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매가 부모를 잃고 외숙부 집에 얹혀살고 있음.
둘은 무뚝뚝한 숙부 눈치를 보면서 살았는데 어느날 누나가 동생을 유혹해 관계를 가짐.
그렇게 한참 즐기다가 결국 숙부에게 발각됨.
숙부는 분노하고 "이래서 그 년놈들 새끼 아니랄까봐-!!"하고 말문이 터짐.
알고보니 남매의 부모도 근친을 했고, 친척과 절연하고 살다가 뭔가로 죽어서 외숙부가 조카들을 입양한 거였음.
그리고 나이가 좀 있던 누나는 출생의 비밀과 숙부가 자신들을 묘하게 피하는 이유를 알았고.
되게 옛날에 본 건데, 금기의 결과물이래도 친척이라고 입양한 외숙부가 불쌍하게 느껴졌음.
무뚝뚝하고 눈치를 보지만. 식사도 같이하고 학대했다는 정황도 없음. 애당초 외숙부부한테 애가 없었고.
한동안은 열심히 찾았지만, 이제는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기로 했음.
왠지 찾아보면 내 기억과 달라서 실망할 것 같기도 하고.