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관에서 전투가 있었는가? 없었는가? 의 차이.
동일 지명의 다른 이름인 사수관 / 호로관이 별개로 존재하는 건 둘째치고
여기서 전투가 없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음;
정사상에서 호로관에서의 전투는 단 1회도 없었음.
반동탁연합 뿐만이 아니라, 삼국시대 전체에서.
ps. 다른 관 (함곡관, 동관 등)은 대부분 전투가 있었음.
"마초"으로 유명한 동관전투 까지는 아니더라도,
낙양을 수복한 손견이 함곡관까지 진격했다는 기록이 있고.
추하게 항복한 고간이 재반란을 일으켜 점거한 곳이 호구관(호관).
장로의 병력이 틀어막았으나 버티지 못한 양평관.
통수친 유비가 처음 거점으로 삼았던 가맹관 등...
언급조차 없는 건 역설적으로 삼국지에서 제일 유명한 호로관임.
ps. 호로관 전투의 모티브는 "형양 전투". 적벽 이전 조조 최고의 패배.
나무위키에 이걸로 검색하면 초한지가 나와버리는 비운의 전투.
근데 중간보스-최종보스로 이어지는 rpg스러운 구조와 전용무기 보유한 삼형제 협공은 못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