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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요소 있음!
- 이벤트 스토리 일부
- 인연 스토리 일부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초인이란 무엇일까?
카야가 말하는 것처럼 평범한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는 자...?
슈퍼맨(Super Man) 처럼 압도적인 능력을 뽐내는 자?
일반적인 '초인'에 대한 의미는
말 그대로 평범을 넘어 비범한 능력을 소지한 자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일반인의 스펙을 거뜬히 초월하는 키보토스 학생들 중에도
비범한 스펙을 지닌 이는 많다.
하지만, 이런 능력으로 총학생회장의 권좌를 소화해 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키보토스의 혼란을 잠재우지 못한다는 것을
이번 메인 스토리에서 보여준 것이다.
사실, 메인 스토리를 떠나
카야가 생각했던 '초인'이 실존하던 키보토스가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
선생님들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카야의 패망은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카야가 이야기하는 초인은 무엇인가?
니체가 말했던 '초월자'(Übermensch)의 개념에 더더욱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랑하노라. 자신의 덕을 사랑하는 자를. 덕은 몰락하려는 의지이자 동경의 화살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하노라. 한 방울의 정신도 자신을 위해 남겨두지 않고, 전적으로 자신의 덕의 정신이기를 원하는 자를.
그렇게 그는 정신으로서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실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위해 '스스로' 단련하며 성장해 나가는 존재
그리고 그로 인해 파멸할지라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살아가는 그런 존재를 의미한다.
다만, 그러한 이들은 '영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례가 많기에,
단순한 '영웅'이나 '비범한 자'라는 포장이 되기 쉬울 뿐...
본 주제로 돌아와서,
키보토스에 그런 존재 중 한 명으로
'리쿠하치마 아루'가 있다.
은행의 무례하기 짝이 없는 대응에 분노하면서도
초인의 기준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자신의 신념에 대한 고뇌와 고민으로 얻어지는
'성장' 일 것이다.
그녀는, 마음 속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신념'인 하드보일드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성장은 계속되기 시작했다.
'하드보일드'와 '의리'에 대한 명확한 자기 기준을 확립해 나가며...
그리고 최종편에서 보여주는 아루와 흥신소68의 모습은
그녀가 항상 이야기하던,
하드보일드와 최고의 리더라는 목표에 대한 완성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리쿠하치마 아루는 '초인(Super Man)'이 아닐지도 모른다.
실제 능력이 다른 총학생회 임원이나,
타 학원의 학생회 임원들에 미치지 못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루는 그녀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
리쿠하치마 아루는 그런 의미에서,
키보토스 총학생회장이라는 권좌에 가장 걸맞은 덕목을 지닌
'초인'이자 '영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시글은 총학생회의 후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차세대 총 학생회장은 아루라는거지?
요약) 작성자 나찌임 물론 글은 읽지 않음
요약) 작성자 나찌임 물론 글은 읽지 않음
그러니까 차세대 총 학생회장은 아루라는거지?
히나니?
이 글은 게헨나 선도부의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