비슷한 걸 썼던 걸로 보임.
고려시대에는 알상투를 드러내는 건 범죄자들 뿐이었기에
상투를 가리지 않으면 놀림을 받았다고 함.
그걸 가리기 위해서 쓰고 다녔음.
이건 몽골 간섭기 때 몽골의 모자인 '발립'이 전래되어
그게 우리가 아는 선비 모자인 '갓(흑립)'으로 진화해 망라건을 대체하면서
조선시대에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음.
근데 현대에 국궁 시범 등을 보일 때 다시 부활하게 되어
전통 무술 단체들이 가끔 쓰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알다시피 남성 한복은 머리에 뭘 써야 패션이 완성되는지라 안 쓰면 되게 허전하다(...)
근데 챙이 있는 갓을 쓰기에는 좀 불편하고 비싸서 문라건을 쓰는 걸로 보임.
실제로 고려 시대 때 무인들은 자주 저렇게 다녔기에 틀린 복장도 아니다.
무복이었던 '쾌자' 역시 몽골에서 전래되어 고려 때부터 입던 거라
문라건과 매칭해도 틀리진 않는다.
뭣보다 한국적인 느낌도 강하게 나고 보기 괜찮음.
아무튼 요런 이상한 식의 머리는 안 했다
아니 이럴수가 고려사람들은 일반 백성들도 상투를 가렸단 말인가
천추태후 또 너야?
놀랍게도 30년전 사극 용의 눈물에서 나왔다..
심심하면 끌려나오는 천추태후 ㅋㅋㅋㅋㅋㅋㅋ
현대에 부활했다길래 인싸들이 요새 고려 두건이라도 쓰고다닌다는 줄 알았네;;
용의 눈물이 복식 고증이 잘된 사극이었음.
아니 이럴수가 고려사람들은 일반 백성들도 상투를 가렸단 말인가
ㅇㅇ 고려든 조선이든 어디 궂은일 하느라 더워서면 모를까 보통은 수건이라도 두르고 다녔음
돈없으면 대나무로 모자만들어서 쓰고다님
놀랍게도 30년전 사극 용의 눈물에서 나왔다..
ㅇㅇ 조무생 배우님? 이성계 역할로 그때도 쓰신거 여기도 짤 돌아다니더만
미르미돈
리사드
용의 눈물이 복식 고증이 잘된 사극이었음.
저거 진짜 벼루라던데;;;
불타는크싸레
조말생이랑 햇갈렸나봄 ㅈㅅ ㄱㅅㄱㅅ 저분도 참...에휴 ㅠㅠ
구탱이형 아버지 ㅜㅜ
...ㅠㅡㅠ 아버님 돌아가시고..본인도 얼마안가서 ㅜㅡㅠ
불타는크싸레
나 이거 황달 강등 짤로 더 많이 본 것 같아 ㅋㅋㅋㅋㅋ
천추태후 또 너야?
나이키 모자 썼을듯
조선때 사람들 활 쏠 때에는 갓 쓰고 쏨? 자주 활 쏘는 사람들도?
강희언 - 사인사예도
역시 갓을 썼구나
고려남자 헤어스타일이 구라였다고?!!!
막짤 삼국지 조조전에서 본거같아
심심하면 끌려나오는 천추태후 ㅋㅋㅋㅋㅋㅋㅋ
과거 유럽에도 비슷한거 쓰고다니던데
프리지안 햇 고대에 쓰다가 나중에 프랑스혁명기까지도 살아남음 근데 방향이 반대임 앞으로 꼬부라졌어
현대에 부활했다길래 인싸들이 요새 고려 두건이라도 쓰고다닌다는 줄 알았네;;
비니잖아.
시바 천다르크 또 너야?ㅋㅋㅋㅋㅋㅋㅋ
티어세트의 완성은 뚜껑이지 ㅋㅋ
글고보니 두건이, 막짤 같은 형태도 있고, 머리 전체를 감싸서 가리는 형태도 있는데, 사극에서 두건 쓴 모습을 표현하려면, 머리 전체를 가리는 것을 써야 고증이 맞다는 말을 들었었음. 어릴 적에 들은 거라 뭔 뜻인지 전혀 몰랐는데, 첫 짤의 오건을 말하는 거였나 보다.
밑에는 무협지에 나오는 영웅건인가 그건가.
머리에 뭐 안 쓰는 문화가 외외로 2차세계대전 이후에나 대중화되었다고 하드만
ㅇㅇ 미국 기준으론 케네디가 대통령이 될 즈음부터 공식적인 행사 아니면 안 쓰는 것이 보편화 된 시점이었음 당시 케네디가 개혁의 상징처럼 여겨진 요소 가운데 하나가 "미합중국의 국가원수가 취임식을 하면서 의관을 저리 가볍게?!"라면 기성세대들이 경악한 것도 있었음 전례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도 이전에는 최소 대통령 취임식 정도면 예복과 모자를 갖추는 것이 보편적이었단 이야기
천추태후는 끝도없이 불려나오네 ㅋㅋㅋㅋㅋ
또추태후가 또 ㅋㅋㅋㅋㅋ
멋저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