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머리도 똑똑했을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훨씬 강한 의지과 근성의 소유자였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도쿄대에 합격한다.
하지만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아 문득 이런 의문을 갖게 된다.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결국 그는 한 한기도 채우지 않고 도쿄대를 자퇴한다.
그의 여동생에 증언에 의하면 오빠가 도쿄대를 자퇴하자 화가난 아버지가 덤벨을 던져서 오빠 눈에 맞아 실명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여동생이 말하길 그의 오빠는 어렸을 때 부터 무언가를 성취해내려고 하는 열망이 강했고 완벽주의자였으며 이것을 위해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을 정도로 열성적이었다고 한다.
한동한 방황하던 이 남자는 자신의 삶의 목표를 '강인한 신체'를 가지는 것으로 정하고 보디빌더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보디빌더 훈련을 하면서 공부도 병행하여 동경의과치과대학 의학부에 합격한다.
그의 이름은 바로 키타무라 카츠미
결국 보디빌더로 성공해서 TV에도 나가게 되고 방송인으로도 유명해진다.
키타무라가 얼마나 대단한 의지력의 사나이였는지를 말해주는 일화가 있다.
아시아 선수권 참가 권유가 들어왔는데 바로 대회 4일 전이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당연히 거절했을테지만
노력파 of 노력파였던 키타무라 카츠미는 이틀 동안 14kg를 벌크업하고 나머지 이틀 동안 14kg를 감량한다.
이틀 동안 무려 120km를 달렸는데 발톱이 모조리 빠져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피를 흘리며 완주해냈다.
키타무라는 대회에서 기어코 우승하고 만다.
키타무라는 여기에 힘 입어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데
아예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고 오로지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극단적인 식단을 준비한다.
그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해낼 수 있을거라 믿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결국 저혈당 쇼크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다.
응급구조사가 쓰러진 그의 입에 사탕을 물렸지만 그는 그 사탕마저 뱉어버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거부한다.
결국 향년 39세로 체지방률 3%인 상태로 '아사'하고 만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는 열정의 소유자였다.
모두가 동경하는 순수하고 멋있는 '의지의 사나이'였지만
이 '의지'가 자신을 해치고 말았다
이간 의지가 아니고 미련한거임
가오가 목숨을 해친거야 ㅠ
아니 미친,, 저혈당 쇼크 온 상태에서 사탕을 뱉어내다니 ㄷㄷㄷㄷ
탄수화물은 중요하다 메모
이틀동안 14키로 벌크업은 진짜 뭔짓을한거임? 철을 씹어먹었나
아사가 저런 식으로 되네..
안타깝네 주사하는 방법 없었을까?
가오가 목숨을 해친거야 ㅠ
이간 의지가 아니고 미련한거임
다윈상 위원회: 보디빌딩 상도 많이 타셨으니 저희 다윈상도 드리겠습니다.ㅋ
안타깝네 주사하는 방법 없었을까?
저정도면 포도당 주사도 거부했을듯
저 정도면 주사기 꽂는 순간 자기가 뺌
탄수화물은 중요하다 메모
어젠 비건하다 아사한 여성이고 오늘은 헬스하다 아사한 남성이 주인공인가
다음 년도에 하면 되는걸 왜 굳이 ㄷㄷ
대학도 바로 자퇴한거보면 지금당장이 중요한사람인거같아요
이틀동안 14키로 벌크업은 진짜 뭔짓을한거임? 철을 씹어먹었나
로니콜먼 할할애비가 와도 이틀간 14키로 벌크업은 말이안됨 ㅋㅋㅋㅋ 그냥 과장을 좀 많이 섞은거겠지 ㅋㅋ
허구적 과장이 섞인 일화일듯 고작 4일 안에 14kg을 찌웠다가 다시 빼낸다 걍 물리적으로 불가능
그게 가능했으면 그동안의 인류 생물 기초를 뒤집어 엎는 역대급 생물학 대발견일듯 ㅋㅋ
근데 저혈당 쇼크왔는데도 사탕 뱉어내는 인간이면 가능할거 같기도함ㅋㅋㅋㅋㅋ
프로 보디빌더들 시합시즌 도입해서 벌크업할때 10키로 벌크업하는데 몇달씩 걸림(약꼽으면서) ㅋㅋ 그리고 몇달걸려서 컷팅하는데 그걸 4일만에 가능했으면 도구로 동생 100% 쌉가능했어야함 ㅋ
렉카가 거짓말 한거임
서양은 모르겠는데 동양은 성공신화 만들때 과장을 좀 많이 보태는거 같음 그런거 아니라도 충분히 대단한데 왜..?
걍 이틀동안 존나먹어서 14키로정도 쳐먹었다는 뜻이 아닐까 ㅎㅎ 한끼당 고기 스테이크 2키로정도 먹으면 가능하긴하니..
아사가 저런 식으로 되네..
아니 미친,, 저혈당 쇼크 온 상태에서 사탕을 뱉어내다니 ㄷㄷㄷㄷ
저정도면 ㅇㅈ이지 까오가 생존욕구를 뛰어 넘었다는거잖아
영원히 빛난 상태로 죽었네
거식증이라고 하면 먹으면 토하는걸 떠올리지만 식사를 죄악시 여기는것이 가장 크다
머리는 좋은데, 머리가 나빴네
그냥 나쁜걸로 합시다
헛똑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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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넨네넨
14kg 드립이 너무 말도 안된다는 사람 많긴하더라
저정도의 의지스탯을 인간이 가질수가있구나. 나같은 의지박약인애들에겐 진짜 다른차원의 신인류보는 기분이다.
자기 목숨을 깎을 의지는 안하는것만 못한다
저쯤되면 의지가아님 집착이지 집착은 정신병에분류됨
그것도 정도것이어야지
와 저렇게 아사...
응급구조사 불쌍...
이건 의지가 아녀...
다윈상 수상할 수 있겠는데
이틀 벌크업 이틀 감량한것도 운나빴으면 근육 녹거나 쇼크와서 뒤질 각 아닌가 이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그래도 고통을 인내하는 능력은 미쳤다.. 얼굴도 잘생겼고 도쿄대도 갈 정도로 수재였는데 요즘처럼 과학적으로 자제하는 시대였으면 일반인으로선 엄청난 삶을 살았을듯 ㅋㅋㅋ
와씨 개쩌네하고 읽고 있었는데 죽은 이유를 보니 병1신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 의학부까지 들어간 놈이..
이분은 이런 요약글 말고 좀 더 긴~이야기를 보면 더더욱 흥미로운(?)분임. 고인의 이야기를 두고 흥미롭다 하면 죄송하지만 그만큼 자신만의 색깔이 진한 삶을 살다 가셨음..
의지가 아니고 ㅂㅅ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이틀간 14키로 벌크업을 어떻게 해.. 구라 아님? 격투기 선수들이 억지로 수분 짜내고 리게인 한거랑은 완전 다른 개념인건데..
저건 의지도 아니고 정신병의 일종임 저혈당 쇼크면 몸이 먼저 살려고 당이 입에 들어오자마자 거의 반자동으로 호로롭 흡입할텐데 이런 본능까지도 꺾을 정도로 정신적 집착이 심했다는 얘기임
의지고 나발이고 완전 크라이시스 융 에피소드잖아
우린 저걸 병.신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몇일전에 이거랑 비슷한 과일만 먹는 비건 단백질 섭취안되서 사망한 글도 있었는데 ㄷㄷ
그냥 몸을 혹사 시키는거죠 극한까지 치닫으면 자신도 목숨이 깍여 나가는게 확실하게 느껴질텐데 미련한게 맞음
여러모로 전설적인 인물이네
PT 선생님이 꼭 탄수화물 매끼 200g은 먹으라고 하시더라. 저건 진짜 하...
매일이 아니고요?
bzImage
내가 근육 너무 부족하다고 그정도는 꼭 먹어주라고 하시더라고.. 다이어트고 뭐고 일단 근력 길러야한다구
루리웹-5570980393
쌀밥을 200g 먹으라는게 탄수화물과는 같은 의미는 아니지?
bzImage
아 이런 의도로 말씀하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좀............
중반 넘어서까진 와 쩐다 였는데 응급실 실려가서 저러는거 보니까 이건 좀...
의지가 아닌 아집이네
저게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이랑 비슷한거 아닐까
저혈당오면 아사가 되는구나
그냥 딱 한번 사탕 물지.
걍 ㅁㅁ인데? 저게 강철의 의지? 지랄마라 자신을 망치는 의지는 아집임
이런걸 뭔가에 "미쳤다"고 하는 듯...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우리 아버지도 저렇게 돌아가셨지 임플란트 하신다고 곡기를 끊으셨다가 그만
탄수화물 안먹으면 뇌에 에너지 공급이 안됨 그래서 정상적인 사고 상태가 아닌듯
여러가지 의미로 엄청난 사람이네;
보디빌딩이 원래 고통을 잘 인내하는 사람만 살아남을수 있는분야라지만 정도가 과했네
모든 걸 갖췄는데 기본 상식이 없네
탈모도 극복한건가? 보통 저렇게 몸쓰면 머리카락이....안날건데...
덤벨맞은 순간부터 뭔가 잘못된거 아닐까
다시한번 느끼지만 3대 필수 영양소가 탄,단,지 인건 이유가 있어서다 골고루 잘먹자
penpals
일반인이 저랬음 무식한새끼 ㅉㅉ 이랬을텐데 의학부면 모를 수가 없는데 정신병인듯
penpals
저혈당을 모르는건 아니라 무시한듯. 일부러 사탕도 뱉었다는건 당분의 효과를 알고있다는건데
정신병 수준이네!
공부 열심히 한 양반이면 저혈당 쇼크 상황에서 뭐가 최선인지 다알텐데...저정도면 그냥 자살이라고 봐야지
체지방 깎을려고 인슐린맞다가 저렇게 된거임...인슐린 맞아서 혈당이 내려갔는데 그걸 참다가 사망.
이걸 보면 저런 극단적인 다요트에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