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정말 괜찮은 중소기업은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

[아랑_SNK]

레알 저럼.

[루리웹-3662375300]

중소 입장에서 일단 경력직 위주로 사람 뽑고 그마저도 같이 일하던 사람이면 트러블 적고 합도 잘맞아서 좋지

[아랑_SNK]

거기다 일단 소개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일차적으로 소개해주는 사람도 고른 사람들이라

그냥 공채보다는 좀 안전빵이기도 하지

[닭갈비사쪄영]

이거 맞음
결국 나랑 같이 일해야될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내 지인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 추천하지

[스시=슬레이어]

삼국지에서 천거제가 유행한 이유

[유척]

와 향거리선제 아시는구나

[오고곡헤으응]

대규모 공채로 뽑는 동아시아가 특이한거지

서구권은 수시,상시, 추천 채용이 디폴트임 ㅋㅋ

[俠者barbarian]

학연 지연 혈연으로 소개장과 추천장이 기본이라면 기본
능력 보고 뽑는다고?
그 능력을 뭘로 알 수가 있는가?
소위 엘리트 명문대생도 별 경험적 기반이 일천한데 실무 투입은 무리

[게임뭐하지]

심지어 혈연급 아닌이상 능력없는 사람 추천한 순간 자기 평판도 나가리임

[俠者barbarian]

ㅇㅇ

[루리웹-17586726]

아 동양권은 과거제도때문에 오히려 공채로 뽑는게 익숙하니깐..근데 서구권은 공무원 시험이 없는건 아닐텐데?? 서구권은 추천 수시 상시 채용이 기본값이면 학연 연 혈연으로 소개장이 있어야 취업할 수 있는거야??

[그래핀]

취업뿐만 아니고 미국기준 비자도 추천서 있어야함

[Cellsus]

혈연은 당연하고 학벌 엄청나게 중요함
그리고 누가 추천해줬는지가 모든걸 결정함

[구라티컬히트]

걔넨 대학도 추천서 있어야된다카던데

[Elina El Elisia]

서양 공무원은 해당 관공서의 대가리가 뽑는 형태였음
중앙집권이 재대로 된 기간이 짧다보니..

[615104427919...]

해외는 참고로 다 이런식임
공고가 올라와도 추천이 우선

[네리소나]

[세라자드]

클리스만 누가 추천함? 인맥 쩌네

[◆고기방패◆]

자네 아직도 인간을 믿냐??
직원이든 상사든 모든 사회생활에 통용되는말.

[배신하고싶어라]

괜히 공고로 못믿을 사람보단 지인추천으로 그나마 믿을사람이 낫지

[라면후르륵]

내가 알고 있는 비슷한 중소는 초봉이 4000초반부터 스타트더라. 쌩초짜 1년차 연봉이...

[Vault]

경영학에서도 추천입사방식이 유의미하게 퇴사율이 낮다고 가르침

[종이빨대싫어]

개↗소 잘못걸렷다 싶더라도 추천해준사람이랑 원한을 나눠가지니꺼?

[울디시안]

경험 상 지인이라서 내가 X 같으면 일단 욕 먹을까봐 추천 안해주는 것도 있고 추천 받아서 입사한 사람도 추천 해 준 사람 욕 먹일까봐 대부분 헛짓 잘 안함
그리고 아는 사람이 있어서 적응도 어렵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케프]

중소 제조업 다니는데
사장도 어메이징한 사람 많지만
직원도 어메이징한 사람 많음 ㅋㅋㅋ

철판 임가공업 하면 한번 정도는
철판 스크랩 도둑 이야기 들을수 있음
직원이 고철 빼돌리는거임

[케프]

고철이 다 같은게 아니라
스텐도 있고 알루미늄도 있음

[코리안좈]

보?관?

[Apakaba!]

거제에 있을때 빼돌리는 인간들 많았음. 단순 고철에서 공구, 자전거, 락카등등등 그리고 그것들이 돈이 된다. 그러니 지들 밥줄걸고 빼돌리지

[루리웹-5562823217]

진짜 빼먹음.

[사이비네]

놀랍게도 우리 자재팀 팀장이 예전에 sus 316 야금야금 모아서 팔다 걸림. 없다고 생각하는게 순진한거임

[bewayt]

빼돌리는 사람 많음. 자재 쌓아두다가, 어느날 용달 불러서 팔아서 소고기 먹고 하는 사람들...

[아버지용돈좀]

본인이 뭔데 빼돌리는게 없다고 단언하는겨 ㅋㅋ
사람사는곳은 그런일 비일비재하지

[D.S]

요즘 원자재 값 무시못함.
일반 고철도 그런데 구리라도 되면 진짜 혹 하는 사람 충분히 나옴.

[프리할래?]

ㅋㅋㅋ 요새 현장서 철근 빼먹는다 뭐 한다 하는데
그게 매번 현장에서 따로 빼돌리는게 가능 할거 같음? 같이 짬짜미 해서 빼먹으니까 그게 가능한거임

[모쏠딸출]

암것도 모르는듯ㅋㅋ 한 십년더다니고 오렴 낄낄

[Hifumi Daisuki]

추천해주는 사람도 자기 체면 생각해서 나름 괜찮은 사람 추천해주고, 추천받는 사람도 추천인 생각해서 잘 하려고 하고

[32412324451]

이해는 함. 나도 회사생활 잘 하고 있어서 이런 시스템이 막 엄청 나빠보이진 않음.

하지만 입사하기전에 고생하며 입사하기도 힘들어하는 나였다면 이런 시스템에 쌍욕을 했을거같다

[다시돌아온추한]

똥싸기전과 똥싼후의 차이를 글 하나로 설명

[울디시안]

일 잘하는 직원이 추천한 사람은 경험 상 대부분 일잘알이긴 했음

[소서리]

대기업도 일부 저렇지.
나도 추천 입사인걸.

[루리웹-8253758017]

이제 공채 없어지지.
코로나때 부터 공채 다 없어지고 수시채용으로 전환됨.
원래 공채가 기업이 손해를 떠앉으면서 사회봉사 하는개념인데 이젠 개도국도 아니니 굳이 할 필요가.

[암타극호]

우리가 괜찮은 중소는 아니지만 가끔 듣는 소리가 "xx아 니 친구중에 들어올만한 애 있냐?" 라는 좀 듣긴했음ㅋㅋ

[루리웹-3183615065]

우리도 인터널 먼저 띄움
추천으로 들어온 사람은 일단 인사성은 좋음
회사가 오래돼서 인성 먼저 따짐

[토오루P]

공채는 1~20 다이스고
지인 채용은 8~16 다이스

펌블 한번 뜨면 학을 떼고 공채 다이스 못 던지고
크리 한번 터지면 그 뽕맛을 못 잊고 공채 다이스를 던짐 ㅋㅋㅋㅋ

[오고곡헤으응]

아 ㅋㅋㅋㅋㅋㅋㅋ ㄹㅇ 1타강사네

[닌자쥬지슬레이어]

니가 설명 젤 잘함 ㅋㅋㅋㅋ

[꺄향냥이]

지인채용은 8~18 다이스는 됨 고점 생각보다 높아.

[bewayt]

지인채용도 ~20인데 뭔소리죠?

[세라자드]

조조가 천거 받은 사람들 보면 깃발만 좋으면 최상급으로 뜨긴 함.

[루리웹-3529258267]

그거는 회사도 티어 높여야 함

[내댓글]

헤드헌팅으로 20~30 다이스 채우면 되어서 상관 없지 않냐???

[무료맞춤법교정]

1이면 다행이지

인사과가 개판이면 마이너스가 들어온다

[소프트화랑]

걍 공동체가 무너진거지. 좀 손해보더라도 사회발전 혹은 같이좀 살아보자는 마인드 였으면 충분히 안고 갈수 있는건데도 걍 나만 아니면 되 나만 잘살면되 이 마인드가 걍 패시브로 굳어짐. 이제 같이좀 살자하면 이기적이라는 소리까지 들음.

[루리웹-6636229040]

내가 옛날에 다니던 회사는 저렇게 내부에서 채용하다가 개판친 인원 둘 나오고 나선 그냥 구인사이트에 채용공고 올리더라
저것도 캐바캐임 ㄹㅇ
추천으로 들어갔다고 더 개판치는 인간들이 있어서

[프리할래?]

서로 소개로 들어가서 잘 지내면 좋은데
거기서 트러블 나면 소개 시켜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지옥도 열림 ㅋㅋ
나는 20대 때 한두번 당해봐서 그 뒤론 아무리 논다고 뭐 해도 누가 소개시켜준다 라는곳은 절대 안감.
존내 잘해야 평타고 못하면 바로 나락행이라

[아라키 히로히코]

우리회산 아예 공채 뽑은 기록이 안보이든데

[Cygnus X-1]

우리나라도 어지간히 좋은 회사들은 다 저렇지 뭐

새삼스럽게....

[룬나이츠]

지인추천으로 뽑으면 일단 트러블이 덜 생기고 문제가 발생해도 추천인이 해결해주려 노력함
추천으로 뽑혀기 때문에 추천인 눈치를 봐서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함
게다가 회사 생활도 추천인의 도움으로 더 쉽게 적응함 회사나 직원이나 여러모로 이득이긴함
다만 공기업 같은데 저러면 특혜고. 사기업한텐 좋은 방법이지

[피구라인형]

내가 다니는 회사도 그럼

[미확인생물체]

이거 나도 이해함 조또 일 개편한 곳에서 일한다고 자랑하는 예비군이 있길래 도대체 그런덴 어떻게 들어간거냐 하니까
존나 자신만만하게 다 인맥이죠 이런데는 사람인 그런데 안나옵니다 이지랄해서 개꼴받았던거 기억나네

[황구라이더]

추천이 더 회사에 쉽게 적응함 나는 공채로 들어 갔는데 그게 부럽더라 아는 사람 있다는게 ㅋㅋ

[달콤살벌꿀벌]

추천이 나만당할 순 없지거나 탈출을 위한 대타구하는게 아닌이상 추천제가 공채보다 효율적임. 검증된 직원에게 추천권을 주어 일종의 책임감과 유대감을 부여하고 위험도가 낮은 인재를 획득 할 수 있어서 좋지.

[닼다봄]

근데 진짜 좋은 곳은 추천으로만 돌아가긴함

[다시보는유튜브]

지금 다니는 회사가 이런식으로 굴러가다가 일 옆사람한테 넘기고 노는 사람들 늘어나서 구인 사이트에 올려서 사람 받기 시작함
나도 그중 한사람이고 ㅋㅋ

[중급]

대기업들은 면접으로 뽑는다하면 이미 예정된 사람들 면접뽑을려고 나머지들은 들러리 시키는거지.

[gm733]

괜찮은 회사는 사람들이 안그만둠.

[←→AB]

어캐 취업하지

[호이미]

우리회사도 표면상 공채로 뽑긴 하는데 그 중에 내정자가 있더라

[소리없는칼날]

그렇게 말할거면 이번 쿠팡 블랙리스트도 욕하지 말아야죠. 사기업이 직원채용의 사적 권리행사한건데 왜욕먹어요. 그게 옳지 않으니까 욕한거 아닙니까?

[사이비네]

우리나라 젊은층이 그렇게 좋아하는 서구권 사측문화가 본문의 경우인데 갈라파고스는 무슨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가 이미 갈라파고스 사회임. 노조를 악으로 보는것 자체가 외국인들은 이해를 못함

[blueskyforever]

개인 의견을 적으신 것인데, 제가 너무 대댓글로 길게 적은 것 같아서 삭제 후 별도 댓글로 달았는데,
그 사이 보시고 의견 주셨군요.

말씀하신 채용과 관련된 블랙리스트는 법으로 금지하는 행위입니다.

즉, 누구를 안 뽑기 위해 별도 리스트를 만들어서 관리하는 건 법으로 금지합니다.
그러나 채용시 모집, 평가, 선발 방식은 사기업일 경우 그 기업이 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재비뽑기로 뽑을 수는 없잖아요.

[소리없는칼날]

쿠팡 블랙리스트도 내부자료사용시에는 불법이 아닙니다. 입사후 3년간의 보관은 위법이 아니지요. 사적으로 활용을 너무 많이해서 욕먹는거에요 쿠팡은.. 위법관련이면 이미 고용노동부에서 다 털고 MBC만 터는게 아니라 다털었을겁니다. 법적으로는 위법사항없는데 그래서 더 문제지요. 본글의 추천이나 결격사유확인하는등이 더 광범위해진거라고 보면되요. 그래서 전 추천인 제도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공정성이 훼손되는거니까요.

[blueskyforever]

채용 블랙리스트 불법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나 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PC방 아르바이트 같이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단기 계약직도
최대한 사람을 가려서 뽑으려고 하고, 이전에 일하던 사람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소 몇 명 이상 함께 일하는 직종에서 일해 보면 누구나 왜 그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양성도 중요하긴 하지만, 해당 직종과 공동체에 잘 맞는 사람을 선발해야 일의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사기업은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해서 이익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업무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좀 다른' 사람을 채용하는 게 아니라면
공동체와 잘 맞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사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안전한 채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기업에서는 성과 관리도 중요하지만, 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공동체와 안 맞는 사람을 잘 못 뽑으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전한 채용을 위해 추천을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는 서구 선진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되면 그들만의 리그가 결성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공적인 영역에서는 자격증, 공직, 공기업 채용 등에서 최대한 오픈된 공정한 선발을 하는 것이죠.

그건 공공이 담당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사기업에게 공공의 영역이 담당하는 것까지 요구하는 건 알맞지 않습니다.
사기업에 낸 세금으로 공공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소리없는칼날]

쿠팡 블랙리스트는 정확히 말하면 '이사람은 뽑지마' 리스트입니다.

그걸 외부로 반출해서 활용하면 위법이지만 내부적으로
활용만했다면 법적으로는 전혀문제없습니다.

문제는 그걸 지들 꼴리는대로 리스트만들어서 욕먹는거지요. 물론 성희롱 폭행 욕설등등은 안뽑는게 맞긴한데.. 그게 확실한지도모르고 말이죠.

따지고보면 미국에서 걸렸으면 아무것도 아닌거죠. 미국은 더 심하니까..

여하튼.. 그냥 제가 말하고싶은건 내부추천/거르기등이 너무 보편화되면 좋을건 없어보입니다. 작은 업체니까 해도돼.. 이게 솔직히 전 위험하다고 보거든요.

[blueskyforever]

말씀하신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추천인 제도는 분명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게 사실이고
집안 인맥, 지역 인맥, 학연 인맥이 있는 사람에게 너무 유리합니다.

그러나 사기업이 안전한 채용을 위해 추천인 제도를 선호하는 사정이 있고,
사적 소유를 인정하는 국가에서 그걸 못하도록 막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공공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에 낸 세금으로 공공이 자격증, 공직 채용, 공기업 채용 등의 정책을 통해
더욱 오픈된 공정한 기회 부여의 역할을 더욱 폭넓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공공이 인맥 없는 사람 인맥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는 개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인맥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방법이고요.
온라인 게임 와우 인맥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잖아요.

[레비테이론]

사람 골라서 뽑는것도 돈이라

[blueskyforever]

국가 자격증이나 공직, 공기업 채용 등은 공정한 테스트와 채용이 당연히 필요한데,
(물론 공직도 특정 계약직은 특채하는 경우도 있음)

사기업에서 사적으로 채용하는 건
그냥 '우리 회사에 잘 맞는 사람을 골라서' 뽑겠다는 거라서 이런 경우 많습니다.

일종의 사적 권리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서구 선진국들도 사기업의 사적 채용은 다 비슷합니다.

서구 선진국 기업들이 공채를 하더라도 이 경우 보통 인턴쉽을 거치는데,
인턴쉽을 통해 사적 관계를 맺어보고 채용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물론 인턴쉽도 선발되려면 역시 추천이 강하게 작용하기는 함..)

물론 국내 대기업들은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추천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뽑아야 할 때,
또는 불확실성을 감내하더라도 혹시나 매우 뛰어난 인재가 있을 수 있으니까 비용을 들여서 모험을 해 보는 거죠.

또는 모든 국민에게 누구나 갈 수 있는 직장이라는 인식(착각)을 심어줘서 기업 이미지 재고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GAON88]

코딱지만한 중소에서 사람 여러번 뽑아봤는데 확실히 잘 아는 지인 데려오는게 젤 낫드라. 중소다보니 부족한게 있을수 있는데 공채 출신은 그런거 감안 잘 안해주드라고. 주문 몰려서 납기기한 맞추려고 주말 출근 해주는 대신 쉬는날 출근해달라, 수당 1.5배 쳐주고 연차 하나 주겟다해도 절대 안된다는 애들도 여럿 봣음. 아니면 지가 나한테 갑질하려 들거나. 또 회사 입사해서 파벌 생성하더니 직원 간 트러블 만들거나 지 기분 나쁘다고 잠적 or 갑자기 아침에 전화와서 구라치고 병가인척 하고서 놀러가기 등 별 일 다 겪어봄. 또 면접 볼 때는 사람좋은 척 하더니 후임 직원들 뽑을때마다 존나 괴롭혀대는 인간 유형도 있었고. 압권은 회사 사정상 출장가야하는데 그거 가기 싫다고 동갑내기 선임 직원 불러다 갈궜던 후임 직원도 있었음. 근데 적어도 잘아는 지인 데려오면 이렇게 막장 끝까지 가는 경우는 잘 없음. 물론 지인 데려온다고 대충 아는 애 데려오다가는 사고 날 수도 있음. 근데 성향 알고 평소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데려오면 사건 생겨도 해프닝 정도로 넘기기고 좋고 일이 힘들어도 분위기 좋게 재미있게 일할 수 있어서 좋드라.
물론 회사도 최대한 직원들 일하기 좋게 만들어주는게 당연하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자나. 근데 열심히 하겠다고 들어와서 자기 좋은것만 하려드는 모습보면 일하러온건지 월급 루팡하려 온건지 모르겠는 경우도 생김

[루니카™]

부럽기도 한데 아싸인 내 입장에선..수이사이드 생각남...

[소리없는칼날]

근데 지인 추천이나 골라뽑기가 당연시되면... 쿠팡같은 사태도 당연시될까봐 무섭긴하네요. 따지면 이번 쿠팡 블랙리스트도 사적채용의 연장선인데..

[사이비네]

그걸 보안해주는게 노조랑 노동법인데 우리는 2개다 부실해서...헬게이트죠 머

[량˚]

규모가 좀 있는 곳에서 저러면 금방 문제생겨서 공채전환하는데 담당업무가 분명한 20인이하 업장에선 누굴데려오든 사수가 인수인계하면서 버스좀 태워주면 금방 1인분하게됨. 어차피 신입은 스펙차이 별로 의미없고 당장 머리가 있다면 애먼짓하거나 딴직장 안가니까 외인은 못들어감

[Infoprotec]

대기업들이야 한번에 몇백명씩 뽑기도 하고 정부 눈치도 보이니 걍 아직 공채 굴리는거지
어차피 이름있는 대기업들은 채용 프로세스 거르면 어느정도 저점은 보완하니가

[thealto]

예전직장에서 내가 저런 식으로 사실 얼굴만 알고 잘 모르는 놈 추천해서 채용됐는데, 회사생활 보니, 답이없는 폐급 고문관이어서 스스로 매우 자책한적이 있었음

[루리웹-6954115568]

결원생겨서 사람뽑았는데 일이 늘어남
???
ㅅㅂ

[출석만열심히]

하긴..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도 지인 추천으로 들어온곳이고.. 암것도 모르는 그때의 나는 자소서 생략 가능이란 말에 덥썩 들어와서 지금 10년차

[아이디 비공개]

우리도 그런데
아는사람있음 댈구오라 함
없으면 그때부터 뽑기 시작함
다들 비슷하구나

[흥미롭네요!]

정말 괜찮은 중소기업은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 // 지인추천

[슈프림양념치킨]

확실히 추천으로 사람 뽑는게 꽝이 없는건 아니지만 공채보단 확률이 낮음.
내가 일하는곳은 알바 구할때도 젤 먼저 추천으로 뽑음.
일단 직원의 가족, 친척, 친구 다 돌려서 할 사람 있으면 뽑고 없으면 예전에 알바왔던 사람 연락해서 물어보고 그래도 없으면 당근이나 알바사이트에 공고 올림.
내 경험으로는 알바 한다고 해놓고 안나오고 잠수타거나 하다가 탈주하는 비율이 추천으로 데려온 사람이 압도적으로 적음.

[세라자드]

관공서 관련회사의 지인 추천맛좀 봐라

[푸른돌멩이]

난 반대로 내 평판 ㅈ될까봐 어지간한 인재 아니면 추천 자꾸 망설이게 됨
내 평판까지 걸고 추천할 정도면 어지간하면 평타 이상은 가는 인재고 무엇보다 인성이 기본은 간다는 것임
동료가 일 못하는 것이 주는 스트레스가 30이라면 일 잘해도 인성 빻은 새끼랑 일하는게 스트레스 200 이상임

[루리웹-9598044204]

사람 뽑는데에도 비용이 들어감.
예를 들어 헤드헌터를 통해서 뽑으면 뽑는 사람 몇달분의 급여만큼 헤드헌터에게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만만찮은 돈이 들어감.
또 그냥 채용 사이트 올리는데도 작은 돈이긴 하지만 비용이 들어가고, 채용 사이트로 지원한 사람들 서류 보고 면접 보고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도 다 비용임.
그런데 내부 직원 추천으로 뽑는다? 그럼 해피하지.
그래서 직원 추천해서 진짜 채용이 되면 추천한 사람한테 보너스 주는 회사들도 많음. 어짜피 헤드헌터에게 쓸 돈 직원에게 쓰는거지.

결론 : 인맥이 답이다

[케세라세라플라시아]

저게 회사 욕을 하기 힘든 게, 웬만큼 유능하고 괜찮은 인재는 일단 기본적으로 대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공채를 해도 다 대기업으로 괜찮은 인재들이 몰리고 중소기업에는 안 옴... 결국 취업자도 회사를 믿고 회사도 취업자를 믿어야 채용이 일어나는데, 그 간극을 메꿔주는 게 '소개'라는 것...

[carnival1]

서구권은 심지어 인터넷 가입할때도 추천인 있어야된다.

지금은 개나소나 가입하는걸로 바뀌었는데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구글(Gmail) 가입할때 기존 가입자가 초대장 보내야 가입할 수 있었음

페이스북은 뭐 말할것도 없고 (여기는 학교 인증&추천&초대 있었어야 가능;)

[Azer.C]

이래서 좀 괜찮다싶은 중소기업들 오래되면 직원들이 전부 사적으로 아는 사이들이지
그만큼 연없는 초년생들한테는 자리가 안남

[스토브리그]

세상에서 제일 이뭐병같다고 느낀게 블라인드 채용이었다, 무슨 뽑기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