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중세유럽이 배경인데도 감자나 토마토 운운' 하는 이야기가 화제인데 여성향 게임 유저 입장에서는
'여성향 게임에 악역영애 라는 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인데도 장르까지 만들어졌으니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라고 본다.
감자나 토마토 같은 거라고.
게임에는 악역영애 같은 거 없었어.
애초에 여성향 게임에 모델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래부터 캐릭터의 대립타입으로 존재했던듯이 취급되다가
급기야 일대 장르까지 성립되어버린 "악역영애"
아무리 생각해도 무고한 괴물
악역영애는 원래 여성향 게임에는 없었다는 문제.
현대로부터 악역영애로 환생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짐과 동시에
개편후의 세계선밖에 기록이 남지 않게되어
기록상으로는 악역영애따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여성향 게임에는 악역영애가 당연히 있었다' 는 기억만이 남아있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
악영영애 시초가 원래 순정만화 속에 드가는 거지 겜이 아니였으니까....
무슨 소리야 손등을 입에 대고 오홋홋홋 하는 공략 안되는 여자 케릭터는 당연히 악역 영애잖아
'하아? 오토메 게임엔 악역영애가 있는게 상식이잖아?'
여성향게임에서 악역 학생 만들거면 그야 남캐로 만들지 겸사겸사 공략도 가능하게말이야 누가 미연시에서 금태양이 나오는걸 좋아하겠냐구
주인공의 라이벌 정도 되는 캐릭이 있었지만 어느순간 부하를 거느리고 주인공을 핍박하고 궁국에는 최종보스 까지 되어있는 영애님들 그녀들은 그저 왕자의 약혼녀로써 자신의 약혼자를 왠 도둑고양이가 뺏기기 싫었던거 뿐인데 ㅠㅠ
오토메게임엔 그런 캐릭터가 없었다는 말인데 생각해보니 내가해본 고전 오토메게임에서도 본적이 없어서 어? 했음...
연애게임에서 주인공의 연적이면 악역이라고 봐도 뭐.. 크게 다르지 않지
'하아? 오토메 게임엔 악역영애가 있는게 상식이잖아?'
뭔가 만델라 효과 같은게 아닐까 함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전부 악역영애씨 덕분이잖아!!"
무슨 소리야 손등을 입에 대고 오홋홋홋 하는 공략 안되는 여자 케릭터는 당연히 악역 영애잖아
갓슬
오토메게임엔 그런 캐릭터가 없었다는 말인데 생각해보니 내가해본 고전 오토메게임에서도 본적이 없어서 어? 했음...
손등을 입에 대고 오홋홋홋...? 나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순정만화 반동인물+동급생 같은 고전 남성향 에로겜의 재수없는 라이벌 개념이 섞여서 탄생한 혼종이 '여성향 게임의 악역영애'인 듯...ㅋㅋㅋ
주인공의 라이벌이자 공주님인것까지 완벽한데ㅋㅋㅋ
맞음 악영애임 거기다 장녀야함
뭐야시발 왜 다맞어요
주인공의 라이벌 정도 되는 캐릭이 있었지만 어느순간 부하를 거느리고 주인공을 핍박하고 궁국에는 최종보스 까지 되어있는 영애님들 그녀들은 그저 왕자의 약혼녀로써 자신의 약혼자를 왠 도둑고양이가 뺏기기 싫었던거 뿐인데 ㅠㅠ
주인공 바이벌 포지션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악역이 되어버린
프레스턴 가비
연애게임에서 주인공의 연적이면 악역이라고 봐도 뭐.. 크게 다르지 않지
악영영애 시초가 원래 순정만화 속에 드가는 거지 겜이 아니였으니까....
ㄹㅇ 원래 초창기에는 악역영애물 악역영애는 순정만화 or 소설 속의 캐릭터였는데 근래 같이 유행하는 게임빙의물과 결합하면서 탄생해버린 혼종이 이젠 당연하게 되어버린 ㅋㅋㅋ
겸허견실은 진짜 아가씨가 쓴것 같은 재미가 있었는데! 완결도 안내고 작가가 사라졌지.....
그래서 유키노군하고 약속은 어떻게 되고 누구랑 이어지냐고 작가놈아...
일상 코미디에서 가끔씩 보여지는 작가의 교양수준 + 수익화를 하면 돈방석 확정인데 안 함 + 작가의 신변이야기 일절 없음. 단서만 보더라도 작가가 범상치 않다는것을 알 수가 있었지
캔디캔디나 달려라 하니가 생각나네
여성향게임에서 악역 학생 만들거면 그야 남캐로 만들지 겸사겸사 공략도 가능하게말이야 누가 미연시에서 금태양이 나오는걸 좋아하겠냐구
금태양도 공략할수 있게 만들면 되잖아
단순 악역이나 대칭점에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모든걸 가지고 있다가 점점 빼앗기고 질투에 눈이 멀어 자멸하는 캐릭터로써 주인공에게 빼앗았다라는 쾌감을 주어야 하는 캐릭터가 악역영애의 사전적(?) 포지션인걸 생각하면, 도리어 주인공이 금태양인게 아닐까? 뻔히 어릴적부터의 친분이 있는 소꿉친구계에 결혼약속을 한 커플에게서, 순진한 척 빼앗아 오는거니까. 도리어 네토리 물에 가깝겠지.
게임은 몰라도 순정만화류엔 좀 나오지 않았나??
순정만화에서는 좀 있긴 했음. 근데 미연시 시스템을 차용한 게임에서는 그런 개념이 없고, 흔히 말하는 소설의 악역영애 장르는 여성향 미연시 게임 베이스 세계관에 게임 시스템까지 차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ㅇㅇ 그래서 원래 첫 시작은 그쪽 빙의였음 그리고 흔히 이런 장르에서 나오는 악역 영애는 아니여도 극소수나마 악역 영애가 나오는 게임들도 있었고 게임빙의물도 마침 유행하기도 하고해서 결합하면서 탄생한 게 게임 속 악역영애물 장르 그리고 게임빙의물 특성상 써먹기가 너무 편하다보니 이젠 이쪽이 주력이 되어버린
악역영애인지 응애인지 시벌
여성향 게임에 라이벌 영애라는 개념은 있기는 한거 같던데(여동생이 한때 빠져서 하던거 훔쳐보면 있기야 했음), 라이벌인 영애가 악역, 이런건 남성향에서만 보이긴 하더라. 여성향은 역하렘이 있을지언정, 라이벌 여캐도 잘 안만들고 라이벌 여캐가 있어도 그 수준으로 과격하고 극단적인 설정은 없더만....
순정만화의 악역영애와 게임 전생 판타지가 뒤섞여 나온 무고의 괴물이었나?
악역 "영애" 가 아니고 그냥 악역은 제법 있지만...
이쯤되면 진짜 악역영애나오는 오토메겜 한번 나올법할듯ㅋㅋㅋ
이젠 그냥 히로인 속성의 관념까지 온거같은데 콧대만 높지 알고보면 허당이라던가 악덕영애의 탈을 쓴 인덕영애라던가 등등등
전부 악역영애씨 덕분이잖아!
내가 아는 게임중에서도 라이벌은 있어도 악역은 없더랬지 그 뭐냐 남자들하고 호감 쌓아서 땅ㅁㅁ기해서 최종적으로 우승하는 겜이라던가
안젤리크
초창기 여성향 게임의 라이벌 영애 캐릭터로 유명한건 안젤리크 시리즈의 로잘리아 드 카타르헤나인데 사실 이 아가씨도 콧대높은 명문가 영애일 뿐 딱히 심성이 악한건 아니었다. 그런데 게임 시스템상 주인공과 라이벌은 매 턴마다 자기 땅에 자원 퍼부어서 도시 발전시키기 or 적 땅에 투입된 자원 빼앗아서 발전도 저하시키기 양자택일이었는데 그덕분에 멀쩡하게 잘 발전중이던 남의 땅에 훼방나서 죄없는 시민들 못살게구는 악영영애 이미지가 씌워진 것. 굿엔딩 봐서 주인공이 여왕자리 오르면 군말없이 승복하고 여왕 보좌관 자리에 앉아 둘도없는 조언자이자 친구가 되며 후속작애도 계속 등장한다.
당시 전 여친이 pc-fx용으로 나온 안젤리크 스페셜 동영상에 뻑가서 돈보태서 산 다음 플레이하는 옆에 앉아서 일본어 해석해줬는데 맨 처음 디스크 넣고 가동시키자마자 두둥 나타나는 KOEI 로고에 문화충격 받았던 기억이…
2짤의 무고의 괴물은 https://w.atwiki.jp/typemoonwikik/pages/1037.html 페이트 서번트 스킬임
순정만화 + 게임물 + 중세판타지 등등 고객의 니즈에 맞추거나 클리셰를 계속 비틀다가 탄생한 누더기골렘 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하급생 레이코가 악역 영애의 프로토 타입 아님?
일단 저 말을 한다는건 겸허견실을 모른다는 소리인데 그냥 악역영애물쪽에 관심자체가 없는듯. 한국이면 뭐 모를수도 있는데 일본이잖아
여성향게임이면 악역도 꽃미남이 맡겠지
어찌보면 이 장르의 문을 연 빡대가리가 빙의된 카타리나가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