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당연히 주인공네 담당인 핫토리지만 그 못지 않게 인성 좋은 조연이 있는데, 위의 편집자는 히키코모리인 학생과 인내심을 가지고 절묘하게 거리를 좁혀 만화가로 성공시킴.
첫 등장 때는 겁나 껄렁하게 아오키(금발 미녀 만화가)에게 마치 개인적으로 작업을 걸 것처럼 말했지만, 막상 하는 일은 당시 남성혐오에 걸려있던 아오키한테
적절한 거리감으로 적절한 조언을 하여 러브코메디물 하나를 히트시킴. 그 후 나오는 것이 위의 히키 만화가인데 처음엔 채팅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쓰다가
연재회의가 좌절되자 만화얘기없이 같이 게임만 하다 돌아가는 식으로 친근감을 쌓고, 필요할 땐 쓴 소리까지 하는 어른의 면모를 보여줌. 심지어 히키 만화가가 만화에 대한 걸 갈구할 때마다 '아직이다... 얘가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안 돼...'
라며 작가 쪽의 의향을 쭉 기다려주며 계속 방문해줌;; 사실상 정신과 치료사 수준의 일까지 도맡아서 해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