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4학년 때 인가 대전 산내 라고 개울가 있었는데 거기에 내가 휩쓸려 갔었는데 내가 살려달라고 해도
친구들은 내가 장난 치는 줄 알고 냅뒀다가 나는 마지막에 있는 바위에 걸쳐져서 살았음..
그 이후에 물만 마셔도 막 오바이트를 하게 되었지..(영화보면 뭐 피 토하는 것 처럼)
아빠는 나 죽을까봐 병원 데려 갔는데 병원에서는 모름
아빠는 마지막으로 외할머니의 오빠 (외종 할아버지인 한의사인데 귀신 보는 걸로 유명해)한테 보냈는데
나를 딱 보더니 어린애한테 뭘 가져갈께 있냐고 막 때리고 종이에 한자쓰고 태워서 손가락으로 그거 강제로 멕이고
침 놓고 하니까.. 물도 못 마시던 내가 요강 두개 정도를 개어냄..(내가 이런 장르 영화 볼 때 토하는거 보고 무서운게 겪어봐서임)
물귀신이 나한테 붙은 거였음...
누나는 그거 보다가 동생 죽는다고 그만 두라고 외종할아버지 때리고 하다 쫓겨나고
그런데 나중에 커서 절에 가거나 좀 효험 있는 분들 만나면.. 하는 말이
어릴 때 물에 빠져 죽을 뻔 봤네..?? 아이고.. 왜 이렇게 힘으로 귀신을 떼어냈데..? 소리 들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