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되서야 패션에 눈이 뜬 20살 남자임
옷 잘입는 애들 보면 정말 세련되게 입는데 이런건 어디서 구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멋있다는 생각이 듦
요즘 무신사나 유튜브 보면서 사람들 뭐입나 보는 중인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네,,
패션의 ㅍ자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뭐 입을만한 옷도 별로 없는데（사실 옷 자체는 많은데 다 부모님이 사주신 거이기도 하고 오래된게 많아서 촌스러움... 예전엔 이런걸 입고 어케 밖으로 다녔을까）
걍 무신사나 백화점 가고 돈지랄 해서 옷을 많이 사볼까
일단 머리부터 하셈
그냥 랭킹 상위권만 무난하게 사서입자
유게에 04년생이 있다고...?
20살이 왜 이곳에 있는게냐..!!
프리아트
유게이에게 누가봐도 잘 입는 친구한테 같이 쇼핑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쉽진 않을것 같은 예감이..??
옷 되게 좋아해서 진짜 많이 빠져있는데 많이 보고 많이 입어보셈... ㅎㅎㅎ
일단 머리부터 하셈
옷질 취미로 하는데 진짜 오래 걸림 돈도 많이 들고 실패도 많이 함
근데 가치는 있음 스스로 자존감도 오르고, 여기저기서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얻음
그냥 랭킹 상위권만 무난하게 사서입자
니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하나 쯤 있으면 그걸 코어로 이것저것 코디하면서 아이템 찾아가며 옷잘알이 되는 경우가 있고, 그냥 근본적으로 니 체형과 좋아하는 색깔과 잘 맞는 색을 알아가는 재미로 옷잘알이 되는 경우도 있고 , 나는 첫번째 케이스
예를 들어서 내가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옷 보다는 기업의 가치와 철학이 좋아서 좋아하는거고 그 회사의 옷을 입고 싶은데 가급적이면 이쁘게 입고 싶어서 다른 아이템들 매치하다가 또 다른 브랜드 알게 되고 요런식으로 가는게 내 케이슨데, 수입이 좀 생기면 무조건 옷 사러 쇼핑나가고 옷을 잘 입는다는 말을 듣게 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림 , 장점은 옷장에 좀 묵직한 옷들이 많아짐 두번째 케이스랑 장단점이 완벽히 반대임 두번째 케이스는 옷 입는 센스 같은것도 빨리 배우고 스타일에 다양성도 빠르게 주는데 옷장 물갈이를 빠르게 하게 됨 주로 spa나 보세를 살테니깐 , 한번 사는거 좀 제대로 사고 싶고 또 오래 입고 싶으면 첫번째 방법 , 그게 아니라 어차피 옷은 소모품인데 그때 그때 최대한 많은 옷을 입어보고 싶다면 두번째 방법 ㄱㄱㄱㄱ
그리고 결국 방법은 어떤걸 택하든 일단 나가서 옷을 사 , 이것도 비싸지만 내가 맘에 드는 묵직한 옷을 원하는 경우가 있고 좀 싼걸 많이 사서 다양하게 매치해보는 경우가 있음 사람마다 다름 마치 mbti처럼
옷 안사고 그냥 생각만 하면 스타일 절대 안바뀐다. 만화가들이 지들 캐릭터에는 다채롭게 스타일 주면서 정작 본인들 패션은 발전이 없는 경우가 그런거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짜 옷 좋아하는 애들은 조회수 많이 뽑는 패션 유투버들 극혐하고 무신사는 더 극혐함 ㅋㅋㅋ
일단은 막연하게 좋아하는 스타일 부터 찾아봐라 근데 다른 애들은 다 추천 줬으면서 나는 비추만 박네 ㅋㅋ 괜찮아~ 내가 니보다 옷 잘입으니깐~ ㅋㅋㅋㅋㅋ
그리고 브랜드 얘기했던게... 괜히 짜치는거 사면 역효과 나는 브랜드가 있거든 너 백화점 가서 산다고 하는데 백화점 가기 전에 잠실 제2롯데월드몰 들려서 거기 지나다니는 니 나잇대 애들 부터 스캔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