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우리나라 진짜 황금기는 2010년대라고 봐야지
90년대 황금기는 비슷한걸 겪어본 나라가 적긴 하지만 있는 황금기인데
비열강국+인구대국이 2만달러 뚫고 퀀텀점프한건 전인미답이라 그때가 찐임
그때 별거 없었다 싶으면, 막상 황금기도 안에 사는 사람들은 별거 없는거라 그럼
IMF사태가 터지기 전날들 뉴스가 진짜. 어디가 부도났다더라, 일가족이 집단으로 자X했다더라, 어디집 가장이 스스로 목멨다더라 이런 뉴스만 잔뜩 나오다가 IMF금융지원 이야기 나오고 당시 매스컴들이 일제히 이렇게 된건 다 서민들 탓이다 금모아서 나라 살리자 이러고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당시가 참 뒤숭숭한 시절이었지
경제적으로는 사실상 현대 대한민국 최전성기에 가깝지.
그리고 자꾸 90년대가 미개했니 뭐니 하는데
그거야 당연 지금의 기준에서 보니까 그런거고
현대 대한민국에서 90년대만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개선된 시기도 드물다.
지금 기준에서 미개하다고 원색적 비난을 하는 90년대도
바로 직전인 80년대하고만 비교해도 거의 천치개벽 수준으로 격차가 컸음.
울집은 월세 전전하다 아파트 사겠다고 저 시절 내내 안쓰고 돈아끼고 집안에는 부업거리 산더미같이 쌓여있어서 초딩 때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날마다 엄마도와서 부업일 하루종일하고 그렇게 초딩내내 해서 결국 중딩 때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아빠가 보증 잘못서서 아파트 몇년 살지도 못하고 바로 빨간딱지 붙어서 쫓겨남 ㅎㅎㅎ
대충 맞음
디테일한 복지는 현재보다 못한게 맞지만
그건 버블기 일본도 비슷했고
대학 등록금이 아직은 서민층 부모들도 감당할 정도였고
대학생들 해외여행 가려고 방학때 알바 많이 했고
인서울 명문대에서 성적 괜찮으면 쉽게 대기업 갔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차도 아직은 아주 크지 않았음
그러니까 가난한 집 아이도 열심히 공부하면
서울대는 못가도 어느 정도 중견 대학은 갈수 있었고
거기서 열심히 하면 대기업 입사가 가능해서
작은 상승이지만 실질적인 신분상승이 가능했던 세상이었음
왠만한 고등학교들 수학여행은 제주도였음. IMF터지니까 경주로 바꾸더라...
그 여파로 경제가 힘든 점도... 뒷따라오는 것도 비슷함
96년말과 97년말을 생각하면 사회 분위기가 너무도 달랐지.
실질 예금이자는 그정도까진 아님 뭐 억단위로 정기예금 들면 또 모르겠지만. 그리고 은행이자가 20% 넘는다는 얘기는 물가인상폭은 더 크다는 의미임.
당연히 대출 이율은 그것보다도 높았지
이뒤는 IMF가 왔었지..
우리나라 진짜 황금기는 2010년대라고 봐야지 90년대 황금기는 비슷한걸 겪어본 나라가 적긴 하지만 있는 황금기인데 비열강국+인구대국이 2만달러 뚫고 퀀텀점프한건 전인미답이라 그때가 찐임 그때 별거 없었다 싶으면, 막상 황금기도 안에 사는 사람들은 별거 없는거라 그럼
왠만한 고등학교들 수학여행은 제주도였음. IMF터지니까 경주로 바꾸더라...
윗학년은 수학여행 취소 되고 그 아래인 난 경주를 갔지. 울산에서......!!!! ㅅㅂ 차라리 가지말자 라는 학생들 요청 싸그리 무시하면서..
야 너두?
그 여파로 경제가 힘든 점도... 뒷따라오는 것도 비슷함
루리웹-5040278354
원작 소설 상에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연고도 없는 비슷한 연배의 여자가 대상이었지 영화도 오래 되긴 했는데 비슷한 거 아니었을까
루리웹-5040278354
신분증 그거 포샵질들을 하도 해놔서 그 사진으로 구분당하는 일은 드물거 같음..
96년말과 97년말을 생각하면 사회 분위기가 너무도 달랐지.
황금기 느낌
루리웹-9976240898
imf때 드라마를 보면 회사가 망하고, 빚쟁이들 쫓아오고, 이사가고, 전학가는 내용 꼭 있었음.
실제 학교가보면 친구가 사라지고 야반도주했다는 소문 들리고 그런게 있긴했음... 지금생각하면 갑자기 전학가는것도 그런거였겠지
루리웹-9976240898
IMF사태가 터지기 전날들 뉴스가 진짜. 어디가 부도났다더라, 일가족이 집단으로 자X했다더라, 어디집 가장이 스스로 목멨다더라 이런 뉴스만 잔뜩 나오다가 IMF금융지원 이야기 나오고 당시 매스컴들이 일제히 이렇게 된건 다 서민들 탓이다 금모아서 나라 살리자 이러고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당시가 참 뒤숭숭한 시절이었지
이뒤는 IMF가 왔었지..
https://youtu.be/E8-dZq8o_So?si=0BXOw4FRtEDoaLmg 당시 유행하던 노래..
저이후 전학간 친구들이 생기고 우울해 보이던 녀석들도 많아짐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녹차양갱이
당연히 대출 이율은 그것보다도 높았지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녹차양갱이
실질 예금이자는 그정도까진 아님 뭐 억단위로 정기예금 들면 또 모르겠지만. 그리고 은행이자가 20% 넘는다는 얘기는 물가인상폭은 더 크다는 의미임.
녹차양갱이
대출 이자는 그것보다 높았다
녹차양갱이
은행이 그렇게 잘 쳐주면 금리는 얼마나 높았을까?
녹차양갱이
지금 연 5프로때 물가상승률가지고 죽는다는 소리 나오는데 그시절 물가상승률이 10년동안 연15프로에 육박했음. 금리를 20프로까지 올리고서야 물가가 겨우 5프로대로 잡혔음.
짧잖아 황금기가…
고미디언
우리나라 진짜 황금기는 2010년대라고 봐야지 90년대 황금기는 비슷한걸 겪어본 나라가 적긴 하지만 있는 황금기인데 비열강국+인구대국이 2만달러 뚫고 퀀텀점프한건 전인미답이라 그때가 찐임 그때 별거 없었다 싶으면, 막상 황금기도 안에 사는 사람들은 별거 없는거라 그럼
X세대
막상 옛날 사람들한테 요즘 설문조사 해서 IMF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하면 다들 아니라고 한다더라
지금 기준으론 본문의 90년대 조차 개도국 수준이라
황금기 처럼 느껴지는 폭탄이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시기였으니 사실상 돌아가도 결국 터질 위기였음
우리나라는 그 이후로도 경제발전을 계속 해서 그럼. 근데 앞으로는 모르겠다. 지금이 고점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사실 유지만 가능하면 이정도도 괜찮지
현 상황이 유지되려면 세계 성장률을 따라가야하는데 인구가 감소확정이라 아무래도 쉽지 않을거...
경제적으로는 사실상 현대 대한민국 최전성기에 가깝지. 그리고 자꾸 90년대가 미개했니 뭐니 하는데 그거야 당연 지금의 기준에서 보니까 그런거고 현대 대한민국에서 90년대만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개선된 시기도 드물다. 지금 기준에서 미개하다고 원색적 비난을 하는 90년대도 바로 직전인 80년대하고만 비교해도 거의 천치개벽 수준으로 격차가 컸음.
그래도 2000년대 초반 까지는 어느정도 여유 있는 사회 분위기였음 2008년 대침체가 터지기 그 전 까지는
루리웹-39357829
그건 지표상으로만 그렇고 서민경제는 IMF 이후로 계속 내리막이었음. 빠르게 내려가냐 늦게 내려가냐의 차이만 있었을 뿐. 결정적으로 IMF로 인하여 생긴 전국적 전세대적 취업난은 아직까지도 전혀 해결되지 못했거든. 그 부분이 제일 치명적이었지.
루리웹-39357829
서민들 실질 물가와 집값 대학 진학과 직장 구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이엠에프 이전 90년대 중반 저때가 제일 살만했다고 생각함
루리웹-39357829
ㄹㅇ IMF극복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던 웰빙의 시대였지
우리집은 원래 가난해서 사실 imf 때도 별 차이 못 느꼈음 ㅋㅋㅋ
너도? ㅋㅋㅋ
울집은 월세 전전하다 아파트 사겠다고 저 시절 내내 안쓰고 돈아끼고 집안에는 부업거리 산더미같이 쌓여있어서 초딩 때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날마다 엄마도와서 부업일 하루종일하고 그렇게 초딩내내 해서 결국 중딩 때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아빠가 보증 잘못서서 아파트 몇년 살지도 못하고 바로 빨간딱지 붙어서 쫓겨남 ㅎㅎㅎ
저때 우리집도 처음 자가집 샀었다가, IMF터지고 빚쟁이들 피해서 야반도주 했었지... 차압딱지도 붙어보곸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아버지가 존경스러워... 풍족하지는 못할지언정, 친구들한테 돈없는집이라고 보이지는 않게끔 해주셨으니까...
빚 떼먹고 도망갔다고?
다 갚았음. 빚쟁이들 추심오는거 피해서 타지역에서 반년정도 있다가 다시 왔었어. 전액상환한건 2000년대 중반은 되서야 였다 하시더라ㅋ
거기다 2금융이라곤해도 엄연히 은행돈인데 때먹기는 불가지ㅋ
https://youtu.be/PVW9nMLkWwE 그 당시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보면 그때 긍정적인 분위기가 어느 정도 남아있음
97-98년도에는 이제 막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갈 꼬꼬마라서 전반적인 국가 사회 / 경제 관련해서는 잘 몰랐고 집안이 어려워지자 허구한 날 부모님이 언성 높이고 싸우고.. 소꿉친구들이랑 멀리 떨어져서 좁은 집으로 이사하고 그런 게 몸에 더 와닿았지...
저때 어머니 1억 좀 안되는 돈들고 예금들러 갔더니 은행 vip룸으로 모셨다고 함 ㅋㅋㅋㅋ
저 때 나는 유치원생이어서 잘 기억도 안나고 체감도 안오긴하네..
저 시기 국뽕은 지금 국뽕과 비교불가 레벨로 하드코어했죠.
짧은 전성기였지
그러고 imf와서 터졌지만 2002년 월드컵으로 초 호황이었지ㅡ
나도 저시절세대지만 imf의 i자도 몰랐던 ㅎㄷㄷㄷㄷ
대충 맞음 디테일한 복지는 현재보다 못한게 맞지만 그건 버블기 일본도 비슷했고 대학 등록금이 아직은 서민층 부모들도 감당할 정도였고 대학생들 해외여행 가려고 방학때 알바 많이 했고 인서울 명문대에서 성적 괜찮으면 쉽게 대기업 갔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차도 아직은 아주 크지 않았음 그러니까 가난한 집 아이도 열심히 공부하면 서울대는 못가도 어느 정도 중견 대학은 갈수 있었고 거기서 열심히 하면 대기업 입사가 가능해서 작은 상승이지만 실질적인 신분상승이 가능했던 세상이었음
초봉이 낮지만 임금상승률이 높은 고졸 현장직과 초봉은 높지만 임금 상승률은 0에 가까운 대졸사무직 중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던 취준생이 있던 시절이었지
은지원있네 ㅋㅋㅋ
기아에서 그 당시에도 어렵게 스포츠카 생산해놓으니까 얼마안가 터져버리고...
버블 향기만 약간 나고 쫄딱망했지.
우리집 황금기였지저때가
비슷? 웃기고 있네
한국에서 80년대 일본풍 버블 느낌에 가장 가까웠던 시기 /// 97,08년 이전
92년생이라 많이 체감되지는 않았는데 아빠랑 아빠 친구만나러 수원역 갔는데 대낮 길거리에 노숙자들 엄청 많았던거는 기억남
알바좀 해서 해외여행 다녀올수 있는 지금이 좋은 시절이다, 정신 차리고 밖으로 나가서 신나게 놀아라 저때 알바 시급 천원 이랬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