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끔 군대밥이 그립긴 함

[라스트리스]

PTSD가 아니라 ㄹㅇ 나 마지막으로 있었던 부대가 밥 하나는 개쩔었음

병장때 부대 해체되서 전입왔을 때 밥이 맛있어서 뭐지? 과도한 스트레스로 내 미각이 망가진건가? 했는데 

대대장이 한 끼도 안 거르고 끼니 챙겨먹고 좀 맛있는 반찬 나오는 날에는 슬쩍 쓸어담는 거 보고 아 맛있는 거 맞구나 싶었음.

[위 님]

가끔 변비일때 빵식 마렵긴함

[mapaz]

나도 훈련소때 밥 존나 많이먹엇는데 군대밥 맛있더라

[그냥남자사람]

중소 기업 일하다 보면

진짜 밥 개판으로 나오는곳이 있는데

차라리 군대밥이 낫다고 생각이 들정도

[레리아크]

나도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서 걱정이었는데, 내가 자대 갔을 때 밥맛이 이상할 정도로 좋아서
"뭐지? 내가 드디어 미친 건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조리병 고참이 호텔셰프 출신이었음.
그리고 5개월 뒤 그 양반 나가니까 귀신 같이 똥밥 됨......

[쿠미로미]

ㄹㅇ 취사병 차이 큼...
취사병이 10분 20분 더 고생하면 짬 퀄이 확 올라가니

[수령님의솔방울수류탄]

솔직히 난 하루 세끼 영양 충실하게 밥 차려주는 거 존나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